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남자 송영길 인천시장과 인터뷰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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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 얼라이언스가 송영길 인천시장을 인터뷰하러 인천으로 달려갔다. 세계의 관문인 인천은 한국의 관문이기도 하며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양도시다.
파얼의 대표인 숨소리님이 사단법인 서해문화의 정대민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e-sports유치위원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윤관석대변인과 허종식 대변인실 공보특별보좌관이 자리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의 김길종사장도 허종식보좌관옆에 배석하고 있다.
송영길시장 좌편에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배종신 사무총장이 앉아 있다.
송영길 시장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사람처럼 보였다.
인천시측에서 오늘의 자리가 있게 된 배경과 의의와 목적에 대해서 브리핑하고 하고 있다.
단체장의 인터뷰는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지만 소셜웹의 파이어니어들인 파워블로거들과의 만남은 중앙이나 지방행정관청의 입장에서 상당히 플러스되는 요인이 있어서 추진하고 권장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주제는 인천시의 문화, 관광, 2014년의 아시아게임등 다양한 분야였다. 하여 인천아시아게임 조직위원장과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함께 배석하였다. 정치적인 이슈나 현안문제는 터치하지 않는 것이 인터뷰의 기본이며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그의 면면은 TV토론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넵튠 역시 그중의 한사람이었으며 그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고 쇄신될 수 있을지 궁금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인터뷰참가자들을 소개하면서 나는 그런 말을 하였다. 미디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비춰지고 느껴졌던 인간의 면면이 직접적인 만남을 통하여 달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역시 인사말에서 그런 멘트를 하였다. "방금 넵튠님이 지적한 것처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면하여 그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그런 인지적인 가능성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날의 인터뷰의 제일 큰 수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천의 문화와 관광은 세계의 관문으로 통하는 인천이기 때문에 문화와 비전은 폭이 넓고 크다. 하여 인천시를 이끄는 리더인 시장은 문화와 접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 송시장은 한달에 세번 영화를 본다. 그는 이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은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하는 백조/swan를 이번에 대학에 들어간 딸과 함께 보았다고 하다. 인기리에 방영된 아테나에는 까뮤로 깜짝 등장하였지만 그만 짤렸다고 한다. 인천지역의 세트장이나 이름난 로케이션이 있지만 드라마 실미도의 로케이션은 지켰으냐 하는데 아쉽게도 없어졌으나 그외 여러 다른 로케이션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의 출신이나 정치이력 등은 이미 드러나 있고 익히 잘 알고 있으므로 소개할 필요가 없다. 다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강하면서 적극적이고 다소 부정적이었던 방송에 비춰졌던 그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싶다.
사람은 신분에 따라서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간접적으로 보았던 의원시절의 그의 모습은 없었다. 행정가는 봉사하고 헌신해야 하며 일에 대한 수행능력이나 활동에 더욱 책임감이 더해진다. 근 두시간 동안 인터뷰하면서 물도 마시고 식사도 하며 그를 살펴보았다.
한가지 특별하게 느꼈던 것은 그의 부드러움이었다. 유순함이란 하루아침에 얻어지고 길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순하면서도 강경할 수 있다는 것은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없는 사람은 좀체 가질 수 있는 덕목이 아니다. 토론을 통해 강경해 보였던 그는 한편으로 내면에 유순함이란 깊고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을 단편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이 유순할 수 있다는 것은 단시간의 수양과 훈련을 통하여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점에서 그는 분명 좋은 덕목을 가진 사람이다. 참고 인내할 수 있고 도전하는 자는 발전하는 자이다.
시장이라는 직책은 수해나 제설작업처럼 민생에 관련된 구체적인 생활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의원직과는 일의 성격이 다르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버스추락사고, 천암함사건, 구제역 등 큰 사건을 겪은 그는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트위트로 생중계를 하는 펠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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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1-03-13 21:35] | 김민영기자[Malipres@hite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