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춥네요. 며칠째 외출을 하지 않았지만 실내에서도 그 추위를느낄수 있더라구요.

 

굴이 몸에 좋은건 다 아시죠? 그런데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굴을 잘 못 드시더라구요. 특히나

 

저희 집 두 남자도 예외가 아니랍니다.두 남자 굴먹이기 작전으로 굴을 다져서 소고기, 두부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고굴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굴먹이기작전 성공~~~~

 

재료: 굴 20개, 갈은 소고기 한줌, 두부 1/2모, 새송이버섯 1개, 브로콜리.당근은 새송이와 같은 양,

 

쪽파 한줌,밀가루 2~3큰술,계란 2개, 후추가루 약간,맛술 1큰술

 

 

 

 

 

통영에서 보내온 굴이에요. 어찌나 싱싱하고 알이 굵은지...

 

사실 굴은 약간 사이즈가 작아야 맛도 있고 먹기도 편한데

 

너무 크다 보니 굴 잘 먹는 저도 두세개만 먹으면 더이상은 못먹겠더라구요.

 

 

 

각종 재료들을 모두 잘게 다졌어요. 굴도 다지고 소고기도, 당근,브로콜리,두부도

 

수분을 제거하고 으깨어 준 다음 밀가루,쪽파,계란,후추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해 줍니다. 굴이 간이 있어서 전 따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요.

 

입맛에 따라 소금간 가감해 주시면 될거 같아요.

 

 

 

 

그런 다음 달군 팬에 포도시 오일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 주시면 됩니다.

 

동그랑땡처럼  동글납작하게 만들어 밀가루, 계란옷을 입혀서 부쳐도 좋지만

 

저 그냥 요 상태로 부쳐 주었어요.

 

 

 

 

뚜껑이 달려 있어서 먹다 남은 음식은 요렇게 뚜껑을 닫아 보관하시면     넘  편하고 좋으네요.

 

 

 

 

전이 식었다면 예열된 오븐이나  전자렌지에 요대로 넣고

 

살짝만 돌려주시면 따뜻한 전을 그대로 드실수 있어요.

 

굴 향이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울 아들 녀석 굴이라면 도망다니곤 했는데

 

이것이 굴전인지도 모르고 너무너무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저도 굴이라고 얘기해 주면 그만 먹을거 같아서 다 먹을때까지

 

그냥 지켜만 보았다는..ㅎㅎㅎ

 

이웃님들 날씨가 몹씨 춥네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원작성자 : 후니맘

원    글 : http://blog.naver.com/ialalal/2014409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