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살림꾼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문턱을 낮춘 국회의사당-하나 | |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유쾌한 국회 살림꾼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문턱을 낮춘 국회의사당-[파워블로거얼라언스 인터뷰] 호미숙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를 지나칠 때마다 둥근 지붕의 국회의사당을 스쳐가면서 한 번쯤 바라보며 도대체 저 안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매번 쌈박질이나 하면서 무슨 정치를 한다고 하는지 불평불만이 많았다. 그리고 국회의사당을 들어 가본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우리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일행 10명이 그 별로 보고 싶지 않던 국회의사당에 초대되어 권오을 국회사무총장과 G20국회의장회의 관련 이야기와 국회의사당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기회를 갖았다. 몇 해 전에 황우석박사 줄기세포 사태에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한 적이 있었지만 국회의사당 안을 둘러본 적은 없었다. 우리가 선출한 국회의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었는지 몰라도 그동안 뉴스나 매스컴에서 보여 준 국회의 모습은 솔직히 국민들에게 좋지 않는 모습만 떠올릴 것이다. 그렇기에 호기심이 더욱 강했다.
우리 일행을 맞아 준 사람은 다름 아닌 국회의사당 전체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었다. 취임 후 국회에 대한 국민들에게 나쁘게 인식된 국회에 대하여 새롭게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특히 국회의사당 출입부터 문턱을 낮추고자 일반차량의 접근과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또한 가장 역점을 두고 임기 동안 펼쳐나갈 계획으로 1.소통의 국회 2. 열린 국회 3. 현장 국회를 추구하고 있단다.
국회의원들을 선출한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그 동안의 나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보기 좋은 국회활동을 기대해본다. 시원시원, 유쾌, 통쾌, 상쾌한 권오을 국회사무총장과의 눈높이를 맞춘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국회의사당에 대하여 알아보자국회의사당 전경
의사당(의회정치체제에서 국회의원들이 입법활동을 비롯한 제반 의회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함께 모여 회의를 여는 장소 [출처-네이버])
여의도 면적 80만평 가운데 의사당 대지 10만평에 건물면적 2만 4,636평을 차지하는 지하 2층 지상 8층의 석조건물로 6년의 공사 끝에 1975년 8월에 준공되었다.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제일 크며, 장차 남북통일이 되고 의회제도가 양원제로 채택 되더라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다.
밑지름이 64m이고 무게가 1000t이나 되는 육중한 돔은 회백색의 처마와 파라펫, 높직한 기단과 8각 기둥의 24개 각주가 받쳐주고 있으며 현대식 건물에 한국의 전통미를 가미하였다. 높이 32.5m, 24개의 각주는 24절기를 상징하며, 전면의 기둥 8개는 우리나라 전국 8도를 상징한다. 의사당을 둘러싸고 있는 24개의 기둥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뜻하며, '돔' 지붕은 국민의 의견들이 찬반토론을 거쳐 하나의 결론을 내린다는 의회 민주정치의 본질을 상징한다.
국회의사당 - 평일 09:00~17:00- 휴관일 : 토, 일, 공휴일 - 본회의가 있을시, 국회의사당 관람은 중지되며, 국회경호·경비 및 기타 사정에 의해 관람이 제한 될 수 있음 - 문의 02-788-2865/2761
해태상
지난 1975년 국회의사당이 설립될 때 함께 세워진 이 해태상 밑에는 포도주 100병이 묻혀 있다고 한다. 그 때 해태제과가 해태상과 포도주를 기증했다. 100년이 지난 2075년 포도주를 개봉하는 것을 조건이란다. 2075년이면 앞으로 65년 저는 이미 땅속으로 사라진 때로군요.
시원하고 삼쾌한 경상도 안동 사나이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그리고 국회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기에 국민들과 어떻게 더 친밀하고 가깝게 친숙한 국회란 것을 알려야 하기에 그동안 관행처럼 되어 왔던 것을 고쳐나가야 하며 또한 국회의원들은 벼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 바란다면 매스컴에서 매번 국회에서 싸우는 것만 보여주게 되어 국회를 더욱 불신하는 계기가 되는데 잘 하는 것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언론에서도 비판과 문제의식을 주로 보여주는데 미담기사를 많이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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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1-04-04 09:48] | 호미숙기자[homihomi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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