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한 송편빚기,주택보증 나눔행사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사회복지관에서 이웃사랑 나눔행사가 있었습니다.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복지관에서 마련한 고운 한복을 입고 자녀들과 함께 초대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내의 어르신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회보

 

 

 

 황색 조끼를 입은 대한주택보증의 아우르미봉사단과 자주빛 조끼의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사회복지사로부터 이 날의 할 일을 오리엔테이션 받고 있습니다. 대학생 아우르미 봉사단원들

중에는 이 날 아침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온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필리핀 엄마들과 너무 예쁜 아기들이 때때옷을 입고 호기심에 눈이 동그랗군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사장님과 대한 주택보증 사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대한 주택보증은 어린이재단에 10년째 후원과 봉사를 하고 있었더군요.

 

   

 

 

김선규 주택보증 사장님은 인사말에서 2030년경부터는 우리 인구 증가율이

너무 둔화되어 다문화 아이들이 함께 주축이 되어 우리사회를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는 통계청 발표가 있었다는 인용의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후원금과 선물 전달식이 있었어요.

 

 

 

 

 

쓸쓸히 칭얼대는 아이를 안고 뒤에 서있던 베트남 엄마가 제가 옆에서 가르쳐 준

사회자의 산토끼 퀴즈를 맞쳐서 밖으로 불려나가 상도 타고..참 좋아했습니다.

 

 

우즈벡스탄 엄마와 금발의 외할머니와 온 귀여운 딸이 가장 활발하게

분위기 호응을 잘 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온 중도입국 청소년들입니다.

헤이룽을 너무 빠르게 발음해서 몰랐는데 흑룡강성에서 온 '부모의 결혼이민 등으로

성장해서 입국한 다문화 자녀들'이 중도입국 청소년이랍니다.

그들은 입국후, 초기 3개월은 집에만 있었던 아이들이라는데,  이제 복지관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귀면서 밝아졌어요. 옆의 소녀들은 심양에서 왔다고 했어요. 

 

 

 

 

이름이 현철 아닌 현찰이라 밝힌 사회자의 진행으로 다함께 즐겁습니다.

 

 

 

 

 

봉사자와 사회자는 장님과 길잡이 흉내를 내며 여흥을 돋구는 군요.

 

송미라는 머리숱이 적은 토실한 아이

 

요리연구가 김선생의 지도로 송편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송편은 아무래도 어르신들 솜씨가 더 낫지요

 

자기가 만든것은 모두 가져가야하는데, 도무지 진도를 못내더군요.

요리선생이 작년엔 송편을 만두만큼 커게 빚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니

더 쉽게 못만드는 것 같았어요.

 

 

 

주방에서는 점심식사 준비가 완료되는 중...

 

 

배식 줄을 선 봉사자들...

 

 

 

 

 

현관에는 다문화가정에서 오신 분들과 지역 어르신들께 드릴 선물이 기호에 맞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장하기에 어려움이 없고 치아에 상관없이 쉽게 드실 수

있는 햄류가 덧붙여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원작성자 : 리버룸

원    글 : http://blog.joins.com/liberum/13222191

글쓴날 : [13-09-16 21:11]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파워블로거타임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