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전시, 블로거취재 사진전에서 만난 특별한 손님

지난 12월 13일에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블로거들이 취재를 다니면서작성했던만개의 포스팅과 1,500장의 사진으로 장식한 사진전이었는데요, 몇 날 며칠 밤을 새워가면서 기획하고 준비한 전시회였기에 뜻깊었고 감동은 더 컸습니다. 그리고 전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각계 각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기쁨은 배가 되었습니다.

 

  행사 시작전 사진을 구경하는 분들로 가득

  오전에 사진을 살짝 전시했는데도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 국가브랜드위원회 파트

 

국가브랜드위원회 활동을 한 지 어언 2년

2010년 국가브랜드위원회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두 분의 위원장님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배용위원장님을 더 많이 뵙고 말씀도 많이 나눌 수 있었죠. 이배용위원장님의 사진만 해도 수 백 장이 될 정도로 많이 찍었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자주 뵈어서 그런지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에 이젠 포근함까지 느낍니다.

 

어쨌든 2010년 국브위기자단 활동, 2011년까지 총 2년간 활동 중에서 올해가 가장 활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시회 준비를 하면서 인화된 사진을 정리를 하는데 엄청나더라구요. 서원취재를 비롯해서 창경궁, 남이섬 BBB 취재 등등. 제 생각의 폭이 깊어지고 넓어진 것도 이런 취재를 다닌 것이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행사 시작은 오후 3시였는데, 이배용 위원장님은 그전부터 오셔서 사진을 감상하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살짝 스케치 해봤어요.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하시는 위원장님

  서원 학술회의 때 이배용 위원장님 모습,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 밖에도 안산 등 지자체 사진들이 쭈욱 전시가 되었답니다. 오전에 사진을 정리를 하고 있는 꼬양에게 어느 한 시민이 와서 물었죠.

 

"저.. 대구사진은 없습니까?"

"아, 아쉽게도대구는 없지만, 안동은 있습니다."

"그렇군요. 대구사진도 있으면 좋을텐데... 고향이 대구라서~ 하하 다음에는 대구 사진도 좀 전시해주세요!"

 

사진을 구경하면서 시민들은 다양한 축제를 알아가고, 사진속 인물을 알아보고 얘기도 나누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고향 사진이 있는지 살펴보는 모습도 간간히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감상하고 계시는 위원장님과 양대표님.

참, 인천관광공사기자단으로 활동한 저도 포스팅이 2개나 전시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사진도 3개나 액자에 전시되는 대박까지!

 

왼쪽 액자속 사진이 바로 꼬양작품입니다. 수향루예요.

 

 그나저나 블로그의 포스팅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가장 고민이었는데요. 출력을 하고 코팅을 하는 식으로 포스팅을 전시했습니다. 사진과 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지요.

 

"블로거", "포스팅"을 생소하게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던 시간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블로거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희망과 소망도 담았구요.

 

 

 

내빈으로 참석하신 분들께는 이렇게 베이지색 리본을 달아드렸답니다. 푸른색 옷과 베이지 리본이 잘 어울리죠?

 

 

 

전시회를 구경하러 오신 손님들을 위해 간단한 음식도 준비를 했는데요. 모두 블로거분들이 손수 해온 음식들이랍니다. 이 전시회준비를 위해 밤잠을 설쳐가면서 준비를 해주셨죠. 전시회를 빛내준 일등공신도 블로거분들이라는 거.

 

  그리고 줄지어 도착하는 화환들.

 

 

방송인 전제향씨의 진행으로 행사는 시작됩니다. 전제향씨의 능숙한 진행덕분에 행사는 차질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거 취재사진전이다보니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진행되기에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은 그냥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대화를 하기에 어색한 느낌은 들지 않으나 일반 사람들이 듣기에는 낯선 느낌도 없지 않아 있죠. 사실, 실제 이름을 말하다보면 그게 더 어색하고 매치가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 창립이후의 활동을 보고하는 악랄가츠님.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의 대표 양지혜님입니다. 파얼을 이끄는 분이시자, 파얼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우먼파워를 보여주시기도 하죠.

 

사실 개성이 강한 블로거들을 어떻게 하나로 결집시킬지가 가장 큰 문제이자 아직도 해결못한 일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이 캄캄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어느 정도의 길이 보이는 것 같고, 비단 파워블로거뿐만 아니라 일반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통한 문화가치의 재발견에 힘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공헌을 했다고 느낍니다.

 

또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2년간 길을 잘 걸어왔기에, 앞으로도 파얼이 나갈 길은 더 밝고 희망차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 공로상으로는 가시장미님, 파워블로거 타임즈 공로상으로는 언제나 웃음님, 인천관광공사 기자단 부분 공로상으로는 서하님, 충남문화산업진흥원기자단부문 공로상으로는 이쁜오비님,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 감사장으로는 호미숙님까지. 파얼과 타임즈 발전을 위해 헌신한 운영위원 5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시상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님, 김길종 인천관광공사 사장님,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파얼 운영위원으로 어렵고 힘든 일 마다하지 않고 애써 주신 분들이셨습니다. 이분들을 비롯해서 모든 회원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파워블로거 타임즈 창간을 선포한 창간선언문을 낭독하시는 아우크소님

 

 

또한 이날은 파얼과 (주)DK미디어 (대표 박성미), (주)인터포스 (대표 정만희)와의 MOU체결도 있었습니다. 파얼은 더 큰 날개를 달아 훨훨 날아가겠죠? MOU를 맺은 DK미디어의 폴라리스 TV를 통해서는 블로거들의 여행기 등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완전 기대만발입니다.

 




 

축사를 낭독하시는 이배용위원장님입니다. 블로거 취재사진전에서블로그의 다양성에 놀랐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함께 하는 아름답고 진정성 있는 문화로 공감을 함께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병국 전 문체부장관도 전시회 자리에 나오셔서축사를 해주셨습니다. 북 콘서트가 성황을 이루게 된 것도 파얼의 블로거분들 덕분이라고 해주셨죠.  전 북 콘서트에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대신 어깨가 으쓱으쓱해지더라구요.

 

 

 

이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사진을 고르고 골랐던 그 고민... 막상 사진들과 함께 한 전시회를 마치고 나니 그 기분은 이루말할 수도 없이 묘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축하를 해주셨기에 기쁨도 컸구요. 우리 블로거들이 손수 이뤄낸전시회였기에 더 뿌듯하지 않았나 싶어요^^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블로거님들 너무나도 고생하셨어요!

 

 

 

* 본 컨텐츠는 국가브랜드위원회로부터 제작지원을 받습니다.

원글 : http://blog.daum.net/yeonsili/12341519

원작성자 : 고연실(꼬양)

글쓴날 : [12-01-16 20:55]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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