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쫄깃 구수한 한접시! 된장소스 표고밑둥 볶음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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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가 낮밤이 바뀌려나봐요. 낮에는 몇 시간씩 잠을 자기도 하는데, 며칠 전부터는 밤에 한번씩 깨서 분유를 먹고 놀다가 자곤 해요. 음.. 앞으로 제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어제도 새벽 4시에 잠들어서 두어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지금은 몽롱한 상태입니다. 커피 한잔 진하게 마시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어요^^
며칠전, 오랜만에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어요. 이것저것 한보따리 장을 보았는데, 발길을 돌리려다보니 싱싱한 표고버섯이 보이는거 있죠. 내 사랑 버섯~ 장바구니 하나 가득 표고버섯을 담아왔네요.
표고버섯을 사면 밑둥과 갓을 따로 분리해서 놓아두어요. 밑둥은 육수 낼때 사용하기도 하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요, 저는 표고 밑둥이 쫄깃쫄깃해서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욕심을 내서 버섯을 많이 사왔나봐요^^; 밑둥만 모아놓아도 한봉지가 넘습니다. 그래서~~ 고기 대신 표고밑둥을 넣고, 된장을 풀어넣어 구수한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밑둥을 칼로 자르지 않고, 결대로 찢어서 요리에 넣으면 질감이 마치 고기같아요.ㅎ 요렇게 맛난 녀석을 육수내는 데에만 사용하기는 아깝지요. 그죠~ 아고~ 요 녀석! 고기 넣은 것보다 더 맛난거 있죠.
집된장을 넣어 짜지 않게 볶아본 한접시 요리~ 이웃님들도 맛나게,, 구수하게 만들어보세요!
.. 재료 .. 밥 2공기, 표고버섯 밑둥(손질한 것) 95g, 대파 1대, 들기름 1Ts, 포도씨유 1/2Ts 된장소스 - 집된장 1 1/2Ts, 물 4 1/2Ts, 매실액기스 1/2Ts, 맛술 1/2Ts, 깨소금 2ts, 후춧가루 마지막에 넣어줄 들기름 몇방울, 검은깨 약간
그릇에 분량의 물을 담아주고, 집된장을 체에 밭쳐 풀어주세요. 거기에 매실액기스, 맛술, 깨소금, 후춧가루를 넣어서 섞어주세요.
된장은 시중의 된장 말구요, 집된장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시중의 된장은 단맛이 있어서 맛이 달라져요.
표고버섯 밑둥은 손질을 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주고, 표고밑둥을 넣어서 데쳐주세요. 1~2분정도 충분히~~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주고, 표고버섯 밑둥을 손으로 결대로 얇게 찢어주세요. 이렇게 찢으면 좀더 식감이 좋아져요.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하고,
달군 팬에 들기름과 포도씨유를 둘러주고, 대파를 넣어서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찢어놓은 표고밑둥과 된장소스 3~4Ts을 넣어서 잘 볶아주세요. 소스가 쏙 스며들도록~ㅎ
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고루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다 볶아지면 들기름과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해주시면 되지요.
대접에 밥을 담아서 그릇에 엎어주면 이렇게 담아낼수 있어요. 왠지 심심해서 파프리카도 잘게 잘라 둘러주었네요.
구수한 된장 내음이 솔솔 풍기는 볶음밥이예요. 쫄깃하게 씹히는 표고버섯 밑둥도 은근 괜찮구요, 대파의 향도 은은하게 배어있어요.
한끼 든든하게 담백하게 즐길수 있는 한접시 요리입니다.
무언가 새로운걸 내어줄때면 딸아이의 평가가 제일 긴장되어요. 아이들은 참말로 거짓말을 할줄 모르거든요.ㅎ
된장찌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 볶음밥도 곧잘 먹네요. 다행이지요^^; 표고 밑둥을 찌개에 넣으면 요리조리 그것만 피해서 찌개를 먹는 딸아이인데요, 이렇게 볶음밥에 넣어놓으니 그럭저럭 잘 먹어요. 아이들은 조리 방법을 바꾸면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식재료들도 다른 재료처럼 생각이 되나봐요.ㅎ
담백하고 슴슴하게~ 왠지 조용한 느낌이 나는 녀석입니다. 고요하고 풍요로운 가을날에 잘 어울리는 한접시인것 같아요.
오늘 낮에는 또 뭘 먹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부모님께서 단풍구경을 가셔서 혼자서 점심을 먹어야 하거든요. 점심에 저랑 함께 식사하실분~~~ 여기여기 붙어보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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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원작성자 : 서현마미 원 글 : http://blog.naver.com/iddd99/198060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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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3-11-08 20:54] |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