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에서는 가슴이 콩당콩당 뛴다

 


그리스의 섬들 중에서도 산토리니는 가장 그리스다운 섬이다. 이 섬은 화산섬인데,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곳이 바로 낮과 밤사이에 진행된 화산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전설의 제국 아틀란티스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 아틀란티스는 시리아 앞의 지중해 키프로스 섬 동쪽 1,600km에서 미국 유적탐험가 로버트 사머스트에 의해 발견되었다. 아틀란티스는 1만 1,000년 전 지각변동으로 바다 속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대륙이다. 키프로스와 크레테 그리고 산토리니는 그렇게 멀지않은 같은 지중해에 있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다.
일찌기 플라톤이 기원전 335년에 그의 저서 "대화편"에서 언급하면서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졌다. 그러나 실재 여부와 그 위치에 대해서도 홍해, 북해, 아시아 등 논란이 많았다.

산토리니섬은 실제로 가라앉은 화산의 일부이며, 현재도 화산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흰색으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도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검은색 분화구 등 웬지 모르게 신비스러운 느낌이 든다. 절벽위에 자리잡은 회색의 건물들은 검붉은 절벽과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느낌이다. 그림같이 예쁜 집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구항구에서는 낙타를 타고 마을까지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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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티라(Thira)라고도 하는데, 그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있다. 절벽 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하얀집과 교회가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대비된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해 이섬의 화산 분화구를 보기 위하여 온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분출의 유산이 아닐까 한다. 화산분출은 BC1600년경 일어났는데, 이로 인해 화산의 중간이 가라앉기 시작하였으며 높은 절벽이 있는 분화구를 남겨 놓았다. 이 광경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지형적 장관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생긴 타는 듯한 검은 모래사장과 검은 절벽이 매우 인상적이다. 
 
 
산토리니의 수도는 피라(Fira)로서 서부 해안의 위쪽 경사면 위에 있다. 피라는 가파른 계단으로 된 길과 케이블카로 항구와 연결된다. 피라는 항구와 해안선이 매우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집들이 섬의 독특한 스타일로 지어졌다. 수많은 창문과 둥근 아이치형의 지붕이 있는 조그맣고 깜찍한 흰색 집들이 기절할만큼 빼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이곳에 대저택과 고고학박물관이 있다. 도미니카수도원에는 방직학교와 문화센터가 있다. 카톨릭성당이 이 수도원 근처에 있고, 그리스정교회가 타운의 남쪽에 있다. 
 

 
 아테네의 Piraeus항구에서 Santorini로 가는 배안에서 찍은 에게해의 아름다운 석양이다.
 
 
섬의 북단에 있는 이아(Oia 혹은 Ia)와 피니키아(Finikia)는 산토리니의 가장 매력적인 정착지 중의 두곳으로서,
흰색의 집들이 생생하게 색칠된 도움 양식의 지붕들과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풍긴다. 
산토리니의 특이한 풍경과 탁월한 건축, 그리고 기념물들의 풍부함과 다양함이 특히 여름에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
따라서 이때는 편의시설이 매우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다 충당할 수가 없다.
산토리니는 국제적인 즐거움과 널리 퍼져있는 마들에서의 단순한 기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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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피라/Fira, 이아/Oia, 페리사/Perissa 등의 마을이 있다. ?단배를 타고 화산섬 Volcano로 가기도 한다.
또 페리사 해변과 카마리 해변이 유명하며 양 해변 중간쯤의 산꼭대기에 고대 미노아문명의 후반기에 속하는 벽화가 있다.
피라/Fira는 산토리니 섬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를 능가할 정도로 번화하다.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은 그야말로 한번 길을 잘못 들면 다시 찾기 어렵게 비슷하게 생겼다.
이아마을은 칼데라의 가파른 기슭에 세워져 있는데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바다와 접한 낭떠러지에는 흰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멋진 집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아마을은 산토리니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바다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은 여행자들의 소리마저 멈추게 할 정도로 장엄하다.
그리스신화로 유명한 작가 이윤기씨가 자기집에서 묵었다고 이윤기씨가 싸인한 책을 보여주는 마르코스라는 그리스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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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저렇게 말리는 것일까.
동해안에서 오징어를 말리듯이 그리스인들도 건어물을 좋아한다. 바닷바람에 문어를 2~3일
말려서 불에 구워 먹는다. 유럽인들은 소스를 쳐서 먹는데 맛이 독특하고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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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저렇게 잘라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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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와 자갈로 된 해변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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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은 대체적으로 저런 모습이다. 세계를 제?한 민족들은 대체로 잘생겼다.
로마(이탈리아), 폐르시아(이란)인들이 이목구비가 반듯한 것은 세계를 휘젓으면서 미인들을
데리고 와 그럴 거라는 말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요즘 한국인들도 엄청 나아져서
미남미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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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아테네의 피라에우스나 크레테 그리고 인근의 크고 작은 섬에서 오는 사람들이다.
아테네의 피라에우스 항구에서 배를 타고 근 10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한밤중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 산토리니다.
거의 배가 오후에 출발하기 때문에 산토리니에 도착하는 시간은 한밤중 아니면 새벽이다.
풍랑이 일고 파도가 거세면 배는 그만 묶인다. 여행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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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깍아지른 듯한 바위산에 곡예를 하듯이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차들이 지나간다. 근 1시간 이상을 가야 마을이 나온다. 지친 몸이지만 마음은 얼마나 즐거울까!
그야말로 가슴이 콩당콩당 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정열이 부족한 것일게다.
 
 
[FUJIFILM] FinePix S5000 (1/769)s iso160 F6.3
 
섬들의 부분~이 하얗다. 최근에는 섬전체가 온통 하얗게 된 것을 TV에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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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은 화산섬이어서 군데군데 흔적이 남아있다. 
지금은 홍보를 위하여 섬전체를 하얗게 만들어 놓았다.  
 
[FUJIFILM] FinePix S5000 (1/909)s iso160 F7.0
 
산토리니에는 조그만 개인교회들이 250~300여개는 될 것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지어서 그들 생활의 한 공간으로 삼아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중요행사를 교회에서 치룬다. 그들은 신앙심이 두터운 것도 같지만 교회생활이 일상 생활화되어 있다. 이곳에는 그리스 정교회 형태의 교회모습이다. 이들은 주일에는 성찬식을 주로 한다. 그들은 찬송을 할 때도 조용히 웅얼거리듯이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다.
 


크레테는 산토리니에서 몇시간을 더 간다.


크레테는 더욱 정열을 불사를 수 있는 천혜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섬이다.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계획을 세워  가볼만 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그들도 산토리니를 보고 가슴이 콩당콩당 뛰어야지~~
글쓴날 : [10-10-13 21:43] 김민영기자[Malipre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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