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뮤직 페스티벌&쿤스트할레 설명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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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3일 오후 3시. 종로타워 19층에 속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아문단) 사무실에서 광주 월드 뮤직 페스티벌과 쿤스트할레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8월 27~29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적 음악축제로 세계적인 가수들을 초청한다. 쿤스트할레(Kunsthalle, 독일어)는 영어에 비유하면 예술 공간이 된다. 그리고 이번 설명회에서는 쿤스트할레 총감독인 크리스토프 프랭크, 특별자문을 맡은 안톤 슐츠가 참석했다. 특히 슐츠는 프랭크의 독일어를 한국어로 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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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대해서 나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경제대국이고, 축구를 잘하고. 유럽인 중에서도 키가 크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하면 괴테보다 1970년대에 읽었던 막스 뭘러라는 언어학자가 쓴 '독일인의 사랑'이라는 책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희생과 배려가 중심주제가 아니였을까. 왜 그 책이 그리도 생각나는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막스 웨버는 사회학자였다.
 
그런 독일은 중세이후에 발전한 나라다. 유럽 대륙 전쟁때 스위스처럼 용병을 내보내고 별 볼일 없었던 나라였다. 그러나 비스마르크 이후 시절 즈음부터 달라졌다. 러시아도 피터 대제때부터 유럽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따라잡기 위하여 무척 노력하여 오늘날의 강대국이 되었다. 한국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들의 근면성과 조직적인 사고의 체계의 득을 보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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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는 쿤스트할레에 대한 설명(슐츠-프랭크), 광주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인재진 감독과 월드재즈디바 나윤선 싱어, 광주 아문단 이병훈 추진단장과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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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참가한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의 취재 인터뷰어들은 약 20여명 되었다. 광주하면 아시아 문화전당이 화두가 된다. 금남로 구전남도청 맞은 편에 아문단 전당이 들어서는데, 문화의 개념을 바꿔놓을 정도로 새롭고 혁신적이다. 지금까지의 하류가 일방통행적 이라면 아문단 전당은 쌍방통행이다. 컨테이너 박스로 뭔가를 보여주는 컨셉과 문화의 틀이 복합문화시설의 개념을 뛰어 넘으며 월드 와이드하다. 광주에서 시도하는 아문단은 하드웨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컨텐츠와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승부를 건다. 

 

좋은 아이디어와 컨텐츠와 연결되게끔 시도하는 흔적이 보인다. 이것의 기초는 음악이다. 한-아세안 오케스트라가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쿤스트할레라는 말은 아트에서 나왔으며 컨테이너 박스를 통하여 문화예술을 알리는 것이다. 독일 베를린과 서울 논현동 그리고 광주에서 쿤스트할레 즉 대안공간으로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인재진 감독과 나윤선 싱어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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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할레의 기능은 이렇게 설명된다. 첫째로 국제적 문화예술의 흐름과 동향을 알 수 있고, 둘째로 광주 아문단전당의 쇼 케이스적인 면을 알 수 있으며, 셋째로는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을 공간에 제공하여 아트가 무엇인지 예술이 무엇인지를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도록 시도하는 것이다.이처럼 쿤스트할레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쓸 수 있는 다기능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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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모든 것을 껴안는다. 쿤스트할레를 통하여 보고 참여하고 체험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설명회 사진들을 몇 장 추가하며 기사를 끝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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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하는 것이다. 보고 느껴봐야 안다. 체험의 장이 그래서 인기를 끄는가 보다.
 
 
글쓴날 : [11-03-23 01:38] 김민영기자[Malipre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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