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삼모작을 이룬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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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있는 알레스 구떼 독일빵집을 찾게 된 것은 대학동창인 김동익군을 만나러 간 것이다. 대학동창 셋이 그날 아침 의기투합하여 갑자기 방문하였다. 그는 인생삼모작을 이룬 사나이라고 해야 할까! 일찍이 70년대부터 근 30년은 무역을 했었고(주로 합판 계통) 그뒤 10년은 이태리 가구를 수입하여 현대백화점 4개점에서 매장을 열었었다.

 

그리고 작년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인 6개월 과정의 제과제빵기능사자격을 딴 이후, 지난해 연말에 개업한 알레스 구떼에 제빵 기능사로 입사를 하여 현재 샌드위치담당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제빵 제과 기능사 자격은 30~35% 합격율로 자격을 취득하는데 최근에 떠오르는 직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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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릴적에는 미술에 취미가 있었으며 중학시절에는 야구에 열심을 내기도 하였다. 음악에도 조예가 있어 대학생활중에는 학생회 부회장을 지내면서도 '랜덤 트리오(random trio)'로 활약을 했다. 그만큼 다재다능한 친구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잘 적응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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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우리(성혁, 주형 그리고 넵튠)는 동익이가 직접 만든 브런치 샌드위치를 맛보고 고소한 스프와
케? 한조각에다 아메리카노 커피로 점심을 대신했다. 알레스 구떼라는 독일빵집은 인근에 주거지가
위치했으며 입지적인 요건이 잘 갖춰져 있어 더욱 굳건히 자리를 잡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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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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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뽑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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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샌드위치는 크로아상 햄치즈샌드위치다. 스페샬 브런치는 soup + cake + coffee거나
pretzel sandwich + cake + coffee 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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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먹고 있는 주형군과 성혁군은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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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를 갈아 넣어 맛이 구수한 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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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인생 삼모작, 오모작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되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힘과 용기를 얻으며 희망을 가진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 샌드위치계의 대부가 되기를 바란다. 주춤하고 있는 이 시대의 50대와 60대에게 가야할 방향과 지표를 열어주는 그는 우리에게

'실마리(clue)'를 제공하여 분명 큰 의미를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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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스 구떼를 소개하는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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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S GUTE  알레스 구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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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1-03-10 17:12] 김민영기자[Malipre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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