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e-Sports 문화축제 _ 게임으로 공감하는 새 문화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에서 조금은 생소한 e-Sports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평소에 게임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 근래 닌텐도 Wii에 홀딱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어요. e-sports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천안삼거리공원 구경도 할 겸 천안 e-sports문화체험 현장으로 떠났답니다. 비오는 날 버스 차 창 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떠나는 여행도 참 좋았어요.

 

 

 

천안삼거리공원 앞에 도착하니 2011 e-sports문화축제를 축하하듯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오셨더라구요. 천안삼거리공원은 생각보다 무척이나 넓은 공원이었어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e-sports문화축제가 기대가 되기 시작했어요. e-sports축제라고 해서 게임에 관련된 행사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축제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sports란? 'electronic sports'의 약어로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의 전자환경에서 정신적,신체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여가활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써, 2000년 한국e스포츠협회 창립을 계기로 국내.외 전파하여 "e-sports"라는 용어를 세계적 공용어로 만드는데 우리나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천안은 2001년 부터 시작하여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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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무용 천안시장 개회사

▲ 김동욱 천안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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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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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대표 선서

 

전국의 여러 축제에 가봤지만 개막식부터 참여했던 것은 드물었는데 천안 e-sports문화축제 개막식은 운좋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성무용 천안시장 개회사, 김동욱 천안시의회의장의 축사와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의 축사, 그리고 시합전 선서까지 개막식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개막식을 보니 천안 e-sports문화축제가 꽤나 큰 축제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라인게임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했었던 예전과는 달리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이제는 e-sports를 하나의 스포츠로 생각하고 꾸준한 대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이나 청소년은 물론 가족이나 장애인들,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게 노력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천안 e-sports 문화축제는 그 취지에 맞는 행사내용들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e-sports 대회 행사내용

◈ e-천안리그= 스쿨리그/실버리그/가족리그/장년리그/다문화리그/장애인리그

◈ 전국오픈리그 = 카트라이더/피파온라인2

◈ 제3회 대통령배 KeG 충남대표선발전

 

선수대표의 선서 후에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의 성대한 개막이 시작되었습니다. 자 , 이제 천안 e-sports문화축제장을 슬슬 돌아봐야겠지요. e-sports문화축제에는 전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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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가 열리는 천안 e-sports 문화축제 장년리그 경기장입니다. 골프경기인데요, 천안시장님이 먼저 멋지게 시범을 보이시네요 스크린골프처럼 생겼는데 실제 골프치는 것처럼 공을 스크린에 맞추면 스크린에서 공이 날아가는 속도와 각도가 보이더라구요. 실제 골프경기와 똑같이 진행되는 것 같았어요. 골프 좋아하시는 장년층들의 화이팅을 기대해봅니다 지금쯤이면 장년리그 8강 경기가 끝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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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체감형아케이드체험

▲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체감형아케이드체험

▲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체감형아케이드체험

 

e-sports문화축제가 준비한 이 곳은 체감형아케이드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입니다. 다양한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과 닌텐도 wii, MS키넥트 등의 콘솔게임, X -box 등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역시나 인기가 많은 체험장이었지만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았답니다.

 

저도 요새 푹빠져있는 닌텐도 wii를 열심히 체험했는데요. 역시 볼링게임은 혼자해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게임 조작법을 모르면 진행요원들께서 옆에서 친절하게 도움을 주시니까 편하게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실거예요. 역시 닌텐도 wii는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게임역사특별전[시대별 게임 변천사를 직접 체험하는 체감형 전시관]

 

제 나이대에서는 요새 나오는 게임기들보다 예전 오락실에서 50원 넣고 두들기던 그런 게임들이 더 친숙한데요, 학교 끝나면 오락실로 달려가 필통에 있던 자를 꺼내서 튕기던 올림픽게임도 잊을 수 없구요.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테트리스, 뽀글뽀글은 말 할 것도 없지요. 국민학교 3학년 때였던가요, 피아노학원 땡땡이 치고 오락실 갔던거 들통나서 진짜 엄마한테 파리채로 죽도록 맞은 기억도 있어요. 그 때 했던 오락이 손오공이라는 게임이었는데, 무지하게 돈도 쏟아부었었지요.

 

아, 정말 그 땐 오락실 가면 욕도 많이 먹고 혼나기도 무지하게 혼났었는데 지금은 세대가 확실히 달라지기는 한 것 같아요. 온라인게임이라는 약간은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게임문화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계속 올라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로 자리잡힐 수 있도록 천안 e-sports 문화축제가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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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형 아케이트체험장을 한참 돌아보고 체험도 해 보는 사이에 e-sports 문화축제 입장면 VS 신방동 e-실버리그 예선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동네별로 그리예선전이 치뤄지는 것 같았어요. 종목은 "장기" 어르신들께서 컴퓨터에 앉아 계시는 모습도 헤드셋을 끼고 계시는 모습도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그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e-sports대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어르신들에게도 매년 기대되고 기다려지는"천안e-sports 문화축제"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실버리그 예선전이 치뤄지고 있는 옆 쪽에서는 스쿨리그 조별예선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학교대항으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종목은 "영어말하기"입니다. TV게임채널에서만 보던 캐스터와 해설자도 나와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스쿨리그 조별예선도 치열하게 진행이 되는데요, 영어 말하기를 하여 발음이 더 좋은 쪽이 이기는 그런 경기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학습능력도 증진되고 영어말하기에도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어졌어요.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문화콘텐츠 체험 - 보드게임, 캔아트체험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의 문화콘텐츠 체험장을 돌아다니면서 스템프를 받을 수도 있는데요, 8개의 도장을 다 받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경품도 받고 즐거움이 2배가 될 듯 하네요.       

 

 

2011 천안 e-sports문화축제 http://www.cecf.kr/

일시 :2011.9.29(목)10.3(월)

장소 : 천안삼거리공원

 

[이 컨텐츠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원작성자 : 이쁜오비

원글 : 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10817

글쓴날 : [11-10-04 18:18]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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