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증도의 아름다운 꿈의 휴양지-엘도라도 리조트 | 특별취재(엘도라도)

시간까지도 쉬어간다는 "엘도라도 리조트"

어쩌면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조경을 가진 별장형 리조트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라는 작은 섬에 있었는지 그저 감탄이 연발로 터져나오는 엘도라도 리조트는 그야말로 도시인이 평소에 꿈꾸어 오던 삶의 일탈을 받아들이기 위한 꿈의 휴양지가 틀림없어 보입니다.

 

 


황금 같은 휴식을 얻는 엘도라도

그 풍광의 멋스러움 해풍을 타고 밀려오는 꽃바람 속으로동백나무 붉은 꽃잎이 파르르 떨려나가고 하얀 벚꽃이 제 몸을 추스려나가는 4월 이야기 속으로 지면파랭이 무리가 대지와 햇살에 몸을 기댄 채 지경을 넓혀나가며낯선 이방인을 맞이해주니 반갑기도 하여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패랭이, 앵초가 제 키를 키워가는 사이 사이로 내려앉는 증도의 봄날은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느끼는 포근한 감성 만큼이나 온유하며 편안합니다. 리조트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면 느끼게 되는 봄날의 화사함은 때마침 피어난 꽃들로 더욱 짙은 향기를 발하고 있고, 이곳을 찾아온 이방인은 그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놓으면 그만일테죠.

 


 

회색빛 콩크리트 속에서 부대끼며 바삐 살아가는 도시인의 짐진 무거운 어깨를 살포시어루만져 줄 바람과 파도, 새들과 별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더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섰는 바닷가 언덕 위에 오메가(Ω)형으로 늘어선 최고의 휴식 공간은 주변의 자연과 아주 잘 어울리어한폭의 그림이 되기도 하고 곡선으로 펼쳐진 부드러운해안선을 어린아이 처럼 따라다니는 키 낮은 파도는 또다른 남도의 정취를 느끼게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골든베이 로비 창가 쇼파 깊숙히 앉아 창밖을 내려다 보면 작은 무대가 있는 짙은 코발트색 풀장 너머로 하얀 백사장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긴 백사장 따라 너울치는 파도와 까만 밤하늘의 영롱한 별들을 원도 없이줏어담는 가슴속으로 사근거리는 달콤한 밤의 이야기가 스며들면 멋과 낭만과 사랑이 공명으로 튀어나온 바이올린 선율처럼 아름답게 번져나가기도 합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낯 시간대에도 아름답지만 어두움을 간직한 깊은 밤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연인의 키스보다 더 매혹적인 시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하루의 몸을 누이는 붉은 노을과 부딛치는 파도 소리를 껴안으며 인접한 해변이라도 걷게 된다면 어디에서 감히 이보다 더 짜릿한 도시 일탈의 호사스런 시간을 향유할 수 있을는지요?

 

 


신안군의 슬로시티(Slow city) "증도" 이야기

1999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발된 느림(Solw)의 운동은향토의 재발견과 전통문화의 보존이라는 명제하에 전개된 세계적인 운동으로 자연, 문화, 인간, 생물간의 조화와 공존을 표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증도가 있는 전남 신안군이 선정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완도, 장흥, 담양을 비롯한 일곱 곳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담배를 팔지 않는 증도 담배가게가 일절 없는, 그래서 담배 연기조차 먼 우주로 사라진 이곳 증도는 말 그대로 지독한 청정지역이자 삶의 순수한 본질을 찾으려는 사람들만이 생활하는 슬로시티이다 보니 엘도라도 리조트내 편의점 조차 담배를 팔지 않아 하루를 묵는 동안, 내가 곤욕을 치루기도 한 곳입니다.

 

▲▼천사(1004)라는 숫자의 유, 무인도를 가진 전라남도 신안군의 작은 섬 증도는 6개의 유인도 중 하나로2,2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 소금채취 체험학습장도 준비된 곳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인 화도읍은 증도와 인근합니다.

▲커다란 방게가 걸려있는 화도의 갯벌체험장,

▲바다 게가 바글거리는 갯벌 위에 길게 드리워져 있어 밀물때는 바다 위를 건너는 아주 특이한 경험을 재공하는 "짱뚱어 다리"



▲▼해안선 따라 이어지는 생명의 터전인 갯벌과 해송림, 그리고 손으로 만져서는 도저히 그 감촉을 가름할 수 조차 없는 모래사장을 가진 우전해수욕장과 바닷가의 기암 괴석, 이름도 재미있는 갯벌위 짱뚱어 긴다리를 건너는 시간 조차 도시를 온전히 벗어난 행복한 느림의 미학을 품은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선 따라 심어놓은 방풍림인 해송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울창한 명상의 숲으로 변해 있어 그 속으로 나를 밀어넣으면 살아가면서 망각해야 할 것과 기억에 담아두어야 할 것들을 새롭게 정리하는 자아 성찰의 시간이 생겨납니다.

 


 

엘도라도의 객실과 편의시설


 

객 실

15평형 부터 46평형까지 175개의 다양한 규모를갖춘 엘도라도 리조트는 막혔던 가슴까지 뚫어버리는 창밖의 바다 경관을 한눈으로 보게 되는가 하면, 뒤편 3층 객실에 오르면 리조트 전경을 한눈으로 보는 그 너머로 수평선이 까마득하니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창밖을 훤히 바라볼 수 있는 월풀 욕조가 있어 하루의 피곤을 날려버리게 할 수도 있으나 물이 부족한 곳이라 땅속을 타공하여 얻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관계로 아주 파워풀한 월풀의 쾌감을 느끼지 못함이 못내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골든베이 속으로

 


리조트내 골든베이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 앞으로 바다를 쳐다보게 한 크다란 통유리로 된 채광 좋은 로비의 안락한 휴게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편의시설 편의시설로는 오션 스파랜드속의 사우나, 찜질방과 해수삠 방갈로, 해양마사지 등의 시설을 갖추었고, 레스토랑으로 풍경마루와 해오후가 있어 한정식과 일식, 간단한 양식과 조식 뷔페 등으로 식사를 할 수가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고 이 외에 엘도편의점과 파도소리노래방이 준비되어 있어 밤 늦은 시간까지 흥겨움을 더해줍니다.

 


▲▼한정식과 뷔페가 준비된 풍경마루와 일식당 해오후, 레스토랑의 이름 만큼이나 깔끔한 음식과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으로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엘도라도 리조트 만의 식사 공간입니다.


▼해변의 바베큐 파티

 

먼 수평선에서 부터 밀려들기 시작하는 낯 시간의 마감이 엘도라도 리조트 언덕 아래 해안에 까지 다달으기 시작하면 리조트의 풍경도 어두움을 맞이하기 시작합니다.

 

리조트나 펜션의 하룻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꺼리가 있다면 단연 바베큐 파티가 제1순위일 것이니 바닷가에 길게 늘어선 바베큐 장소는 수백명이 한꺼번에 모여 들어도 모두를 수용할 만큼 규모가 큽니다. 석쇠 위에 얹혀진 "쏙"이라 불리우는 바다가재와 삼겹살의 만남으로 소주잔이 오갈테고, 그러다 보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시간까지 뜨겁게 피어오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쏟아내는 이야기와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온 밤바람이 전해주는 섬 이야기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열정에 다시금 불을 지피게 되는 엘도라도 리조트 언덕 아래 해변에서사라진 서울 밤하늘의 별들을 줏어 모아 보면 바로 별을 헤이는 수필같이 맑은밤이 됩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해수찜질을 해본 적이 없는 터라 호기심에 방갈로 처럼 생긴 아담한 공간 속으로 고개를 기웃그려 보았더니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하는 수증기 자욱한 한증막을 발견하게 됩니다. 청정 해수를 끌어들여열을 가하여 증기를 발생시키는원리 같은데 이것도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하면 아무리 설명한 들 부족한 건 어쩔 수가 없겠지요.


▲▼해양 맛사지센터에서는 테라피를 가미한 특별한 맛사지를 선사하는데 근육의 긴장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겠고, 일상의 스트레스 까지 날려버리게 하니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사우나와 뜨거운 찜질방, 그리고 스넥코너에서 부터 심지어는 오락기기 까지 비치되어 있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또다른 공간이 분비되어 있기도 합니다.


 

신안 갯벌센터와 슬로시티 센터




◀▲엘도라도 골든베이 오른쪽으로 태양열로 발전된 전기를 사용하는 신안 갯벌센터와 슬로시티 센터가 한 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속에는 갯벌의 자연생태 환경과 서식하는 조류와 어류 및 생,식물들에 대한 다양한 표본이 전시되어 있고, 신안군의 슬로시티에 대한탄생 배경을 비롯한 신안군이 가진 자연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는 주민 생활의 변화 등에 대하여 전시물과 상세 설명으로 슬로시티 운동의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생태보존과 삶의 질을 높히고자 하는 시청각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도한데 @2,000원의 입장료가 그리 아깝지만은 않습니다.


클래식 선율 속의 골든힐(Golden Hill)

도시, 도시인에겐 소음과 공해 같은 자연의 천적들에게 변죄부를 줄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보니 아름다운 섬 증도의 바다를 편안히 쳐다보는 전망 좋은 골든힐의 클래식 음율 속에서 음미하는카푸치노 커피 한 잔으로도 도시인의 꿈은 되살아납니다.

 





회원권 분양과 객실 대여


서울에서 내려가면 서해고속도로를 통하여 3시간 여 만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을 통한 접근성에 대하여는 그리 염려할 필요는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어디라도 마음 맞는 곳을 찾아간들 3시간의 투자는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요? 엘도라도 리조트는 투숙을 위한 대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긴 하지만 잔여 분양이 몇 실 남아 있어 회원권 분양도 겸하고 있다 하니경제적인 능력만 주어진다면 서해의 금빛 다도해를 한 번쯤 염탐해 볼 만 한 곳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233-42

061)260-3300 / 예약 1544-8865

분양문의 : 서울 02)3288-6000

엘도라도 리조트 바로가기 http://www.eldoradoresort.co.kr/

 


글쓴이 /가을남자, Blog http://blog.daum.net/casablanca/15608976
글쓴날 : [11-04-29 15:59]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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