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처럼 아름다운 오징어야채조림

식탁위에 봄을 한번  올려보실래요? 작은 비용으로 만든 멋진 요리 한가지 소개합니다.

어제 손님초대 상차림 메뉴였는데 좀 더 상세히 알려달라는 분들이 계셨답니다. 하여 오징어 칼집 내는법부터 조림장 만드는 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징어 두 마리 사다가 한마리만으로 만들었어요. 또 한마리는 시방 대기 중! 풋마늘과 오징어로 만든 먹음직스럽고 예쁜 요리, 소개합니다.






주재료: 오징어 1~2마리
부재료: 당근1/3개, 풋마늘대 5줄기(혹은 껍질콩, 시금치 등도 마늘종도 됩니당)
장식용 돌나물 3가닥
졸임장: 수제맛간장3, 다시마물3큰술, 매실엑기스 2큰술(혹은 조청)


 

1, 풋마늘은 다듬어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오징어 안에 넣어서 양념장에 졸일것이기때문에 물러지기 쉬워요.
그러니 색깔이 진하게 변하면 된것이니 살짝데쳐서 찬물에 얼른 헬궈서 잎사귀 끝은 잘라 주세요.
가운데 파란 줄기 부분만 오징어 크기로 나중에 잘라 사용하면 됩니다. 


 


 

2, 당근은 적당한 두께로 채썰구요.
3,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안쪽에 사진처럼 사선으로 칼집을 냅니다,.


**오징어 껍질 쉽게 벗기는 법**

오징어 껍질 잘 벗기는 방법은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여 배 쪽으로 스윽 길게 칼집을 내세요. 뱃속의 내장을 긁어내고 찬물로 씻어서 도마위에 펼칩니다.

 

다리가 붙었던 쪽에 붙여서 가로로 한번 칼집내어 그 부분에다 마른 행주를 애고잡아 올리듯이 머리방향으로 차차 벗겨주세요. 그럼 쉽게 벗겨집니다.


 

 

3, 오징어는 팔팔 끓는 물에 백포도주를 ,마늘 한쪽 썰어 넣고 살짝 데칩니다.

백포도주를 넣는 이유는 오징어 비린내를 없애주고 , 또 맛도 좋아요.부드럽구요. 이런 건 1급 비밀입니다. 쉿!

 



4, 오징어 안쪽에 준비한 풋마늘대와 당근을 담아 돌돌 말아서 이쑤시개로 고정을 시킵니다.

5,냄비에조림장을 만들어서 중불에서  돌려가면서 익혀 주세요. 익히는 시간은 2분이면 충분합니다. 간장과 단맛의 양은 취향껏 조절해 주세요.

 


 

쨔잔, 이렇게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정말 예쁘지요? 썰어서 접시에 담아 보세요. 담는 방법은 여러분을 취향이에요.

모양을 살려 예쁘게 예쁘게 담아 보세요.
접시에돌려 담고 조림장을 살짝 끼얹어 촉촉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오징어 2마리로 하면 더 큰 접시에 아주 멋진 작품 하나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졸임장 만들때는 물엿대신 매실엑기스 넣었어요.
매실엑기스의 향이 오징어의 비린내를 제거해 주기도 합니다.
매실엑기스 없는 분들은 조청을 살짝 넣어주세요.


 

화사한 봄꽃처럼 노란복수초 같은 웃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즐거웁기를 바랍니다.^^*

 

원글작성자 : 비바리 (원글 : 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7521)
비바리의 친환경생활요리 오픈캐스트 --->http://opencast.naver.com/VI952

글쓴날 : [11-03-17 16:24] 이희진기자[mh9506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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