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는 광명시, 양기대 광명시장님을 만나다.


인터뷰, 누군가를 인터뷰 하는 것도 어렵고, 인터뷰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나엑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언제 부턴가 말보다 글이 편해졌다. 미리 준비를 해 가면 수월하긴 하지만, 나나 상대방이 한번 더 생각해 보며 글로 표현하는 것이 나는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게다가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질문을 하는 게 영 어렵다.

 

광명시장님을 뵙고 인터뷰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참석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간단했다. 여행자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니, 광명시가 가진 문화,관광적인 매력이 떠오르지 않았다. 혹시, 나를 비롯 한 많은 사람 들이 모르는 광명시 의 문화.관광지가 숨어 있는지, 그 이야기를 시장님을 통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목동과 광명은 먼 거리가 아니다. 차로 이동하면 3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가는 대중 교통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광명시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해 보니 몇년 전 KTX 를 타고 지방에서 올라왔을때, 서울역보다 가까운 광명역에 내렸었는데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굉장히 오랜시간으 들여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규모는 크지만, 조금은 불편한 광명역,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지 앞으로는 어떻게 변 화하게 될지, 이번 기회에 광명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앞으로 더 빛날 광명시를 기대하게 되었다.

 

 

경기도 광명시?

경기도의 중서부에 위치한 광명시는 서울의 인접 도시로 서울시와 안양시 시흥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면적 중 40%가 야산으로 되어 있어 다른 도시지역에 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광명'이라는 명칭은 다른 곳보 다 해와 달이 잘 비치는 곳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광명시는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하는 구름산과 옛난 사신들이 산봉우리에 모여 도와 덕에 대한 의견을 자주 나누었 다는 도덕산을 중심으로 작은 산들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구름산은 온가족이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 맞춤인 곳 이고, 도덕산은 도시자연공원이 조성 되어 있으며 폐광산을 이용한 인공폭포와 계류, 분수 등을 비롯해 야외 학습장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림산에는 광명시의 올레길인 둘레길이 총 2.6km가 조성되어있다. 멸종 위기인 금개구 리 서식처와 안터생태공원을 지나 안터마을 곳곳의 원두막과 직접 기른 야채 등 도심 속의 시골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캐스트에서 발취>

 

 

양기대 광명시장님

동아일보 정치, 경제, 사회부 기자를 하신 양기대 광명시장님은 딱딱한 문체와 기자의 틀을 벗고 열린 시장이 되어서 시민들과 소통하기를 원하시는 멋진 분 이시다. 선한 웃음과 따뜻한 인상을 가지신 시장님은 우리 보다 한발 앞선 생 각과 이야기들로 질문도 하기 전에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며 궁금증을 해소해 주셨다.

 

 

소셜특별시 '광명'

광명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소셜특별시를 지향하고 있다. 소셜전략팀장 이동재씨를 발탁해서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 해서 '생동감' 이라는 싸이트를 통해 시민과 소통을 하고 있다. 광명시 시민 필진을 두고 생생한 광명시의 소식을 전하고, 불편 사항이 들어오면 최대한 빨리 해결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 공무원 교육과 함께 중소. 상인들을 상대 로 소셜창업스쿨까지 운영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사람이 주인이 아니고, 한 사람만 노력해서 만들어 가는 광명시가 아 니라 모두가 노력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광명시는 멋진 꿈을 가진 소셜 특별시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 ?

 

 


?KTX 광명역의 발전을 위한 계획

?KTX 광명역은 부지면적 26만 4.131.㎡에 지하 2층, 2상 2층 규모로 국제공항을 연상케 하는 대규모의 역이다. 하지만 큰 규모에 비해 활용도 가 높지 않은 편이다. 위에 쓴 것처럼 나부터도 불편함 을 느끼게 되기도 했으니까. 그렇 지만 지금은 영등포와 광명간의 셔틀전철이 매시간 1~2회 운영이 되고 있고 석수역과 광명역 간 셔틀 버스가 10분 간 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광명역의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폭 넓은 사업을 계획중이다.

 

-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 (9월 완공예정)

아직까지 한국에 몇 개 안되는 코스트코 매장이 광명역에 들어선다.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서게 되면 그 만큼 광명시를 역을 찾는 발길도 잦아지게 되니 광명시의 입장 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서면 300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데 그중 160명 이상은 광명시민으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형회사들이 장악하면 작은슈퍼와 중소상인들의 피해 또한 예상되는 일이다. 그것 또한 염두해두며 여러 방안을 모색중이다. 그 중 몇 가지 대책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 대형 마트의 영업시간 제한과 휴일을 지정하는 것이고, 이 밖에도 상인들이 피해 를 입지 않도록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 복합 환승터미널

2월에 착공에 들어간 복합 환승터미널은 연말에 완공이 될 예정이다. 이것이 완공이 도면 지방으로 가는 교통수단의 요지가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서울로 떠나기 위해 머무는 광명시가 아닌, 더욱 편리한 광명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 된다.

 

- 글로벌 가구 전문회사 이케아

아마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이케아가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싶다. 중국에 있는 이케아만 해도 찾는 이들의 적 지 않은 수가 한국인 인걸 감안하면 1년에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 상반기에 완공을 예정하고 있는 이케아는, 나 역시 호주에서 여러번 가본 적이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이케아와 광명시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 규직 500명 중에 간접 고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소규모 가구 업체의 피해가 예상 되는 바여서, 같이 활성화 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이케아옆에 위치한 대규모 가구단지처럼 가구거리 문화를 형 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광명시는 광명시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기업과 상인들이 함께 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교육도시사업, 7개의 혁신학교

목동옆에 위치한 광명시는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교육을 위해 가까운 목동이나 서울로 이주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머물다 떠나는 이들로 인해 떠나는 도시가 되었다. 그래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도시사업을 시작했다. 공교육을 창의적, 자율적으로 할수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실시하여 7개의 혁신학교가 광명시 소하동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하여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광명시의 문화.관광

광명시는 문화시설이 미약한 편이다. 떠나는 사람이 반복될지라도 인구밀도가 높아서 땅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 소개 한 것과 같이, 구름산, 도덕산, 가림산이 있으며 동양 최대의 돔 경륜장 인 '광명 스피돔'이 있고 경륜장 주변 수목 사이로 2,5km 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도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 사거리역에 하차하면 광명 재래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전국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다. 광명동, 철산동, 하 안동에는 테마가 있는 문화 거리로 형성되어 있다. 철산역 주변의 '음식문화거리' , 광명사거리 에서 개봉교에 이르는 '가구문화거리'도 형성되어 있다.

 

광명사거리에서 광명시청은 '패션문화의 거리'는 개인숍부터 브랜드 상품까지 패션 문화의 1번지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최초 자동차 경매장인 하안동 '자동차문화거리'는 자동차 유통 단지로 점포가 밀집되어 있다.

 

학온동 에는 조선 제 16대 인조의 원자인 소현세자 빈 강씨가 잠든 능원이 자리하고 있다. 소현세자를 독살했다는 모함으로 사약을 받고 젊은 나이로 삶을 마쳤으니 숙종 44년에 죄가 없음이 밝혀져 다시 복위되고 고종 7 년 묘소를 영회원이라 부르게 되었다.

 

소하동은 오리 이원익 선생이 살아온 고향으로 많은 흔적이 남아있다. 선조, 광 해군, 인조 등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냈으나 청빈한 삶으리 지켜 청백리로 칭송받았다. 황희, 허목과 함께 재상으로서 단 세분만이 집을 하사 받았다는 관당감(1906년 복원)이 지금도 남아있다. 충현박물관에는 관련자료와 민속생활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학 폐광산 동굴

그리고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가학 폐광산이다. 1912년 금.은.동. 아연 등을 캔 금속광산으로 1972년 까지 캤다고 한다. 1960년엔 시흥광산으로 불리다가 1972년 홍수로 인해 물이 차서 더이상 금속을 캘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소유였던 광산은 소래포구에서 새우젓을 파는 주인이 새우젓을 저장하는 곳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12 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한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이러한 폐광산을 광명시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영하기 위해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동굴음악회를 열었는데 마이크가 없어도 동굴의 울림으로 멋진 공연장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볼수 있었다.

 

세계적인 건설회사에서 안전진단과 보강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유명설계자가 설계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곳에 대한 투자가치를 본 경기도에서 지분참여 의사를 밝히고, 뽀로로를 제작한 제작자 또한 지분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정선카지노를 지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한 예정이다.

 

하지만, 재임기간에 업적을 남기기 위한 무리한 진행을 하는 졸속시장이 아닌, 급하지않게 부분적 단계별로 계발을 하 고자 한다는 시장님의 생각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을 정도로 멋졌다.

 

2개의 동굴이 있고 총 갱도가 ,7 - 8 km 인 이곳에는 지금 물이 차있어서 7층 까지의 단계 중 3층 까지는 물을 퍼내어 이용할 예정이다. 3D 영화관, 뽀로로뮤지컬장을 비롯해서 여러가지를 계획하고 연구중인데, 몇가지 나온 이야기들을 말하자면, 지하1레벨은 와인저장고와 개인와인바, 지하2레벨은 발효식품을 저장판매 할수 있는 곳, 지하3레벨은 귀 신체험과 물을 이용한 보트체험 같은 많은 이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양기대 광명시장님과 전인천관광공사 김길종 사장님과 광명시 여성홍보실장이신 전인자 실장님과 직원분들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어려운 자리가 아닌,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광명시의 현재와 미래를 나누는 자 리였는데, 광명시에 음악회가 많은 이유를 파얼의 양대표님이 어쭤보니 변변치 않은 문화시설인데, 있는 시설을 활용 해서 큰 대작의 공연이 아니더라도 쉽게 접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좋은 연주회와 연극을 유치해서 많은 이들에게 제 공하고 싶은 바람이 있으시다고 한다.

 

 


광명이 시로 승격된지 31년째이다. 하지만, 적당한 네이밍이 없다. 아직은 자라고 있는 새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여러 변화와 성장을 거쳐새싹이 멋지고 늠름한 나무가 되어 진정한 해와 달이 잘 비치는 광명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질수 없는 일이고, 욕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일이다. 하지만, 내가 만난 양기대 광명시장님은 이러한 일을 멋지게 해내실 믿음을 주시는 분이시다. 인터 뷰 자리, 시장님과의 만남이 마냥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편안함을 주신 시장님의 웃음과 이야기는 광명시에 대한 기 대와 더불어 한낱 여행블로거인 나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준 즐거운 시간이었다.

 

광명시청 홈페이지 http://www.gm.go.kr/

시민이 만들어 가는 광명시 '생동감' 홈페이지http://news.gm.go.kr/

광명시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gmcity

 

원작성자 : 네페르

원글 : http://gikimi23.blog.me/30132992933

글쓴날 : [12-03-06 09:55]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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