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 인삼향이 가득한 금산에서 박동철군수님과의 인터뷰


무더위가 기승인 요즈음, 운좋게도 그 무더위를 살짝 비켜간 조금은 흐린 하늘의 8월 끝자락에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을 찾았다. 올해로 벌써 31회째 개최되는 금산인삼축제를 앞둔 금산의 모습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금산 인삼은 이렇게 태어났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80%가 유통되는 금산은 인삼의 집결지로서뿐 아니라 금산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약효나 명성에서도 뛰어남을 자랑하고 있는데 금산인삼은 그 태생부터가 남다르다고 한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백제시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살고 있던 효심가득한 강처사에겐 늙고 병든 노모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진악산 관음봉의 관음굴에서 그 노모의 쾌유를 빌기 위해 백일기도를 드리던 중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붉은 열매 세개가 달린 풀의 뿌리를달여 어머니께 봉양하라는 말을듣고, 그대로 행하니 노모의 병환은 씻은 듯이 나았고, 이후 이 씨앗을 밭에 심어 키우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풀이 고려인삼이며, 금산인삼의 시작이라 한다. 전설로만 전해지던 이 이야기는 고려인삼의 재배지인 '개삼터'가 발견되면서 사실로 드러났고, 이후 금산인삼축제가 열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이에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이야기와 금산인삼이 특별한 이유 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기 위해 박동철 금산군수님과의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인삼은 생육환경과 지리적 조건, 채취기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인삼의 품질을 좌우하게 되는데 72%가 산으로 둘러싸인 금산지역은 해발 평균 250m 높은 지대와 일교차가 심한 날씨, 사양토질을 가지고 있어 인삼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신이 내려준 최고의 명약, 인삼"

그래서 금산인삼은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금산인삼엔 사포닌 성분이 36종이나 들어있으며, 천혜의 자연이 주는 혜택(토질과 기후) 덕분에 뿌리가커지 않고 단단하다고 한다.

 

이에 몸에 특별히 좋은 몇가지를 알려달라 여쭙자, 박동철군수는 모 TV광고에서 나오는 "몸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말처럼 한가지만 꼬집어 말하기엔 수많은 효능을 간직하고 있다며 신이 내려준 최고의 명약이라 자신있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었다.

 

그러나 과학적 입증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항암작용, 면역력 증가,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음이 속속 증명되고 있고, 제품에도 활용되고 있다고한다. 일례로 SK-II 화장품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RG2 성분이나, 댕기머리 샴푸에 들어간 성분 역시 인삼에서 추출한 성분이라고 하니 우리 생활 속에서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인삼으로부터의 은혜를 톡톡히 받고 있는 모양이다.

 

 

 

 

여기서 잠시 인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인삼은 크게 생육환경, 가공유형, 산지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생육환경에 따라서는 인삼밭에서 인공적으로 기른 삼으로 그 형태가 사람 형상이므로 인삼이라고도 하는재배삼(栽培蔘), 산삼의 씨를 자연상태에의 산림속에서 인공적으로 기른 삼인 장뇌삼(長腦蔘), 자연 그대로의 자생삼인 산삼(山蔘) 이 있다.

 

가공유형을 따라 구분해본다면 4-6년근 인삼을 땅에서 캔 그대로의 원형인 생삼(生蔘),4-6년근 생삼을 원료로 하여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그대로 햇볕에 말려 건조한 것으로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원형유지 인삼인 백삼(白蔘),생삼을 수증기로 쪄서 익힌 다음 건조시켜 만든 홍삼(紅蔘),생삼을 뜨거운 물속에 일정기간 담구어 표피로부터 동체의 일부를 호화시켜 건조한 태극삼(太極蔘)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산지에 따라서는우리나라의 고려인삼(高麗人蔘),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생산되는 화기삼(花旗蔘), 중국 운남성 동북부에서부터 광서성 서남부 지역의 전칠삼(田七蔘), 일본의 죽절삼(竹節蔘)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엄청난 규모의 금산인삼축제"

2009년 신종플루 유행시 전국적으로 축제를 열 수 없는 분위기에서 강행된 29회 금산인삼축제는 때마침 인삼의 면역력 강화에 대한 연구조사가 발표되면서 점점 축소되어가고 있던 축제의 규모가 최고점의 수준에 다시금 다다를 수 있었다고 한다.

 

금산인삼축제는 여느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들과는 달리 산업적인 측면이 강하다. 축제기간인 10일동안 판매되는 인삼 판매액이 400~500억에 이르고, 숙박, 음식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아주 크다고 한다.

 

이는 다른 축제들은 여흥의 의미가 강한 반면, 금산인삼축제는 인삼을 구매코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여행상품을 개발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도시행하고 있다는 말도 건넸다.

 

 


"인삼 제대로 알고 드세요!"

그 외 인삼에 잘못 알려진 상식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친절한 답변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우선 6년근 인삼이 최고로 꼽히는 풍토에서 이는 과거 재배기술이 부족할 당시 6년을 키워야 했던 때의 이야기라며 연구결과 현재 4년근삼과 6년근삼의 효능은 각가 "청년과 장년"에 비유될 수 있다 애둘러 표현을 해주셨다. 아마 정부에서 수매하는 인삼이 6년근임에 신중을 기하신 탓인 듯.

 

농약 사용에 대한 질문도 막힘없는 답변은 이어졌었다. 국가인증 마크인 GAP 재배인증 농가 570가구가 재배의 전과정을 기록하고 있고, 해당 감독기관에선 금지된 농약 사용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고 하니, 최고의 인삼이라는 금산인삼의 명성에 걸맞게 소비자 안전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만들어 낸 천혜의 명약, 금산인삼. 축제기간 사람들이 몰려와 한바탕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챙겨갈 그 현장과 금산에 와 꼭 들러봐야 할 명소와 먹거리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 금산인삼축제 +

 

일시 : 2011년 10월 21일(금) ~ 10월 30일(일)

홈페이지 : http://tour.geumsan.go.kr/html/tour/festival/festival_02040301.html

 

 

 *) 금산군으로부터 컨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을 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글쓴날 : [11-09-05 14:32] 이희진기자[mh9506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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