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인먼트형 축제 준비하는 김규선 연천군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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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하에서 세계적 선사축제로 발돋움하는 연천군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달 29일에 임진강 용왕제 참석 후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전곡리 선사 유적지에서 치러질 '제19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 대해서는 인구 4만 2,000명 규모의 연천군에서 감당하기에는 큰 축제지만,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은 남과 북의 접경지대로서 군사시설 보호법의 제약으로 개발이 용이치 않은 지역이다, 구석기 문화가 매장 문화라서 문화재법의 제약을 많이 받고, 수도권 지역의 특성상 인구 유입 감축 정책에 의해 공장 건설도 제약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3가지 관계법의 제약을 받은 어려운 조건하에서,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진행되는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가족체험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용어로 풀이하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는 1978년 주한미군 고고학도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유물을 발견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보웬이 그 곳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했고 학계에서 조사단이 구성되면서 전곡리 지표조사 및 논문 발표에 의해 유적지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이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됐다. 이에 중국은 자신들보다 한국이 먼저일 수 없다며 발굴을 시도했지만 아직 주먹도끼를 못찾았다. 일본은 자국 유적지에서 50만년전 유물이 나왔다고 조작하여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전례가 있다.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1993년 소규모로 한양대 등이 주축이 되어 개최됐다. 그 이후 매년
축제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현재 세계 여러나라의 선사 축제 중 프랑스와 한국이 축제를 크게하는 편이다. 김규선 연천 군수는 2015년경에 구석기축제를 '선사 EXPO'로
한단계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 축제는 5일 동안 8~90만의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는 20~30%의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규선 연천군수에 따르면, 구석기 축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양할 수 없다고 한다. 나비 축제나 등 축제 등은 주제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공연도 할 수 있지만, 구석기 축제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 너무 관련이 없는 것을 넣으면 오히려 평가위로부터 감점을 당할 우려도 있다고 한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영국의 에딘버러처럼 군사지역인 이곳에서 '세계 군악대 축제'를 해보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학술쪽과 교육적인면, 인류의 진화된 모습을 어린이들께 알려주는
컨셉트, 일본이나 중국이 갖지못한 것을 한국이 가졌다는 긍지를 심어주고자 한다.
![]() 김규선 연천군수에 의하면, 연천에는 고구려의 3대성 유적이 있다고 한다. 연천 호로고루성, 연천당포성, 연천은대리성이다. 연천 호로고루성은 삼국사기에는 호로하부근에서 벌어진 고구려와 신라, 신라와 당나라에 대한 전투 기록이 여러차례 등장한다. 지하식 벽체건물지등 유물도 많이 출토되었다. 연천당포성, 연천은대리성 모두 남한에서는 드문 고구려 유적이다.
이 밖에 연천에는 왕건의 사당과 4왕을 모신 숭의전이 있고, 신라 마지막 경순왕릉이 있어서 봄, 가을이면 해마다 경주 김씨들이 제를 올린다. 이 밖에 김신조의 남하 루트(1.21 무장공비 침투로), 그리고 화신백화점이 연천의 고랑포에 있었을 만큼, 한 때 번화했던 적도 있던 지역임을 아무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김규선 연천 군수는 남북의 한가운데서 구천을 떠도는 원혼이 너무 많아 발전도 안되고, 연천군민이 이렇게 저렇게 당하고 있지 않냐는 생각을 해본다고 한다. 그래서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 회원들이 홍보와 애정을 가져주길 거듭 부탁했다 . 아울러, 김규선 연천 군수는 '연천에 가면 이것을 먹어야 한다'는 음식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변했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연천에 있어서 쏘가리, 게장등 민물고기로 하는 음식이 많다. 장단콩의 70%가 연천에서 나오는데 풀무원에서도 연천과 콩 계약을 했고 TV광고를 하고 있다. 연천 율무도 유명하지만 연천쌀은 다른 지역보다 품질이 월등한데 브랜드화하지 못했다. 연천막걸리는 4억을 들여 6개월 보관이 가능한 포장기술 설비를 올해 할 예정이다"고 밝힌 것. 하지만 그동안 우리 고장의 것을 지켜내지 못했고 브랜드화한 것이 없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천이 앞으로 개발하고 싶은 관광상품에 대해서는 "한탄강변에 있는 주상절리를 강을 이용하여 개발하고 싶다. 배를 타고 볼 수 있도록 실행하면 관광거리가 될 것 같다. 연천은 전략적 요충지이며 평양과 원산을 지나가는 지점이다. 한반도의 중심이 연천인데, 중부 '원점테마파크'를 120억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 훌륭한 한반도 조상들이 이곳을 점령하고 살았구나! 작은 행정단위의 연천군이지만, 동북아에서 유독 한반도에 축복처럼 나타난 고인류의 흔적 배경을 가지고 이제 한단계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둥둥둥!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테마에 따라, 구석기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제가 5월을 기다리고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건축]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거대한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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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1-04-02 13:25] | 손금지기자[Liberum@hitel.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