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24시간 보육 문제 걱정 끝! [24시간 보육시설-아기천국어린이집]

 

맞벌이 부부, 24시간 보육 문제 걱정 끝! [24시간 보육시설-아기천국어린이집] 

요즘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 젊은 부부들의 많다. 하지만 마땅히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만한 곳 찾기란 쉽지 않다. 거기다 주간반이 아닌 야간반까지 맡길 곳은 하늘에 별 따기다. 서울시에서는 이런 젊은 부모님들을 위해서 24시간 보육시설을 허가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오늘 찾아간 곳은 강동구 지정 24시간 운영되는 보육시설인 천호동의 아기천국어린이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방문시간에는 주간 반을 마치고 박원영 원장님이 버스 운전을 맡아 귀가를 서두르고 있었다. 

최은숙(47세) 이곳에서만 경력이 7년차인 베테랑 보육교사 1급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간으로 영유아부터 입학 전의 아동들이 놀이 기구에 신나게 뛰어 놀고 있었다. 교실과 화장실 등을 빼고도 유희실이 40여 평으로 넓게 있단다. 주간반과 야간반을 비롯하여 약60명의 원생이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숙식을 함께 하는 어린이도 3명 정도가 있단다. 대부분 어린이들은 부모님들이 찾아와 저녁시간부터 늦은 시간에 데려가곤 한다. 찾아간 시간은 저녁시간이라 야간 반 어린이 십여 명이 저녁 식사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낯선 사람의 방문에도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하고 명랑하고 밝은지 두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그림도 같이 그리고 공부도 함께 했다. 

아이들이 이곳저곳 방을 소개하면서 자랑을 하고 엄마 보고 싶다고 울지 않는다며 대견한 아이들 표정이 참 밝았다. 보육교사 최은숙(47)씨는 1급 자격증을 소지 하고 있으며 아기천국어린이집에서 근무한지 7년차의 베테랑이다. 주방에서 일하는 조리사님도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다른 선생님도 1급이나 2급 보육교사 10명이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가장 마음이 아픈 적이 언제인지 물어보니 아이들이 아플 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저녁식사 시간 . 식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질서 있게 저녁을 먹던 아이들.

아기 천국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지 여쭤보니 학부형들이 수업시간 외에 함께 어린이집에 직접 내방하여 언제든지 아이들이 놀고 있는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개방 형태라고 했다. 이날도 퇴근을 후, 아이들을 찾아 온 엄마와 아빠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강유민 어린이는 4살 때부터 다녀서 6살이 되었고 배우리 군도 두 살 때 들어와 7살이 되었으며 김신영 어린이는 5살 때 들어와 신년 학기에 초등하교에 입학하게 된단다. 그 외에 남매와 형제, 3자매도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집 생활에 대하여 물어보니 말이라도 맞추기라도 한 듯이 명랑하게 너무 좋다고 한다. 천진스런 아이들 표정에서 이미 어린이집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전민손 어린이를 데리러 온 아빠 전기영(43)씨

24개월 된 어린이 데리러 온 엄마 송수영씨(35)


17개월 된 김민서 딸을 데리러 온 정미정씨(31세)

강유민(6살)와 황경희(39) 어머니

한고은(8살)과 어머니 김상미씨(34)

서둘러 퇴근한 아빠인 전기영(43)은 늦둥이인 전민손(4살) 옷을 챙겨주며 마음 놓고 맡기고 일할 수 있으니 일이 열중할 수 있다고 했다. 황선우(24개월)둔 송수영(35)씨에 의하면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맞벌이 한다고 하면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7시 넘겨서는 운영하는 곳이 없어 마땅히 아이들을 맡길 시설이 없었는데 우연한 소개로 알 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그저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9개월부터 아기를 맡겼다던 정미정(31)씨는 유아교재회사 다니느라 늦게 퇴근하는데도 김민선(17개월)이가 언니 오빠들과도 잘 어울리고 칭얼대거나 큰 불편함 없이 잘 적응해준다면서 막 저녁을 먹던 민선이의 남은 밥을 먹이고 귀가를 서둘렀다. 황경희(39)씨는 김유민(6살) 아들을 맡기면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다고 했으며 유민이가 편식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하는 것에 기특하다고 했다. 대부분 학부형들은 어린이집의 교사들을 당연히 신뢰하고 맡긴다고 했다.
 


박원영 원장은 직접 어린이집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다.

박원영(47세)원장님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 동기와 어떤 마음으로 경영하는지와 심심찮게 들려오는 일부 몰지각한 어린이집 부실한 운영 상태에 대하여도 여쭈었다. 원장의 젊은 시절, 맞벌이를 하다가 아이들 보살피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1998년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게 되었으며 2002년도부터는 24시간 보육시설로 전환했는데 거의 최초라고 말을 덧붙였다. 요즘 어린이집의 식단을 그날그날 사진을 찍어 어린이집 홈페이지는 물론 보육 포털에 올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50명 이상의 정원인 경우엔 집단급식소로 인정되어 구청에서 위생검사가 철저하게 나온다고 했다. 무자격자 조리사를 절대로 고용 할 수 없다고도 한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 보는 공도 없다”고도 하기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오래 근무 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보수도 넉넉하지 않은 보육교사들은 진실한 마음이 우선되어야 오래 일 할 수 있다고 했다. 
 

아직도 이런 정보를 모르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이 아직 태반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더 좋은 환경의 시설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기를 바래본다.

 

서울 강동구 천호3동 166-78 아기천국어린이집 -(http://www.babycare24.co.kr)
TEL : 02-471-1576(02-477-8576)


-천진스런 아이들, 실내 놀이기구에서 즐겁고 신나게 놀고 있다-

-낯선 리포토가 찾아가 사진 찍겠다고 하자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어린이들-



밝은 표정의 어린이들"우리는 공부도 열심히해요!"




-3자매도 함께 다니고 있어요- 큰 언니들은 어린 아기를 잘 보살펴줍니다.-3 자매의 둘째가 막내를 토닥토닥

저녁반 어린이들- 늦게 퇴근하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우리 모두 기념촬영-

-우리는 피아노도 잘 쳐요-

우리는 세자매~

원본보기-
http://homihomi.tistory.com/564


맞벌이 부부, 싱글맘은 이제 편안한 어린이 보육시설에 이제 마음 편히 맡기세요~
글쓴날 : [11-02-14 16:34] 호미숙기자[homihomi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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