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결혼식 퍼시픽랜드 '웨딩 세레모니 요트투어'

이색 결혼식 '웨딩 세레모니 요트투어' 현장을 가다.

 

요트 선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 퍼시픽랜드 '웨딩 세레모니 요트투어' 

적토마의 제주도 여행기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사랑이란 열매도 익어서 결혼이란 결실을 맺습니다. 잘 익은 과실이 달콤하듯 오랜 교감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 결혼도 달콤할 것입니다.

 

이렇듯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결실의 순간인 결혼식이 그 본질을 잃고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형식적인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커플씩 결혼식이 진행되는 예식장에서 의례적으로 축의금을 건넨 후 밥 한 끼 먹고 돌아오는 재미없는 결혼식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본질적인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그러한 수단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로 어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퍼시픽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그동안 참석했던 결혼식과는 다르게 특별하게 진행 되었는데, 특히 가장 놀라웠던 점은 영화에서나 가능하리라 여겼던 요트 선상에서의 웨딩 세레모니입니다. 

 

2005년 5월 '요트의 대중화' 를 선언하며 생활 속 요트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중문마린파크 요트투어 샹그릴라는 천편일률적인 국내 결혼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웨딩 세레모니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요트투어와 신성한 결혼식인 웨딩 요트투어, 도심에서 복잡한 결혼식을 치루고 제주도 신혼여행을 와서 조용히 그들끼리 즐기는 허니문 웨딩 요트투어와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리마인드 웨딩 요투투어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항구에 정박된 호화 요트를 배경으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는 신랑 · 신부의 모습.. 따스하게 비치는 가을 햇살이 이제 부부로 출발하는 두 사람에게 축복을 내리는 듯합니다.

 

 

 

 

 

 

그리고 부부로서의 첫 발걸음을 웨딩요트를 향해 내딛기 시작합니다.

 

 

 

 

 

 

신랑과 신부 그리고 하객들의 탑승이 모두 끝나고 요트 선상에서는 다시 한 번 세레모니가 진행됩니다. 요트 자격증을 갖춘 선장과 일류 주방장을 대동하고 출발하는 웨딩요트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순간을 실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주상절리대를 낀 서귀포 '중문' 의 그림 같은 해안가에 더욱 더 그림 같은 요트가 하모니를 연출하는 순간.. 두 손을 맞잡은 신랑 · 신부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자신들에 기억속에 간직하리라 생각합니다.

 

 

불가능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색다른 이국의 정취를  뽐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의 가치 있는 상품이 된 제주요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인 결혼과의 만남을 통해 '웨딩 세레모니 요트투어' 라는 특별한 이벤트로 탄생하였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글쓴날 : [10-10-12 16:50] 신남일기자[menbal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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