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다 | |
그런데 한국은 올림픽을 비롯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서의 성적이 지지부진했다.그래서 조직위는 한국은 세계육상의 변방이며, 육상중흥 없이는 세계스포츠에서의 미래는 없다고 판단하고 유치경쟁에 나섰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하여 종합 4위가 되었고, 그 이후에는꾸준히 10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특정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편중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008년 베이지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던 야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퇴출됐다. 태권도도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얼마나 10위권에서 버틸지 알 수 없다. 금메달이 4~5개 빠지면 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하다. 그래서 육상 같은 기초 종목이 중흥을 이루어야 한다.
당시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760억원의 흑자를 냈다.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렀던 대구 스타디움을 개보수하여 사용한다. 추가시설의부담이 없어 운영비용이 적게 들고 대회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 실속있는 대회로 기대치도 크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가브랜드의 상승효과와 함께 국격을 높이는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당시 외무부장관을 지낸 유종하 조직위원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지구를 28번 돌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집행위원 28명을 만나고 설득하여 결국 기적을 이루어 냈다. 한국은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를 통하여 스포츠의 메카로서 육상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경기는 트랙경기와 필드경기, 로드레이스 그리고 혼성경기로 이루어진다.이 중 트랙경기는 100, 200, 400m의 단거리 달리기와 800, 1500, 5000, 10000m의 중장거리 달리기 그리고 장애물달리기로 이루어진다.
육상연맹에서는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와 2012런던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면 포상금을 주기로 약속했다. 금메달은 10억, 은메달은 5억, 동메달은 2억의 포상금을 주며 코치 또한 절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저탄소 녹색대회로 이루어지며 전기자동차로 대회를 운영한다.
기념사진을 한 장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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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1-03-23 01:57] | 김민영기자[Malipres@hite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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