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자전거투어[비무장지대 철책선 길, 봄바람 만끽]- | |||||||||||||||
DMZ 자전거투어[비무장지대 철책선 길, 봄바람 만끽]-개인사진 찾아 가세요-호미숙 2011년 3월 6일에 진행된 DMZ 자전거투어는 지난 2월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서 한 주간 밀려서 실시되었다. DMZ 자전거투어는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며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과 멀리 충주에서 온 분도 참가했고 각 동호회를 비롯해서 개인별로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 후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자전거 투어는 날씨가 도움을 주어 봄날답게 포근했으며 비무장지대를 달리는 동안 철책을 옆으로 끼고 봄바람을 맘껏 쐬면서 넓은 벌판의 초봄 풍경을 감상하고 철새 떼들의 비상, 군무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평화와 자유에 대한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평화통일이 이뤄져서 철책선을 넘어 북한의 개성까지 달려보는 희망을 꿈꾸기도 했다. 이날 자전거 투어 코스는 DMZ 자전거투어는 임진각 평화의종 광장에서 출발하여 통일대교 - 군내삼거리 - 초평도 일원 약 18km 구간을 왕복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활용하여 수려한 경관과 생태를 바라보며 철새들이 날아오르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DMZ일원 자전거투어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개최되며 행사 1달 전부터 경기도 DMZ (http://dmz.gg.go.kr)홈페이지 및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e땡큐사이트(http://www.ethankyou.co.kr)에서 참가신청 할 수 있다.(참가비 10,000원, 파주특산품 제공, 자전거. 헬맷 대여) 자전거투어는 지난해 실시했던 기존 농로구간을 일부 축소하고 임진강변을 따라 군순찰로를 좀 더 확장(14km→18km)해서 보다 긴 구간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안보현장을 체험하도록 하였다. DMZ 자전거 투어시 유의사항 1. 군 통제구역을 통과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 천호역 5호선을 이용해서 종로3가에서 환승, 대곡역에서 환승, 문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로만 움직이는 시간이 무려 2시간이 훌쩍 넘기는 동안 사실 자전거는 맨 앞이나 맨 뒤칸에 실어야 하기에 앉지도 못하고 오가는 시간 5시간을 서서 움직였는데요. 다음엔 제 자전거가 아닌 경기관광공사 DMZ 자전거 투어 본부에서 임대해주는 자전거를 빌려 탈까하는 생각입니다. 그곳에서는 자전거와 헬멧 등 모두를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투어 때, 임진각에서 문산역 찾아 올 때, 헤맸었기에 이번에는 길을 잘 찾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향해 가긴 가는데 ㅎㅎㅎ 사실 저 세상에 알려진 길치이잖아요. 결국 통일대교 앞까지 가서 빙 돌아나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해 평화통일 마라톤에서 보았던 달리기 조형물이 사라졌더라구요. 여전히 색색의 바람개비만 돌아가고 있었지요. 어느 참가자분의 자전거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자전거 투어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고 차에 싣고 온 자전거들을 내리고, 본부석에서는 분주하게 사람들의 신청 확인을 하고 신분증을 받고 연두색 단체조끼와 RFID을 받았습니다.
통일의종이 있는 광장에는 이색 자전거 체험장이 있어서 다양한 자전거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어린이 어른들 할 것 없이 독특하고 신기한 자전거를 타면서 즐거워 합니다.
경기관광공사 김성은님의 사회로 참가자들에게 퀴즈도 풀고, 기본 준비운동을 마치고 이제 비무장지대로~
드디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 비무장지대 DMZ 철책을 따라 달려보는 겁니다. 조용한 봄 들녘, 겨울의 찬바람이 가시긴 했지만 아직 풍경은 고즈넉하기만 합니다. 어디선가 푸드득 날아오는 철새들이 떼지어 날아오르고. 우리 일행은 철책을 따라 달려 통일대교를 질주했습니다. 쭉 벋은 길, 그 길 끝에는 바로 우리가 가고싶어도 가지 못하는 곳, 북한땅입니다. 군내 삼거리에서 되돌아오면서 아쉬움이 많았답니다.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 더 멀리 북한땅까지 두 바퀴로 달려볼 수 있겠지요?
우리 일행은 다시 흙길을 따라 달려갑니다. 넓지 않은길 녹아버린 눈길에 진흙 구간도 있었지만 달리는 사람들 표정은 신나기만 합니다. 이제는 다른 구간으로 산길을 따라 달리는데 이곳은 가파르고하여 고수급 선수들은 잘만 달려오르는데 초보자들은 끙끙 자전거를 끌고 갑니다. 중간 55T에서 휴식을 취하고 잠시 머물면서 초평도를 감상하고 그림엽서에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기도 합니다. 초보들은 대부분 여기에서 쉬었으며 고수들은 더 멀리 64T반환점까지 다녀왔답니다.
제 자전거 빨강이 브루노도 철책과 함께 기념 촬영.. 이번에 오가는 동안 너무 고생해서 (요즘 제가 무릎이 아팠거든요) 다음에는 자전거 투어 본부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탈까봐요.. 앞으로 계절마다 한번씩 이 멋진 곳의 풍경을 담고 싶답니다.
반환점을 돌아 오는길 어린이도 열심히 페달을 밟아 올랐던 길을 이제는 수월하게 내려옵니다. 아빠가 타고 가는 자저거 트레일러에 앉아있던 두 꼬마가 얼마나 신나하고 즐거워하는지.. 그리고 그 험한 길을 2인용 자전거로 달려오던 두 부부. 쌩쌩 봄 바람을 가르며 정말 행복해 보이죠~~
저는 행사를 마치고 홀로 남아 임진각을 두루두루 구경했습니다. 매 번 올때마다 느끼는 것은 늘 가슴이 먹먹해지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방문자들의 염원을 담아 꼬리표로 묶어 놓은 철망 앞에서 자전거 세워두고....
|
|||||||||||||||
|
|
|||||||||||||||
| 글쓴날 : [11-03-08 10:44] | 호미숙기자[homihomi1@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