달콤하게~ 보라빛 크림치즈타르트,,

 

한해의 마지막 날,, 2012년의 12월 31일이예요.

한주의 마지막 날,, 한달의 마지막 날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움과 설레임보다는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더 큰것 같아요.ㅎ

 

큰 눈 때문에 길도 꽁꽁, 하늘도 꽁꽁 얼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날이시길 바래요.

 

 

 

며칠전 집에서 보내는 연말이 아쉬워 만들어 보았던 타르트예요.

타르트지에 커스터드크림, 치즈크림까지 만들어야 해서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녀석이지만

그런만큼 더 맛난 베이킹이지요.ㅎ

오랜만에 딸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던 연말의 홈베이킹이였어요.

 

 

타르트지는 미리 만들어서 구웠다가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해두면

필요할때마다 간편하고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저는 손이 작아서인지 넉넉하게 만들어둘려고 해도

그때 그때 만들어서 사용하고 나면 끝이더라구요^^;

 

달콤하고 맛난 요 녀석~

이웃님들도 맛나게 만들어 보세요.

 

 

 

 

 

 

 

 

 .. 재료 ..

(플라워틀 6~7개분량)

타르트반죽 - 우리밀 150g, 버터 76g, 소금 1/3ts, 설탕 1/2Ts, 냉수 40~45cc

커스터드크림 - 달걀 노른자 2개분량, 비정제황설탕 35g, 우리밀 중력분 15g, 버터 8g, 우유 170cc, 바닐라빈 4cm, 동물성생크림 150g

크림치즈블루베리크림 - 크림치즈 125g, 비정제황설탕 25g, 블루베리파우더 1ts, 동물성생크림 120g

 

 

.. 준비해두세요 ..

우리밀은 체에 3번 내려서 준비해 둡니다.

타르트지의 버터는 잘게 깍둑썰기해서 사용직전까지 냉장고에 차게 둡니다.

크림치즈는 실온에 미리 내어두어 말랑한 상태로 준비합니다.

 

 


먼저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어 볼께요.

볼에 달걀 노른자를 넣어서 멍울없이 풀어주고, 설탕을 넣어 고루 섞어준 다음

체에 내린 우리밀을 넣어서 고루 섞어줍니다. 




바닐라빈은 반 갈라서 씨를 긁어내고,

냄비에 우유와 바닐라빈씨, 껍질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불에서 내려 체에 한번 걸러준다음,





노른자반죽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데운 우유를 한꺼번에 부으면 노른자가 익을수 있으니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주셔야 해요.

다시 냄비에 넣어서 약불에 올려줍니다.





거품기나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되직한 상태가 될때까지 가열해주세요.

커스터드크림이 완성되면 밑면이 넓적한 그릇에 옮겨담고,

윗면에 비닐을 밀착시켜서 덮어주세요.

그런다음 얼음물에 올려서 식혀주고,

사용할때까지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갑게 합니다.





타르트지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iddd99/164634721

 

타르트 반죽을 휴지시킨 후 틀에 맞게 잘라 넣어주고,

바닥을 포크로 쿡쿡 찍어주어 구워지는 동안 들뜨지 않게 해줍니다.

유산지를 깔고 쌀이나 누름돌을 채워주고,

190℃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12~13분정도 구워주다가

쌀과 유산지를 제거하고 5~7분정도 더 구워줍니다.




다른 크림 종류를 만들어주는 동안 식으라고 놓아두세요.

 




만들어둔 커스터드 크림에 생크림을 더해줄꺼예요.

분량의 생크림을 휘핑해서 풍성한 거품을 내어준 다음,

커스터드 크림에 넣어서 고루 섞어줍니다.

우선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번엔 보랏빛 치즈크림을 만들어 볼께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볼에 넣어 부드럽게 풀어주고,

설탕을 넣어서 충분히 휘핑해준다음,

블루베리파우더를 넣어서 고루 섞어주세요.





여기에 풍성하게 거품을 낸 생크림을 넣어서 고루 섞어줍니다.

자~ 이제 모든 준비는 다 되었어요.

채워주고, 짜주고, 올려주는 작업만 남았지요^^*

 

식힌 타르트지에 커스터드크림을 넣어서 채워주고,




블루베리 치즈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어서 원하는 모양으로 짜주세요.

제가 무엇을 하든 함께 하고싶은 딸아이~

짤주머니를 하나 더 들고오더니 크림을 채워달라고 하네요.

그래~ 이쁘게 짜 보거라!

 



블루베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대신 냉동 산딸기를 얹어서 마무리 해주었어요.

 



블루베리 파우더의 색상이 참 고와서

어디에 섞어도 색이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좀 진한듯 하지만,

먹을때는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요^^;

 



왠지 봄날에 어울릴듯한 타르트이지요?

 




고소하고 밀키한듯 느껴지는 커스터드크림..

블루베리의 맛이 살짝 느껴지는 크림치즈의 진한 맛..

바삭하게 구워진 담백한 타르트지..

요 녀석들~ 무척이나 잘 어울려요.

 

만드는건 거의 하루종일이었지만, 먹는건 눈 깜짝할 사이네요.ㅎ




호호호..

딸아이의 솜씨예요.

예쁘게 짜보고 싶었는데 잘 안되었다며 살짝 울상을 짓더라구요.

이것도 충분히 예쁘고 근사한데 말이지요.ㅎ

 



 

지난 주 토요일부터 딸아이의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앞으로 꼬박 한달동안은 지지고 볶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는 몰랐는데, 초등생이 되니 방학이 무척이나 길긴 길어요^^;

즐겁고 알찬 방학을 보내야 할텐데,, 그것도 살짝 걱정이네요.ㅎ

암튼~~ 이웃님들도 자녀분들과 알찬 방학 보내시길 바래요.

 

 

2012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활기찬 2013년을 함께 맞이해요. 이웃님들!

최고로 즐거운 날 보내세요.

 

 

 

.

.

.

.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출처 : http://blog.naver.com/iddd99/173906900

글쓴날 : [12-12-31 21:29]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파워블로거타임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