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구곡폭포여행- 연희극단 해랑 우리나라 전통풍물 공연 감상하기

강촌 구곡폭포 여행- 연희극단 해랑 우리나라 전통풍물공연 감상하기

 

 

 

지난주말 친정식구들과 함께 강촌 구곡폭포 나들이를 했어요.

계곡도 있고 폭포도 있고 또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구곡폭포는 더운날 나들이나 여행을 해도

덥지 않고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나 구곡폭포 까지 올라가는 길까지는 주차장에서 도보로 10~ 15분거리이며

올라가는 길은 나무가 즐비하게 자리하고 한쪽으로는 계곡이 흘러

구곡폭포까지 올라가는 동안

나무 그늘과 계곡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기운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구곡폭포는

강촌에서 가볼 만한 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아홉번 굽이 돌아 흐른다고 하여 구곡폭포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구곡폭포를 찾아가는 700여m의 가벼운 산책로가 여름에는 인기지만 겨울이 되면

구곡폭포의 물이 단단하게 얼어

빙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또 다른 명소로서 역할을 하는 곳 이랍니다.

 

 

 

 

 

 

구곡폭포까지 올라가는 동안 계곡에서 발담그고 시원함을 즐기는 많은 분들도 볼수 있었어요.

계곡물이 참 깨끗하다고 느꼈죠.

 

 

 

 

 

 

 

 

산책로를 올라가는 동안 다람쥐도 보게 되었어요

울 아이들은 다람쥐를 보며 귀엽다고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다람쥐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인데 아이들에게는 호기심 자극할 만 하죠.

 

 

 

 

 

 

 

구곡폭포 올라가는 동안 쉴수 있는 그네벤치도 눈에 띄네요

울 아이들 이쁘게 한컷!!

 

 

 

 

 

 

 

 

 

드뎌 구곡폭포가 보이네요.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구곡폭포가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멋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가요

폭포의 물은 생각보다 많이 흐르지 않았지만

나름 은근 매력있었어요.

 

자연과 더불어 있을때 작은 행복이 느껴져요.

 

 

 

 

 

 

 

 

2시 40분경 구곡폭포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 길목에

 테이블위에 탈과 안내장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무엇일까 호기심 발동!!

 

안내장부터 살펴 보았어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우리나라 전통풍물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공연 단체가 유동인구가 많고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장소에서

2013년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을 진행한다고해요

6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5개 지역에서

대중 밀집 지역 거리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수도권지역에서는 서울역 문화역 284와 인사동 남인사마당을,

 경상 권역에서는 대구 광역시의 동성로 야외무대를 선정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순천정원박람회 개최와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순천의 낙안읍성을 강원도에서는 춘천의 구곡폭포 계곡을 각각 선정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풍물과 현대적 감각의 퓨전 타악을 고루 편성한 이번 공연은 10월까지 매주

주말에 무료로 만들수 있답니다.

 

SNS을 통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블로그에서도 공연 현장 소식을 중계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통풍물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거랍니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생활 속에 자리 매김하겠다는 의도 숨겨져 있는 듯 마음에 더 와닿은 듯 했어요.

 

 

 

 

 

 

 

안내문도 살려펴보고 테이블 위에  있는 탈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울아이들 보고 써보라니까 무섭다고 쓰지 않네요

무서운거 아니라고 해도 탈을 접해보지 못한 울 아이들에게는 무섭게만 느껴졌던 모양이예요.

결국 아이들을 위해 울 옆지기가 대신 써보기

아빠 탈 쓴 모습 보면서 아빠가 웃기다며 웃는 아이들~

 

그리고 3시에 시작하는 전통풍물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에게는 또 색다른 경험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I LOVE YOU 이쁜 문구가 있는 원목다리가 눈에 들어오죠

 

 

 

 

 

 

 

 

다리 건너면 바로옆 쌈지공원에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3시부터 공연이라 사람이 많지 않네요. 아직은요.

 

공연 단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여요.

 

 

 

 

 

 

강촌 구곡폭포 계곡에서  주말 공연한 팀은

 연희극단 해랑팀이 였어요.

 

 

연희극단 해랑은

강릉의 젊은 예술인이 모여 우리 고유의 가락과 한국무용, 전통연희를 행하는

연극, 뮤지컬 등의 현대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전통 공연을 통해 현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을 펼친다고 해요.

 

순수예술을 고집하는 대신 많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리듬, 춤, 음색, 소리, 극요소를 가미하여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원초적인 감성과 신명을 자극하여 웃음, 감동,

예술적 가치를 선사하게 위해 노력하는 팀이라고 해요.

 

 

 

 

 

 

 

울 11개월 된 조카녀석이예요

조카녀석도 맨 뒤에 자리를 잡았어요.

 

 

 

 

 

 

남동생과 울 옆지기 모습도 보이죠

조카녀석이 있어 세사람은 맨 뒤에 자라잡고 앉기.

 

 

 

 

 

 

 

 

그리고 친정아빠 울 아이들 큰조카, 올케는 맨 앞에 자리잡기..

 

 

 

 

 

 

맨 앞자리 차지한 울 아이와 친정아빠..

 

 

 

 

 

 

 

3시가 가까워지자 구곡폭포 놀러온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요.

 

 

 

 

 

 

 

 

장구와 북도 무대 위 자리해 있네요

울 큰아이는 장구랑 북 교과서에서 배웠다며 책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더 신기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징,  꽹과리. 장구, 북 순서대로 앉아 공연을 시작해요

신명나는 연주가 시작 되었어요.

 

 

 

 

 

 

 

 

그리고 탈을 쓴 분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과 함께 공연을 시작해요.

 

 

 

 

 

 

구곡폭포에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신명나는 춤과 함께 막걸리를 손에 들고

관객에게 다가옵니다.

 

 

 

 

 

 

 

구곡폭포에 대한 멋진 노래들을 구사하기도 해요.

 

 

 

 

 

 

막걸리 마실분 당첨..

 

 

 

 

 

 

맨 앞에 앉아 계신 우리 아빠 당첨!

막걸리를 한잔 받아 드십니다.

 

울 작은아이는 할아버지 좋으시겠다 하며 말해요.

탈쓴 분에게 막걸리 받아 드시는 할아버지 모습이 부러웠나봐요  ㅎㅎㅎ

 

 

 

 

 

 

 

그리고 쭈욱 마셔 주시네요.

 

 

 

 

 

 

 

 

그리고 또 다른분을 찾아가 막걸리를 대접해요.

시작부터 시민과 일체가 되어  함께 하는 공연이란 생각에 더 큰 흥미를 유발해요.

 

 

 

 

 

 

 

 

그리고 다시 신명나게 탈춤을 추며 무대로 올라가요.

 

 

 

 

 

 

 

그리고 다양한 재미있는 국악을 구사하며 무엇인가 불러내요.

 

 

 

 

 

 

구곡폭포 막 도착한 대관령사자라네요.  ㅎㅎ

 

우리가 보게되는 공연은 바로 대관령 사자놀이....

사자춤이였어요.

 

 

 

 

사자춤은

봉산탈춤 중 제 5과정으로 인간세상에서 타락한 중들을 벌하기 위해

문수보살이 직접 사자를 내려보낸답니다

중들이 진심으로 참회하고 회개하여 사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자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먹이를 이해한다는 전통과 장작이 어우러진 공연인데

많은 분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볼 수 있었어요.

 

 

 

 

 

 

탈춤 추는 분은 이 사자가 무엇인지 처음에 모른답니다.

 

 

뱀인지, 낙타인지, 관객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궁금중도 유발시켜며

관객들과 일체가 되어 공연을 해요.

실제로 사자가 뱀도 되고 낙타도 되어 춤을 추면서 웃음을 자아내며

어느덧 관객들은 자연스레 공연속에 빠져들게 되네요.

 

 

 

 

 

 

 

그리고 결국 타락한 중들을 벌하기 위해 문수보살이 직접 보낸 사자란걸 겨우겨우 맞춰요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한 사자가 화가나 춤을 추지 않아요 그리고 주저않죠.

 

 

 

 

 

 

그리고 결국 누워버렸어요

춤추지 않겠다고 말이죠 ㅎㅎㅎ

 

누어버린 사자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어요.

 

 

 

 

 

 

그리고 결국 공연시작과 동시에 제일 처음 막걸리를 대접받았던

울 아빠 당첨!!

 무대로 나오라고 하네요

그리고  사자에게 막걸리 대접을 하면 풀릴거라고 막걸리를 대접하라고 해요.

 

 

 

 

 

 

 

그리고 막걸리를 대접해요

사자에게..

 

탈을 쓰고 있으면 무지 덥다고 해요

그래서 막걸리 한장 정도는 마셔주면 더 신나게 춤을 출수 있다고 해요

왜?? 농사지으시는 분들도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일하면 더 신나서 일을 하듯

우리 탈춤 추는 사자도 마찬가지라네요 ㅎㅎㅎ

 

 

 

 

 

울 친정아빠 무척이나 즐거워 하셨어요

헐씨구 좋다 효과음도 내시면서 말이죠.

 

울 작은아이는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할아버지가  주인공이 된것 같다고 하네요.

 

우리 아빠 막걸리 대접하고 무대에서 내려와 하시는 말씀

사자들이 아주 젊고 잘생긴 젊은 남자 분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막걸리 따라 주면서 수고가 많다 잘생겼다고 하니 감사 하다며 좋아 하셨다고..

 

우리아빠 좋은 추억꺼리 하나 생겼다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주는사랑도 덩달아 행복해 졌어요.

 

 

 

 

 

 

막걸리 한잔 마신 사자가 다시 일어납니다.

 

 

 

 

 

 

 

그리고

인간세상에 타락한 중들이 진심으로 참회하고 회게 한다는걸 알고 용서를 한다는 내용으로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해요.

 

 

 

 

 

 

 

 

 

멋진 사자춤과 탈춤이 신명 난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해요.

 

 

 

 

 

 

우리 가락과 함께 덩실 덩실 춤을 추는 사자와 함께

주는사랑 몸도 저절로 장단에 맞춰 얼씨구 좋다가 입에서 흘러나오는거 있죠.

 

 

 

 

 

 

 

 

 

 

주는사랑도 탈춤은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신기했고 몰입해서 보게 되었어요.

 

 

 

 

 

 

멋진 가락과 탈춤 웬지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30분 가량의 탈춤 공연이 끝났어요.

 

 

 

 

 

 

 

 

 

 

 

 

사자춤 동영상 감상하기...

 

 

 

 

 

 

 

 

그리고 휘모리장단으로 한바탕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로

해랑의 단원이 장구, 징, 꽹과리, 북의 조화로 전통가락을 바탕으로 연주하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느린가락으로 시작해 바른 가락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요.

 

 

 

 

 

 

 

울 조카녀석은 심각한 얼굴로 보고 있어요

왜 재미없어 하고 울 올케가 물어보니

꽹과리 치는 누나랑 북치는 형아들 팔 아플것 같다 걱정 된다면서 그래서 그런다고 하네요 ㅎㅎ

이를 어째요??

그저 우리는 재미있다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5살짜리 아이가 너무 깊이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말에 괜시리 웃음이 나왔어요.

 

 

 

 

 

 

 

울 아빠와 작은아이는 신이나 함께 박수치고 우리나라 장단에  몸을 맡겨요.

 

 

 

 

 

 

 

느린 가락에서 빠른 가락으로 바뀌며 공연하는 분들이

더 몰입을 하시네요.

 

 

 

 

 

 

 

꽹과리 치는 여자분의 모습이 더 이쁘게 보여요.

 

 

 

 

 

 

장구치는 분은 계속 웃으셨어요

공연하는 내내 그래서 보는 사람이 더 기분좋아졌죠.

 

 

 

 

 

 

 

 

징을 치는 분을 정말 심오해 보였어요.

몸 동작 하나하나 표정 하나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맘껏 느낄수 있는 날이었어요

우리나라 가락이 춤이 이렇게  신명나고 좋은 것 인지 처음 알았어요

 

 

 

 

 

 

 

휘모리장단에 맞춰 연주하는 모습감상하기..

 

 

 

 

 

1시간 정도의 공연이 끝났어요

그리고 연희극당 해랑단원들이 전부 나왔어요

사실 깜짝 놀랐어요

 

연희극단 해랑팀 들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

젊은 분들이라는 사실에 말이죠.

 

 

 

 

 

특히나 사자춤을 추셨던 사자 두분들도 젊고 잘생긴 분들이셨다는 거죠..

젊으신 단원들이 모여 우리나라 전통춤 가락을 알리려 한다는거에

웬지 모를 감동이란게 몰려 왔어요.

 

 

 

 

 

 

 

그리고 인사가 끝나고 다시 사자가 등장을 해요

기념사진을 찍게 해주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자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차례대로 기다려요

물론 울 아이들과 아빠도 기념사진을 남겼죠.

 

 

울 작은아이는 신기하다고 해요

특히나 사자춤이 재미 있었다고 하는데

사자가 춤추고 벌떡 눕는 모습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며

다음에 또 보러 가고 싶다는 아이~

 

울 아이에게 좋은경험이 될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강촌 구곡폭포에서 10월달까지 매주 일요일 3시

연희극당 해랑과 (사) 한국전통예술 아울이 번갈아 가며  공연 을 한다고해요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고 구곡폭포의 멋진 풍경도 담고 우리의 전통놀이도

내맘속에 담아보는건 어떨까요??

분명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거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전통풍물 활성화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연정보가 궁금하신분들은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구곡폭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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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성자 : 주는사랑

원    글 : http://blog.naver.com/impok1004/150174402136

글쓴날 : [13-08-21 18:31]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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