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감동시킬 이경규의 꼬꼬면 2탄! 남자라면 비교 시식기

1963년 라면이 우리나라에 등장한 이후, 반세기 가까이 우리 곁을 굳건히 지켜오던 빠알간 국물의 라면세계에 지난해 하반기는 과히 새로운 라면의 무림고수가 나타나 라면강호를 평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였는데요, 이 중심엔 이경규의 꼬꼬면이 있음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급상승시킨 것도 한몫했을 것이고, 건강을 생각해 음식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기름기가 눈에 그대로 보이는 빨간 국물 라면보다 얼큰하지만 하얀 국물이 안겨주는 그 담백함이 유혹적이었기도 하였을 것이며, 사람들의 입맛이 그만큼 다양성을 요구하게 된 까닭도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빨간 국물의 얼큰한 라면 또한 꾸준히 사랑하는 매니아들도 변함없이 존재하니 그들 또한 만족시킬 라면, 그 중에서도 속에서부터 울려올라오는 감동의 매운 라면에 대한 열망도 가득하리라 생각됩니다.

 

그저 평범한 저도 이런 생각인데, 소비자의 생각을 미리 읽고 제품에 반영해내는 발빠른 업계 관계자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이런 열망을 담은 빨간 국물의 꼬꼬면 2탄(남자라면)이 나올 것이란 뉴스가 최근 들어 종종 들려오더군요.

 

순진한 듯, 담백한 듯, 부드러운 듯, 하얀 자태 속에 매운 한방을 가지고 있었던 꼬꼬면에 화들짝 놀랬던 경험이 있는 저로선 강한 한방을 숨긴 꼬꼬면의 빨갱이 형제 등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감을 폭발시키기 충분했는데요, 이번에 운좋게도 제품 출시 전 미리 시식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답니다.

 

이경규 꼬꼬면 2탄 _ 빨간 국물 라면의 등장

"남자라면 꼼꼼 탐색기"


팔도에서 패키지로 여러 종류의 라면을 보내주셨지만 제게 지금 관심의 대상은 바로 이것! 이경규 라면 2탄, 남자라면이라 이름 붙여질 것이라는 바로 이 라면입니다.

 

 


내용물을 열어보니, 구성은 꼬꼬면과 동일합니다. 면, 건더기스프, 분말스프가 각 1개씩 동봉되어 있습니다.

 

 


모두 꺼내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약간 통통한 면발의 밝은 노란빛의 면발과 심플한구성의 건더기 스프에 붉은 빛 가득한 분말스프까지... 그간 많이몇십년간 보아왔던 라면들의 기본적 자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안에 숨겨진 맛, 확실한 비교를 위해 타사라면들과 함께 비교 시식해 보았습니다.

 

 

매운 라면 모여!

"3사의 매운 라면 비교 시식기"

그간 매운 라면의 대표적 이름은 남자를 울린다는 S사의 S면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름마저 남자라면으로 붙여진 꼬꼬면 2탄의 비교대상으로 이만한 제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비교 대상을 찾아 O사의 이름에서마저 열이 느껴지는 O라면을 구입하려 했으나, 주변에서 구하지 못해 진짜라면이라는 J라면의 매운맛 버전으로 대체 구입, 비교 시식에 들어가봤습니다.

 

 

이후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http://blog.daum.net/mimozzang/15023494

글쓴날 : [12-03-07 17:10] 이희진기자[mh9506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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