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장 육계장만드는법

 

하늘이 잔뜩 흐린 아침...이네요.

 

주방에 잔뜩 할일을 쌓아두고 뭐부터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멍하니 앉아있는

가끔 왜이러는지... 지금 절인배추도 있고.. 깻잎 담글것도..

언제 다 할꺼야..ㅠㅠ

 

 

얼마전부터 육계장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큰아이.

요즘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다 보니 은근 육계장 끓이는것도 손이 많이 간다고

미뤘는데..어제는 저녁에 남편도 회식 간다고 해서

잠깐 장봐다가 끓였답니다.

 

 

 

[육계장]

 

소고기 600g, 숙주, 고사리,토란,대파,무우, 고춧가루,고추기름,후추,마늘,소금

 

 

 

 

소고기는 양지머리로 준비해서 핏물을 먼저 빼줍니다.

 

핏물을 뺀 소고기는 냄비에 양파,대파,통후추를 넣고 삶아줍니다.

 

소고기 삶은물을 육수로 사용하니 핏물을 빼주는게 고기를 삶을때 거품도 덜 생기고

국물이 탁해지는걸 막을수 있습니다.

 

 

 

 

고사리 ,토란도 준비하고

 

 

 

숙주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대파도 길게 썰어서 준비하고 끓는물에 소금 한꼬집을 넣어주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준비합니다.

 

 

도라지,토란,숙주는 모두 200~300g정도로 준비하고

 

고춧가루4TS, 고추기름2TS, 국간장4TS, 소금1ts,마늘1.5TS 후추를 넣어서

미리 양념이 되도록 준비합니다.

 

 

 

 

냄비에 미리 양념해둔 나물들을 넣고 무우로 납짝썰기로 2도막 썰어서 넣어주고

먼저 볶아줍니다.(미리 양념한 나물에 고추기름을 넣고 해서 그대로 볶아주면 됩니다)

 

 

 

볶아준 나물에 소고기를 삶아낸 육수를 부어줍니다

 

 

 

고기를 찢어서 만들려고 삶았는데..

큼지막한 고기가 좋다고 해서 듬성듬성 썰어서 소고기 600g 모두 넣어서

진하게 끓여줬어요.

 

 

 

고기를 넣고 보글보글...

더 칼칼하게 즐기려면 매운 고춧가루를 한스푼 첨가해주면

되는데..저희는 아이들도 함께 먹는거라..그닥 맵지는 않았답니다.

 

칼칼함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나물이 푹 잘 물러져야..육계장은 더 진하고 맛있죠

 

 

 

 

가끔은 요리를 할때...정성이라고 느끼는게..

적당한 불에 요리가 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은근 신경이 쓰이는...ㅠㅠ

 

 

육계장을 끓이게 되면 대부분 1시간 이상은 끓여줘야

맛나죠.. 은근한 불로 오래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게

바로 이런 음식들이 아닌가 싶어요.

 

 

마지막에 데쳐둔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보글보글...추운겨울에 딱 뜨끈한 국물맛이 일품인

육계장이 완성 되었답니다.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육계장..

시댁가면 큰 솥에 가족들이 많다보니 가득 끓이는 맛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괜찮다고 울집 남자들에게 칭찬 받은 육계장이랍니다.

 

 

 

 

얼큰한 국물맛에 반한 육계장 

 

 

네이버 키친

 

 

 사랑의 한방씩 ...^^♥ 날려주세요

 

 

 



원작성자 : 햇살바람

원    글 : http://blog.naver.com/lotusms12/30125047830

글쓴날 : [11-11-30 21:48]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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