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인 1세 이민자들이피땀 흘리며 노동했던 사탕수수밭은 채산성이 맞지않아 없어진지 이미 오래인데, 파인애플밭 가장자리에만 심겨져 있었다. 사탕수수잎이 날카로워서 엄청 고통스런 노동이었다고 하는데 이젠 중남미쪽으로 옮겨간 모양이었다.

 

 

파인애플 농원을 지난다. 파인애플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게 아니라 거의 땅에 붙어 있었다. 수박 보다는 질서정연하게!

 

 

돌 파인애플농장에 들어왔다. 처음 Dole社는 두개의 말 사육장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인애플 생산품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이 식물의 꽃을 종종 만나는데 이름을 알 수 없다.

 

 

이곳엔 1998년 기네스 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미로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미로에 들어가려면 성인 $5인가를 지불해야하는데, 우린 물론 가지 못했다. 미로 안에는 2에이커가 넘는 면적에 14,000여종의 하와이 특유의 화려한 색깔 식물들이 가득한 1,7마일에 달하는 길이 나 있다고 했다. 인터넷으로 조사해 본 결과 별로 볼것이 없다는 정보도 두개 눈에 띄었다.

 

 

문신 그리기 소녀

 

 

1.7마일 미로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여러 종류의 파인애플꽃이 피어있는 정원을 산책했다. 옛 수종과 새로운 종의 파인애플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명찰을 달고 있었다.

 

 

파인애플은 심어서 첫번째 수확하기까지 20개월이 걸리고 두번째는 14-15개월이 걸린다고 적혀있었다. 기계 보다는 손으로 수확해야한다니 그 노동력도 만만챦아 지금은 필리핀과 태국에서 생산한 파인애플을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

 

 

파인애플 농업과 식품업의 창시자 Jim Dole, 파인애플 왕국을 이룬 사람이다. 그는 1901년 화와이언 파인애플 컴퍼니를 세우면서, 품질좋은 파인애플 캔이 미국 전역에 판매되는 계기가 되었다. 돌(Dole)은 파인애플캔의 대명사로 세계적으로유명하게 되었다.

 

 

이 많은 사람들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줄지어 선 사람들이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스크림이 파인애플 알갱이 아이스크림인데, 씹히는 맛이 좋았다. 5불 정도를 했던 것 같다.

 

 

이곳에 있는 대형상점에서는 수백여가지의 돌 브랜드 상품, 파인애플과 관련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메이드인 USA는 별로 없고 China가 많다. 파인애플 역시 태국과 필리핀산으로 통조림을 만들며 1위를 고수하고 있으니, 왕국은 아직 건재한것 같으나, 모든 미래는 불확실하다.

 

시간이 넉넉하면, Pineapple Express(관광열차)를 타고투어할수도 있고, 공장견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본문 : http://blog.joinsmsn.com/liberum/12137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