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블로거와 함께하는 한국의 세시풍속 이야기

 

지난 22일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브랜드위원회의 2011년 첫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에 소속된 16개국 해외블로거와 국내 파워블로거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는데요. 2011년 신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히고자 마련한 뜻깊은 자리입니다. 저도 이날 국가브랜드위원회의 파워블로거 기자단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이배용 위원장님입니다. 신년 하례 행사의 시작에 앞서 이 자리에 모인 해외블로거에게 행사의 취지와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가만히 듣다보니 이번 하례 행사 자체가 이배용 위원장님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행사더군요. 과거 이화여대 총장 시절에도 서로간의 정을 공감하기 위해 명절에 맞춰 떡국이나 송편을 나누는 나눔행사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곳에 모인 해외 16개국의 블로거에게도 '타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을 나누는 것은 개인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씀도 덧붙였습니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네요.

 

 

이어서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이라는 주제로 일년 열두달에 포함된 명절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이야 어릴때부터 늘 접하고 보아오던 명절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 대해서 알 수 없었던 해외 블로거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월을 시작으로 각 달마다 있는 세시풍속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해 주셨는데요.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음력 정월 초하룻날인 설날에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게 되는데 이는 조상을 성심으로 모시는 우리나라의 효를 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통해 조상에 대한 예의가 끝나게 되면 집안의 어른들께도 웃어른 순으로 큰절로 새해의 첫 인사를 드리게 됩니다. 이를 세배라고 하죠. 세배를 통해 웃어른의 안녕을 표하고 세배를 받은 어른들은 손아랫 사람들에게 각자의 처지에 맞는 말을 건내게 됩니다. 바로 덕담을 말하는 것이죠.

 

 

또한 설날에 먹는 대표 음식인 '떡국'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 주셨는데 떡국은 하례 행사가 끝난 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담백하고 정갈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해외 블로거들도 그 맛에 대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더군요.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정월대보름', 음력 3월3일인 '삼짇날', 동지 후 105일째 되는 4월의 '한식',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음력 5월 5일 '단오',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추석',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 등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 줄곧 관심있게 경청하였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점 부끄러워 지더군요. 세시풍속에 대해서 스스로 '잘 알고 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민족적인 문화와 풍습이 담겨있는 세시풍속에 관한 이야기는 참석한 해외 블로거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더라도 한민족의 문화적 이해가 그리 쉽지 않았을텐데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사상과 전통 문화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정기모임이자 신년 하례 행사의 메인 이벤트로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 대해 소개한다는 내용을 접했을 당시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소속 해외블로거와의 첫 만남인데 주제가 너무 무거운 것은 아닐까? 라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배용 위원장님께서 풀어놓는 한국의 세시풍속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한국이라는 민족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결과적으로 해외 블로거라도 한번씩은 들어봄직한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에 대해 보다 바르고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번 행사는 국가브랜드위원장이신 이배용 위원장님의 신년 인사와 1기부터 4기까지의 해외블로거 29명, 국가브랜드위원회 파워블로거 10명이 참석한 2011년의 첫 공식모임 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이화여대 국악과 채수정 교수(판소리/국악인)의 전통 국악 공연 관람과 한식 체험 등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쓴날 : [11-02-28 18:20] 남정남기자[namf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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