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안 민속촌- 카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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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카누

 

하와이 비숍 박물관의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하와이 제도에 처음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마르케사스 섬(타히티의 북동 지역)에서 쌍둥이 카누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이 서기 750년경에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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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000년경에는 타히티와 소시에테 제도의 다른 부족들이 하와이로 이주해 와 인구가 늘어났다. 이들은 이미 살고 있던 부족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대 하와이 사회를 형성하였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역시 타이티섬 부근에서 고래잡이를 하다가 700 여년전 뉴질랜드로 항해해 들어왔다고 했다.수천 km의 해상을 원시적인 배를 타고 어떻게 항해해 왔는지 아직까지 인류학자들에게도 미스터리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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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도 카누를 탔다. 몇개의 다리를 지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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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의상을 입은 가이드가 큰 우렁이를 잡아올렸다. 생태환경이 좋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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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다리를 지날때, 하와이 원주민 타입의 청년이 우리 사진을 여러장 찍고 있었다. 나는 그를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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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였는지, 통가였는지의 민속마을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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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열매로 멋진 울타리를 마련했다. 폴리네시안들은 각 섬으로 멀리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영위하고 살았지만 문화와 관습이 비슷한 점이 많다. 사모아, 피지, 타이티, 통가, 하와이, 마오리족 등은 오래 전부터 서로 교류가 있었던 듯하고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이 같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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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개를 꿰어 창을 꾸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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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속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무슨 건물일까? 폴리네시안들의 신전을 재현해 놓았다. 건물의 높이가 높을수록 신과의 소통이 원할하리라고 믿었던 그들은 신전을 마을에서 가장 높은 키로 지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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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의 하와이안 움집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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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알로하! 우리의 카누여행이 끝나 선착장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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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내의 가이드도 뱃사공도 사진사도 모두 알바이트 대학생들이라고 했다. 환한 미소에 얼마나 친절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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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인들은 신전에 제사를 올릴 때, 가끔 자기 부족을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 그들은 자기 부족 중 각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선택하는데, 선택된 인물을 신에게 제사로 바치고 그의 인육을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그 의미는 어떤 분야에 뛰어난 사람을 나누어 먹음으로서 그사람의 재주가 모든 이에게 골고루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고 한다. 약고 똑똑한 이는 죽기 싫어 어벙하게 굴고, 두서너번째들이 희생제물이 되어 그 한몸 동족의 발전을 위해 바쳐졌을 것 같다.

 

 

본문 : http://blog.joinsmsn.com/liberum/12129592

글쓴날 : [11-04-23 14:14] 손금지기자[Liberum@hitel.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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