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님의 친구가 행궁먹자거리에서 조그만 음식점을 운영한답니다..!!

그런데 최근 행궁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며 주말이면  손님이 많이 몰려 자리가 부족하다는군요...!!

특별한 음식도 아니고 걍 일반적인 술안주와 식사거리인데도 손님이 몰린다니...???

친구인 달곰이와 그집 맛을 보기위해 출동했습니다....!!!

 

행궁맛집의 갈치조림 중자..

25000원..

양이 상당합니다..

 

종로 행궁앞 먹자거리에

위치한

행궁맛집..

 

식당 아담합니다...

총 테이블 6개..

조만간 옆 가게를 터서 늘린다고 하네여..

 

밑반찬 배추김치..

직접담구었다는데...맵지않고 간도 적당한게 참 깔끔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

이제 막 맛이들기 시작했네여...

톡쏘는 파 특유의 맛이 좋네여..

 

미역국도 나오구여...

 

요렇게 기본으로 깔립니다..

 

주당들이니 식사는 나중에 하기로하고 먼저 술안주로 해물파전을 주문합니다...

12000원인데 크기가 상당하네요...두께도 상당하구여...

그런데 파전에 파는 안보이고 해물만 보입니다...

파전에 파가없으면 좀 그렇지요...

이왕이면 식감을 높이기위해 파전답게

파를 좀 마이넣고 해물은 좀 줄이고 두께도 좀 얇게 해달라고 사장님에게

이야기했는데..

ㅎㅎㅎㅎ....

손님에 따라 호불호가 다르니...

 

암튼 시작을 해봅니다...

 

간장 양념소스...

내 압맛에는 간이 좀 약한듯한데 함꼐한 일행들은 모두 만족해 하네여..

제가 좀 간을 세게 먹는편인가 봅니다..

 

한쪽을 떼내어 앞접시에 놓고서 시식을....

 

 

 

간장소스에 찍어서 맛을 봅니다..

오징어의 통통한 살덕분에 탄력적이 식감이 좋네여,.,

 

 

파전의 단점이 파가적으면 집어올릴때 잘 부서진다는점...

그래서 파를 마이 넣어야 부서지지않고 응집력이 좋다는거...

암튼 소주한잔 하기에는 참 좋은 안주감입니다..

 

이어서

안주도되고 식사반찬으로도 좋은 갈치조림을 주문했는데...

중자와 대자중 중자를 선택...

요즘갈치철이긴하나 갈치요리는 좀 가격의 부담이 잇지요...

사장님 말로는 국내산 먹갈치라고 하는데,...일단 좀더 끓여서 간이 충분히 베도록하구여..

 

중자이지만 냄비가 크고 깊어서 상당한 양으로 추정되는데...

속을 들추어보니 큼직한 갈치토막이 상당히 들어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여...

 

국물맛을 보는데 생갈치다보니 아직은 간도 약하고 깊은맛이 덜우러나 간이베도록

좀더 푹 끓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슬슬맛이들며 진정한 갈치조림맛을 내기 시작...

덩달아 술잔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정신없이 먹었네여...

대식가도 식사하며 반주곁들이고 두세명이면 충분할거 같구여...

여성분들은 세네명이면 식사로도 훌륭하겠습니다...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술안주로도 이미 배는 불렀으나 사장님의 자랑거리에 주문합니다..

비빔밥에 황태국을 주문...

 

이미 배가 부르니 셋이서 한그릇만 주문했습니다....

계란후라이 올리고...

 

황태국도 나왔는데..

양이 너무 많더군요...

맛도 아주 훌륭한데  저정도 양이면 황태국한그릇으로 둘이도 먹겠네여..

양을 좀 줄였으면...

 

비빔밥 양념장인데  ...더덕을 갈아넣어 더덕향이 강합니다..

 

 

일단 양념장 올리고...

 

 

이리저리 비벼서....

 

 

완성....

 

 

황태국과 함꼐 먹어주기 시작....

아주 좋군요...

 

 

적당한 간에 더덕향과 야채의 어우러짐이 식감을

높여줍니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직접담군 파김치를 올려 먹어주면

그또한 색다른 맛입니다..

 

 

메뉴와 가격표...

가격의 부담은 그리 크지않습니다...

 

식당을 오픈한지는 좀 됐다고 하는데 좀 작다보니 그리잘 알려진편이 아니라고...

그러나 행궁의 각종 행사가 시작되며 관광객이 몰려 주말에는 손님이 기다릴정도라네여..

그래서 조만간 옆 가게를 인수하여 터서 평수를 늘릴계획이랍니다..

 

가능한 간을 약하게 하여 나트륨을 줄이고 인공조미료는 사용하지않는게

사장님의 조리방침인데 난 좀 약하게 느껴졌구여...

 

주당들에겐 술안주로 저렴하며 푸짐하니좋고 식사하실분에겐 여럿이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한 양이 될거 같네여...!!

요기서 주당들에게 팁하나 드리겠습니다..

 

임꺽정이나 반달곰의 포스팅을 보시고 오신분 사장님에게 이야기해주시면

소주한병 서비스 해드린답니다..!!!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화성행궁 먹자거리

행궁맛집 입니다..

 

 

 

원작성자 : 임꺽정

원    글 : http://blog.naver.com/gukjung/50183693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