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 총 4일간!! 오픈리허설을 통해 미리 맛본 "스페셜포스2" 체험기

[스페셜포스2] 총 4일간!! 오픈리허설을 통해 미리 맛본 "스페셜포스2" 체험기

 

 

8월 11일, 공개 서비스를 준비중인 CJ E&M 넷마블 신작 FPS 게임 "스페셜포스2"를 총 4일간 사전 프리 테스트인 "오픈리허설"을 통해 체험해 보았다. 특히, 이번 "오픈 리허설"은 그동안 대한민국 FPS 게임의 종결자 "스페셜포스2"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어져 왔는데 놀랍게도 7월 28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진행된 "오픈리허설" 기간동안 총 15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스페셜포스2"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을 하였으며, 이중 20만 명 이상이 게임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85분으로 전체 이용자의 30% 이상이 4일 동안 매일 게임에 접속할 정도로 게임의 몰입도가 뛰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좌측?! 우측?? 우씨~ 어디로 가는거야!!

 

이렇듯, 조사 집계자료만 본다면 "와 이 게임 엄청 재미있나본데?" 라고 생각하는 유저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러한 집계자료에는 관심없다. FPS 매니아들은 자신이 직접 게임을 즐겨보거나, 친구들의 권유, 아니면 솔직 담백한 체험기를 통해 관심을 갖는다.

 

이제 나에겐 막중한 임무가 부여?다. 과연 몇명의 유저들을 "스페셜포스2"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 체험기로 맘껏 뿜어 보도록 하겠다.

 

 

이 맵은 어디선가 본 것 같긴 한데.. 데자뷰인가?

 

먼저, "스페셜포스2" 게임에 접속하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뛰는 것은 압도적인 그래픽이다. 최근 3D 노트북으로 교체를 한 필자에게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과감하게 그리고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노트북 그래픽카드는 540M으로 해상도는 풀옵이 가능했지만, 부가적인 효과는 최하위 설정에서만 원할하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재밌는 점은 노트북 보급률이 예전보다는 높아졌기 때문인지, 필자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노트북으로 즐기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게시판과 게임상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중간 그래픽 설정만으로도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준다.

 

어쨌든, 잠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중저사양의 유저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옵션타협은 필수불가결이다. 물론, 꼭 최고의 해상도를 고집한다면 타협은 실패로 끝나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스페셜포스2"는 중간 그래픽 설정만으로도 위의 스샷과 같이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페셜포스2"의 그래픽에 대해 일부에선 "리얼리티, 즉 사실적인 FPS다!!" 라고 표현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상당히 공감하는 바이다. "스페셜포스2"가 말하는 리얼리티란,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밀리터리 FPS를 추구하는 방향성이 더욱 짙긴 하지만, 그것보다도 필자가 게임을 즐기며 느꼈던 리얼리티는 살아있는, 즉 생동감있는 FPS 였다는 것이다.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환경에 따른 사물 효과, 그리고 탄환의 괘적과 폭발물에 의한 블러효과는 굉장히 매료적이었다.

 

 

예광탄이 핼멧에 맞아 팅겨나가는 장면

 

"스페셜포스2"는 압도적인 그래픽만큼이나 게임에 몰입도를 심어주는 또다른 요소로 스피드한 전투 방식을 꼽을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선지 "스페셜포스2"는 빠른 진행과 전투를 하게끔 만들어 낸다. 맵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무한적인 전력질주가 추가되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투는 시작과 함께 숨가쁘게 진행된다. 이전의 FPS 게임에서는 사망시 신경전이라는 명목으로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면 "스페셜포스2"에서는 기다림없는 빠른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

 

 

화면에 피가 튀면 당황하는 겜중독27년..

 

마지막으로 "스페셜포스2" 총기에 대한 예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스페셜포스2"의 총기의 타격감은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평하고 싶다. 이러한 타격감에 대해 설명하기에는 살짝 난감스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사격시 총기의 사운드 효과음과 총기 반동 모션은 타격감이 더욱 극대화되어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상대방이 나에게 가하는 총기의 탄환도 마치 귓가를 스치듯이 생생히 전달되어 총격전에 박진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가지, 총기의 반동과 밸런스 부분은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히 의견이 분분하다. 총기 밸런스 부분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사안이긴 하지만, 총기의 반동 부분에선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본다. 총기 반동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게임은 톰클랜시의 "레인보우식스"였다. 현실적인 밀리터리 FPS 게임을 추구하는 만큼 이러한 반동 시스템을 "스페셜포스2"에 적용한다는 것에는 불만은 없지만, 현재의 FPS 온라인 게임은 과거의 총알이 스치기만 해도 사망하는 "레인보우식스"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꼭 맞춰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총기의 반동을 적게 함으로써, 그동안 고질적인 총기선택에 대한 부분도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환영이다. 예를 들면, 반동이 매우 심한 MG 기관총 계열은 항상 그림의 떡처럼 사용하기가 매우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일부 몇몇 FPS 게임에서는 거치대라는 특수 기능을 이용하여 정확도를 상승시키긴 하였지만, 이동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스나이퍼의 간식꺼리나, 수류탄의 재물이 되기 십상이었다. 그럼 점에서 필자만의 욕심이긴 하지만 현재의 총기 반동을 강력하게 유지해주길 바란다.

 

 

"스페셜포스2" 오픈 기념 하지원 특별영상

 

마치며.. 프리테스트인 "오픈리허설"을 마친 "스페셜포스2"는 8월 11일 드디어, 본격적인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한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프리테스트를 마친 만큼, 이번 공개 서비스도 얼만큼 선전할지 매우 궁금해지며, 특히 "오픈리허설"에서는 다소나마 부족했던 총기의 종류와 아이템들도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덫붙여, 현재 "스페셜포스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픈리허설 "7광구를 SF2에서 경험하라" 기념 이벤트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벤트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오픈리허설에 참여하지 않은 유저들도 퀴즈를 통해 7광구 영화 티켓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스페셜포스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

 

"스페셜포스2" 공식 홈페이지 : http://sf2.netmarble.net

 

 

글쓴날 : [11-08-05 04:33] 오승억기자[ohs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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