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우이 세계 최대 분화구, 그리고 창공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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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할레아칼라 세계 최대 분화구에서서 덜덜 떨었다. 바람이 너무 거셌고 여기까지 와서 대분화구 구경을 못할까봐 떨었다. 끈을 맨 모자와 쉐터, 점퍼도 벗겨가려는듯 거센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안개구름은 서서히 베일을 벗어 붉고 거대한 얼굴을 보여 주었다. 그저 멍해져 바라보았다.
 
윗쪽과 아래사진은 두군데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넓이 33.5km의 이 분화구는 이끼도 없고, 간간이 은검초 등 풀포기만 보일 뿐이라고 했다. 14km의 분화구 둘레를 말을 타고 둘러 보는 여행자도 있다고 한다. 또 장엄한 해돋이를 보기 위한 여행객들도 담요나 털파카를 지참하고 오르는 곳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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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화구는 세계최대 규모의 분화구로서 지질이 달 표면과 흡사하다고 한다. 그래서 '혹성대탈출'을 촬영한 장소라고 했다. 마지막 화산활동은 200년전으로 기록되었다. 하산 길은 날씨가 점점 쾌청해져서, 가이드도 큰 숙제를 풀고 온 기분이라 했고, 우리 모두 기분이 좋아 신이 났다. 드라이브 중 창공을 훨훨 나는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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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미스터 김은 여기서 사진 찍어 주길 무척 즐기는지 한사람씩, 혹은 두사람씩 카메라를 건네받아 모두 찍어 주었다. 마지막 사진은 가이드 어깨너머로 내가 찍은 사진.
 
 
 
글쓴날 : [11-05-20 23:59] 손금지기자[Liberum@hitel.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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