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주산 말고기, 성읍승마장 직영 신제주 사돈집
흔히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 서두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음식점이 바로 말고기 전문 제주도 맛집 사돈집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는 토속음식으로 자리 잡은 말고기는 건강식으로의 가능성 때문에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 육류인 소고기와 비교해도 가격적인 면이나 맛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토속 제주도 맛집인 사돈집에 관한 설명을 해드린다면, 도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성읍승마장 직영 음식점으로 투명한 유통시스템 아래 질 좋은 말고기를 4계절 제공한다고 합니다. 식사 중에 사장님 내외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사돈집이라는 특이한 음식점 명칭은 성읍승마장 회장님과의 사돈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제주도 말고기 전문점 중에서는 원조격이라고 합니다.
외관상으로 보이는 건물의 모습은 다소 평범합니다. 인구밀집 지역인 제주도 신제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말고기의 특수성 때문인지 이전보다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사돈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말고기에 관한 모든 요리를 접할 수 있는 A코스입니다. 뿐만 아니라 육회와 생구이 그리고 갈비찜과 같은 개별 메뉴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사무실 식구들은 모두 한덩치하는 남자들인 만큼 A코스 4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둔 터라 준비된 밑반찬과 다양한 말고기 요리들이 세팅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육회와 스테이크도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팅된 음식들을 먼저 살펴보실까요? 먼저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과..!!
말고기 스테이크와 구이, 그리고 말고기 찜도 나왔습니다.
코스요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말고기 육회와 육 사시미도 군침을 돋우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말고기하면 질길 거라는 인식이 강하나 실제로는 상당히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합니다. 특히 육회나 육 사시미 같은 경우는 입에서 살살 노는다는 표현이 알맞을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질보다는 대부분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특성 때문인 듯하며,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음식이기 때문에 건강식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결국 지방도 잘 골라 먹으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코스요리의 하이라이트인 말고기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말뼈를 장시간 우려낸 육수와 샤브샤브용 말고기, 그리고 부드러운 칼국수 면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 유럽과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말고기를 최고급 육류로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육류입니다. 특히 가장 큰 메리트는 청정 제주의 자연에서 사육된 만큼 그 품질 또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올가을, 가족이 다함께 가볼만한 제주도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말고기 전문점 사돈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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