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리폼] 깨진 송판으로 만든 전자사전 우드 케이스 | |
아들이 갖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 사준 전자사전입니다. 제 성격이 한번에 바로 사주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어렵게 생긴 전자사전이라 아들이 더 귀하게 여기네요.
사전 케이스가 없어서 흠집이 생기는 것 같다고 케이스를 사달라길래 인터넷을 뒤졌더니 가격이 옴마나~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몸값이 조금 나가네요. 그러면 만들어 볼까~ㅎ
얇고 가벼운 나무를 찾아 창고를 뒤졌더니 깨진 송판이 있네요. 그래. 바로 이 나무야. 사이즈는 전자사전보다 아주 약간 크게 재단하고 톱질한 다음 접착제 바르고 못으로 고정합니다.
색을 칠하고 사포로 밀어줍니다. 그런데 뚜껑이 맘에 들지 않아요.
우리 아들은 빈티지 한 게 마음에 든다고 좋다는데 이게 영 허전한 것이. 너무 심심햐~ 참고로 나뭇잎 스텐실은 절대 넣지 말라네요. 흠~ㅎ
아들 취향이 책도 오래돼서 누르끼리 한책이 읽을 맛이 나고 오래된 물건이 좋다길래 살짝 빈티지 느낌 나게 꾸며보려 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굴리다 마스킹 테이프 찢어 붙여서 색 넣고 아들 이름 이니셜도 넣었습니다.
안쓰는 가죽끈으로 손잡이도 달았어요. 경첩도 달고.
안에는 새 스텐실을 넣었어요. 비상을 꿈꾸라고~ㅎ 일부러 뒷면은 때 타도 표시 덜 나라고 어두운 색으로 칠했구요.
보물지도가 나올듯한 가방 완성입니다. 아주 살짝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했는데 학교간 우리 아들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요.
전자 사전을 넣어보니 안성맞춤입니다.
세상에 단하나 밖에 없는 사전 케이스~
사용할때는 거치대에 걸친것 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이어폰 꽂는곳
이렇게 꽂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요.
크기가 작아 한손에 쏙 들어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우리아들 마음에 쏙 들어 하네요. 자기가 취향이라고. 감사하다고 인사도 하면서~^^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원작성자 : 초록여인 원 글 : http://blog.naver.com/jong00212/130117848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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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1-09-28 21:01] |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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