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즐기는 전통음료 수정과

 

 

 

 

:: 수정과 ::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부터 이틀에 걸쳐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당진은 비가 올듯 싶어요.

하늘이 잔뜩 흐리네요.

 

봄이 온듯 싶으면서도 겨울이 함께 공존하는

2월이네요..

 

 

 

 

 

 

 

지난주 과식하고 속이 답답하여

속을 풀어줄 시원한 음료가 먹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딱히 먹을만한게 없는거 있죠?

 

청량음료나 쥬스류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식구들은

음료수를 사다 놓지 않거든요.

 

주변 지인들이 선물로 사와도

거의 방치하다가 버리게 된다는.. ^^;;

 

 

 

 

 

 

 

 

그런데 불현듯 살얼음 동동 띄운 수정과가 딱..

떠오르지 뭐에요.

남편도 좋다고 하고..

그래서 부랴부랴 야밤에 만들었답니다.

 

다행히 사다 놓은 계피나무가 있어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재료

 

계피 180g, 생강 150g, 흑설탕 300g, 물 5L, 대추 7~8알

 

 

 

 

 

 

 

 

 

 

 

계피는 마트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우리집앞 수퍼에도 팔더라구요.

 

깨끗이 씻은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 해주세요.

 

 

 

 

 

 

 

 

 

 

생강은 껍질을 벗긴뒤 편썰고

말린 대추는 깨끗이 씻어 주세요.

 

 

 

 

 

 

 

 

물 5L에 계피, 대추, 생강을 넣고

끓여주세요.

 

 

 

 

 

 

 

 

팔팔 끓면 약불로 1시간정도 졸여주세요.

뚜껑을 열어두면 수분증발로 내용물이 폭 줄어드니

뚜껑을 걸치듯이 덮어서 끓여주세요.

 

 

 

 

 

 

 

끓이는 동안 계피향이 완전 좋더라구요.

ㅋㅋ

아들내미는 호떡냄새가 난다나~~

그러고보니 호떡 속에 설탕 계피 넣잖아요.

완전 개코..

 

1시간동안 우려낸뒤

건더기를 다 건져내 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흑설탕을 넣어주세요.

백설탕도 관계는 없는데 흑설탕을 넣어주면

색이 좀 더 진해진답니다.

 

겨울이라 건조해 설탕이 덩어리 졌네요.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준뒤

차게 식혀 드시면 된답니다.

저는 김치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완전 시원하게~~

 

 

 

 

 

 

 

 

 

완전 진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음식점에서 나오는 향만 나는 수정과랑은 차원이 달라요.. ㅋㅋ

 

 

 

 

 

 

 

 

곶감을 넣어줘도 되는데

저는 넣지 않았어요.

넣어도 뭐 먹지도 않고..

 

 

 

 

 

 

 

 

남편이 오히려 좋아하면서

잘 꺼내 먹네요.

역시... 만들길 잘 했어~

 

수정과 드시고 싶으신분들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사진도용, 무단편집" 사절

그건 도둑질이나 마찬가지랍니다.

- 맥의 왁자지껄 요리곳간 -

 

 

 



원작성자 : 맥

원    글 : http://blog.naver.com/mag01/20205231097

글쓴날 : [14-02-17 22:01]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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