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청으로 향과 맛을 더한 돼지갈비찜 | |
:: 돼지갈비찜 ::
즐거운 하루 시작하셨나요? 오늘 새벽은 보통때에 비해 바람이 덜 불어 그런지 많이 춥지는 않더라구요.
오늘은 감사함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었어요. 그동안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일들.. 남편의 베풀어 주는 사랑.. 내가 선택받은 사람이며 누구도 비하지 못할 큰 사랑을 하나님께 받고 있음에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아멘!
어제밤에 해 먹은 돼지갈비찜이랍니다. 몇일전 같은 아파트 사는 집사님댁에서 저녁을 얻어 먹었는데 오랫만에 먹는 돼지갈비찜이 어찌나 맛이 좋던지..
밖에서 고생하는 남편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이번에 해 줬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주니 해주는 사람이 뿌듯해지는.. 기분. 아시죠?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세식구가 정말 배 터지게 푸짐하게 즐겼답니다.
연말연시로 가족모임, 친구들 모임 많을텐데 온가족이 들고 뜯는 재미가 있는 돼지갈비찜 어떠세요?
재료
돼지갈비 1.5kg, 당근 1개, 감자 2개, 표고버섯 5개, 대파 1뿌리
양념 간장 10큰술, 맛술 3큰술, 흑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유자청 2큰술, 양파즙 5큰술, 마늘 다진거 1큰술, 생강가루 약간, 참기름 1큰술
먼저 돼지고기는 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 해 주세요. 저는 20분정도 담궜더니 핏물이 나오기 시작해 물이 맑아질때까지 3번정도 다시 행궈줬어요.
당근은 큼지막하게 썰어 두동강 내고 감자는 4~6등분한뒤 둥굴게 모서리를 다듬어 주세요. 모서리를 다듬는 이유는 모양이 이쁜것도 있지만 끓거나 익으면서 서로 부딪쳐도 쉽게 으스러지지 않는답니다.
표고버섯이 작은거라 2등분 해줬는데 크면 4등분 해줘도 좋아요. 대파는 2cm 길이로 썰어줬어요.
간장 10큰술, 맛술 3큰술, 흑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유자청 2큰술, 양파즙 5큰술, 마늘 다진거 1큰술, 생강가루 약간, 참기름 1큰술을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유자청이 없으면 매실액을 넣으도 좋고 양파즙은 양파 갈은것 혹은 다진걸로 대체해도 좋답니다.
유자청을 넣어주니 완전 Good!! 돼지잡내를 잡아주고 육질도 부드럽게 해주고 무엇보다 향이 완전~
그런데 혹시나 냄새에 민감하다면 1큰술 혹은 생략해도 좋아요. 남편은 유자향이 강해서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참.. 음식이란것도 사람마다 취향이 가지각색이라.. 나는 너무 좋았는데..
만들어 놓은 양념장에 돼지갈비를 넣어 20분정도 재워주세요.
그대로 압력밥솥에 넣어 추가 칙칙 소리를 내면 2~3분정도 끓이다가 불을 끄고 증기를 뺀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이 상태에 감자와 당근을 넣고 강불로 조려주세요.
바글바글 열심히 졸아 양념장이 반정도 줄어들면 표고버섯을 넣고 중간불로 졸여주세요.
색이 입혀지면서 국물이 줄어들면 대파를 넣고 살짝 살짝 뒤섞어주세요. 그래야 반질반질 윤기가 골고루 입혀진답니다.
고명으로 잣도 살짝 뿌리고 실고추도 올려봤어요.
밤이나 은행, 대추를 넣어줘도 좋은데 없어서 생략..
색도 잘 나오고 반질반질 윤기도 좌르르르~~
남편이 고기살은 보기에 단단한데 먹으면 육질이 부드럽다면서 아주 잘 익혔다고 맛있다고.. ㅋㅋ 배가 정말 부르다며 만족해 하네요.
잘 익어서 뼈가 쏙 발라내지는거 보이시죠?? ㅋㅋ 오늘밤.. 돼지갈비찜 어떠세요?? 유자향에 반하실꺼에요~~~
원작성자 : 맥 원 글 : http://blog.naver.com/mag01/20201425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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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3-12-18 00:10] |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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