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에 가서 사고, 먹고, 들러봐야 할 금산의 곳곳!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 집니다!

"금산인삼을 만나는 공간,금산인삼약초시장"

오는 10월 2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80%가 모이는 금산에서 인삼축제가 열린다. 10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팔리는 인삼의 양만 금액으로 환산하면 400~500억에 이른다고 하는 금산인삼축제. 좋은 인삼을 구입하고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평소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인삼들이 판매되는 곳곳을 들러보았다.

 

 


수삼센터, 농협판매장, 직판장, 시장 등 인삼을 파는 곳은 다양하다.

 

 


그 안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체로 이런 분위기로 수요가 많기에 아직도 새로이 지어지고 있는 판매장들 역시꽤 많았다. 전국의 인삼이 금산에 모여 거래가 되는지라 돈도 함께 모여 금산은 예로부터 부자마을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삼이 수확되어 모이고 팔리는 10월 무렵엔 금산에선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거래규모가 커서 저 빈 부스 하나당 권리금이 1억을 호가하기도 한다는 말도 전해들었다.

 

 


금산인삼약초시장엔 현재 1,192개나 되는 점포가 성업 중에 있으며, 장날의 경우엔 하루 거래량만 6톤에 달한다고 한다. 예전부터 이어온 장날들이 그러하듯 금산인삼약초시장 역시 5일장으로, 매월 2, 7일에 장이 선다고 한다. 대신 10, 20, 30일은 휴무라고 하니 헛걸음에 맘 상하는 일이 없으시길!

 

 


인삼은 사람의 모양을 닮아 인삼이라 이름붙여진만큼 사람의 모양에 가까울수록 몸통과 팔다리부분의비율이 좋을수록 좋은 삼이며, 특히 금산인삼의 경우 귀두의 길이가 짧고 굵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재배되는 곳의 흙색에 따라 인삼의 색이 다른 것일 뿐이니 색이 다름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4년근삼과 6년근삼의 영양학적 면에 차이가 없음이 연구결과 밝혀졌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6년근삼을 최고로 치는 풍토가 있다. 그래서 속여서 팔지 못하도록 6년근삼은 확인서가 발급된다고 하니 구입전에 꼭 확인해보시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축제 전 미리 구입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듯 싶다. 구입한 삼의 경우 각 부스에서 각각 포장하는 해주는 것이 아니라 포장 코너가 따로 있다고 하니 염두에 두고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 싶다.

 

 


시장 내 다양한 점포들에선 수삼 외에 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한약재들이 함께 팔리고 있었다. 제품 구입시 포장지에 삼의 귀두가 살아있는 사진이 실린 제품을 사라는 말을 들었다. 이는 중국산의 경우 귀두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산만 제대로 영근 귀두가 살아있는 삼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구입 전 포장지를 꼼꼼히 살피는 센스는 필수!

 

+ 금산인삼축제 +

기간 : 2011년 10월 21일(금) ~ 10월 30일(일)

 http://tour.geumsan.go.kr/html/tour/festival/festival_02040301.html

 

++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

 

  인삼캐기 체험여행

  • 기 간 2011.10.21~10.30 (10:00시~17:00시)
  • 장 소 금산군 금성면 화림리 450-6
  • 내 용 인삼밭에서 인삼캐기 체험 및 채굴인삼구입
  • 주체험계층 주로 가족단위 체험
  건강체험관
  • 기 간 2011.10.21~10.30 (10:00시~18:00시)
  • 장 소 금산인삼축제 행사장내 ( 건강체험관 )
  • 내 용
    • 인삼약초체험 : 홍삼족욕, 홍삼팩마사지, 홍삼다이어트 등
    • 전문건강체험 : 혈압,혈당,스트레스,골다공증 등 검사, 진단
    • 건강 컨설팅 : 두피측정, 손맛사지 등
    • 대체의학체험 : 정골요법, 수키테라피, 수지침 등
  • 주체험계층 장년, 노년층, 가정주부 등

 

 

 

금산에서 한가지만 먹어야 한다면

"인삼 한뿌리 통째로 튀긴 금산인삼튀김"


금산 인삼 시장에 들렀다면 인삼 하나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 인삼튀김도 하나씩 맛봐야 한다.

 

 


인삼 한뿌리를 그대로 튀겨 인삼의 자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인삼튀김!

 

 


한입 베어물기 시작하면바삭바삭 튀김옷 부서지는 소리를 내고, 그 식감을 느끼며 완전히 베어물면 부드러운 인삼의 속살과 함께 강렬한 인삼향이 입과 코로 거침없이 들어온다. 이때 인삼튀김은 홍삼을 달여만든 홍삼청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며,

 

 


인삼향 물씬나는 인삼막걸이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인삼튀김가게는 금산인삼시장 거리에 쭉~ 길게 늘어서있으니 금산인삼축제를 즐기다 기력이 쇠해진다 싶을 때 들어가 원기를 보충해보시라!

 

 

금산의 역사ㆍ생활ㆍ농악 등 향토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 곳!

"옛 생활문화의 생생체험금산향토관"

 


금산향토관은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의 역사ㆍ생활ㆍ농악 등 향토문화를 한 눈에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전시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라고 한다.


 

금산 역사관

 

금산 역사관

 

민속생활관

 

농약전시관

 

금산향토관은 크게 금산역사관, 민속생활관, 농약전시관의 3분류의 전시관과 예식장으로도 쓰이는 다목적회의실로 나뉜다.

 

금산역사관에서는 금산의 역사와 독특한 유물 등을 살펴볼 수 있고, 민속생활관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라면 한번쯤 봤음직한 물품들이 꽤나 많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는 금산 군민들이 직접 기증한 자료들을 가지고 전시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란다. 어른들에게는 50~60년전의 소중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옛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직접 체험도 가능케 해놓은 공간도 함께 있었다. 그리고 농약전시관에선 농약과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금산향토관 앞 인삼모자상, 금산향토관 앞 광장에선 다양한 행사가 치뤄진다고 한다.

 

금산향토관 http://www.geumsan.go.kr/html/land/

 

 

*) 금산군으로부터 컨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글쓴날 : [11-09-05 14:49] 이희진기자[mh9506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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