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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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6일대구에 내려가서,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조해녕 조직위원장을 인터뷰했다. 조해녕 조직위원장은 내무부장관, 총무처장관과 대구시장을 지낸 행정력을 갖춘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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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는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대구에서 진행된다. 대회 슬로건은 "달리자 함께 내일로"이며, 영문으로는 "Sprint Together For Tomorro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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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하계)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3대 스포츠를 개최하게 된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스페인, 일본에 이어 한국이 그 다음을 이어 받았다. 이번 대회는 212개국 이상 참여하며 세계 인구 65억명이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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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태극기가 대구스타디움을 가득히 휘날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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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가 열릴 대구 스타디움이다.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된 배경은 그 무엇보다도 나라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올림픽을 비롯한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기초종목은 육상이다. 고대 올림픽은 마라톤을 비롯한 육상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은 올림픽을 비롯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서의 성적이 지지부진했다.그래서 조직위는 한국은 세계육상의 변방이며, 육상중흥 없이는 세계스포츠에서의 미래는 없다고 판단하고 유치경쟁에 나섰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하여 종합 4위가 되었고, 그 이후에는꾸준히 10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특정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편중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008년 베이지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던 야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퇴출됐다. 태권도도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얼마나 10위권에서 버틸지 알 수 없다. 금메달이 4~5개 빠지면 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하다. 그래서 육상 같은 기초 종목이 중흥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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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을 얻어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유치 경쟁에 참가했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한국의 경기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선수관리, 식사 및자원 봉사자들의 참여,아름다운 경기장, IT기술과 함께 어우러져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 받았다.

 

당시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760억원의 흑자를 냈다.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렀던 대구 스타디움을 개보수하여 사용한다. 추가시설의부담이 없어 운영비용이 적게 들고 대회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 실속있는 대회로 기대치도 크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가브랜드의 상승효과와 함께 국격을 높이는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당시 외무부장관을 지낸 유종하 조직위원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지구를 28번 돌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집행위원 28명을 만나고 설득하여 결국 기적을 이루어 냈다. 한국은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를 통하여 스포츠의 메카로서 육상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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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는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수영의 박태환 같은 샛별들이 혜성처럼 나타날 것이다. 한국인의 체격은 급상승하여 과거 6등신에서 8등신으로 크게 바뀌었다. 이제 한국의 젊은이들은 기초 체력에서 세계의 젊은이들과 겨루어도 부족하지 않다. 그만큼 기초체력이 향상되었고 젊은 잠재자원들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는 트랙경기와 필드경기, 로드레이스 그리고 혼성경기로 이루어진다.이 중 트랙경기는 100, 200, 400m의 단거리 달리기와 800, 1500, 5000, 10000m의 중장거리 달리기 그리고 장애물달리기로 이루어진다.

 

육상연맹에서는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와 2012런던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면 포상금을 주기로 약속했다. 금메달은 10억, 은메달은 5억, 동메달은 2억의 포상금을 주며 코치 또한 절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저탄소 녹색대회로 이루어지며 전기자동차로 대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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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는 인터뷰와 문화창달에 앞장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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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을 한 장 찍었다.
글쓴날 : [11-03-23 01:57] 김민영기자[Malipre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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