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나를 위한 케이크,, 초코생크림 케이크 [이지베이킹]

 

 

고운 날 시작하셨지요?

 

브래드가든의 크리슈머로 활동하고 있는 서현마미입니다.

크리슈머에게는 매달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이번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생크림케이크 만들기가 그 미션 중 하나예요.

마침 제 생일이어서 겸사겸사 날짜를 맞추어 만들어 보았어요.

 

우왕~ 케이크 만들기는 어려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케이크에 가을 나무를 담아보았어요.

가을 느낌이 나나요? 이웃님들~

 

 

 

 

마당의 블루베리 잎들을 따와서 초콜릿 옷을 입혀주고,

다시 케익에 얹어서 만든 가을 나무~

초코제누아즈로 시트를 만들었더니

나뭇잎초콜릿과 색이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 맘에 들어요.

 

케익 데코하는게 어려웠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장식을 해놓으니 한결 수월하고 좋아요.

 

 

이웃님들도 가을의 느낌을 담아서

정성 가득한 케익을 만들어 보세요!

 

 

 

 

 

 

 

.. 재료 ..

(18cm 정사각틀 1개 분량)

초코제누아즈 - 달걀 280g, 비정제황설탕 140g, 우리밀 중력분 120g

, 무가당코코아가루 14g, 베이킹소다 2g, 버터 45g, 럼 5cc

아이싱 - 동물성 생크림 350g, 비정제황설탕 35g

나뭇잎 초콜릿 - 작은 나뭇잎 13~14장, 다크 초콜릿 50g, 밀크 초콜릿 50g

시럽 - 비정제 황설탕 3Ts, 물 5Ts

블루베리 적당량

 

 

.. 준비해두세요 ..

제누아즈의 달걀은 실온에 미리 내어두어 찬기를 가시게 해요.

제누아즈의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서 준비해요.

우리밀, 코코아가루, 베이킹소다는 섞어서 체에 3번 내려둡니다.

시럽은 미리 끓여서 식힌 후 사용해요.

 

 

 

 

나뭇잎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서 사용해야 해요.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은 각각 템퍼링해서 준비해요.

 

다크초콜릿 템퍼링 - http://blog.naver.com/iddd99/175933856

 

 

 

나뭇잎 뒷면에 붓으로 초콜릿을 한겹 발라주고,

마르면 다시한번 두툼하게 초콜릿을 발라주세요.

초콜릿이 굳으면 나뭇잎을 살살 떼어주면 나뭇잎 초콜릿 완성이예요.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떼어주면 더 잘 떼어져요.

 

 

 

이제 초코제누아즈를 만들어 볼까요?

공립법으로 제누아즈를 만들꺼예요.

실패 확률도 좀 있지만 이번엔 왠지 잘 될것 같아서 도전해봅니다.ㅎ

 

볼에 달걀을 넣어서 멍울없이 풀어주고, 설탕을 나누어 넣으면서 휘핑해주세요.

거품이 일면 뜨뜻한 물에 중탕으로 올려서 휘핑해줍니다.

달걀물의 온도가 체온정도로 따뜻해질때까지 중탕으로 작업해주면 되요.

 

 

 

설탕이 다 녹고 반죽이 따뜻해지면 중탕볼에서 내려서 계속 휘핑해줍니다.

반죽을 떨어뜨려 보았을때 리본모양을 그리며 서서히 떨어지고,

2~3초간 그 모양이 유지되는 정도로 휘핑해주면 되요.

여기에 체친 가루류를 넣어서 고무주걱으로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듯이 섞어줘요.

 

 

 

녹인 버터에 반죽을 한국자 정도 덜어서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버터와 반죽 섞은것을 본반죽에 넣고 재빠르게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럼을 넣고 가볍게 섞어서 반죽을 완성해요.

 

 

 

유산지를 깔아둔 틀에 반죽을 부어주고,

아래로 가볍게 두어번 내리쳐서 기포를 빼줍니다.

 

160℃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약 30분간 구워줘요.

 

어머나~ 매번 실패하곤 했는데, 이번엔 넘넘 잘 구워졌어요.

가라앉지도 않고 말이지요^^;

 

 

 

구워진 제누아즈는 아래로 탕 내리쳐준 다음,

바로 식힘망에 엎어서 식혀주세요.

 

 

 

완전히 식힌 제누아즈는 맨 윗면을 얇게 잘라내고,

3등분해서 준비합니다.

 

케익 사이사이에 블루베리를 넣어주려고 해요.

생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냉동밖에 없어서 아쉬워요.

냉동블루베리는 녹으면 물이 많이 나오니

미리 키친타올에 올려서 녹으면서 나오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시트 한장에 시럽을 듬뿍 발라주고,

생크림과 설탕을 섞어 90% 휘핑한 크림을 얹어주고,

 

 

 

블루베리를 고루 얹어준 다음,

크림으로 사이사이를 맺꾸어주세요.

 

 

 

시트 한장을 덮고 시럽을 바르고, 생크림을 얹고 블루베리를 얹어주고~

같은 방법으로 해주시면 되어요.

세번째 시트를 얹고 시럽을 바른다음 크림을 얹어 윗면을 매끈하게 마무리 해줍니다.

 

 

 

 옆면은 조금씩 잘라내 주시면 되요.

이제 이 위에다 초콜릿으로 가지를 그리고, 나뭇잎을 얹어주면 되지요~ㅎ

 

 

 

 

생일을 자축하고 싶어서 만들어본 가을의 생크림 케이크예요.

남편이 만들어 줄리 만무하고,,

밖에서 사온 케익에 촛불을 붙이는건 맘이 안내키네요.

 

사랑스런 아가를 만나고,

함께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힘들게 맞이한 가을이라

제가 제 자신을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가장자리에 놓여있는 블루베리 두 알~

사랑하는 나의 두 딸들 같아요.

 

 

 

 

한가지 초콜릿으로만 나뭇잎을 만들까 했는데,

밀크와 다크로 두가지 색을 내주었더니 더 분위기가 나는것 같아요.

템퍼링 하는게 번거롭긴 하지만,

이렇게 하길 잘 한것 같지요?ㅎ

 

 

 

 

 제누아즈를 만들때 기포가 좀 덜 빠져서 구멍이 송송 보이긴 하지만,

보송보송 탄력있게 구워져서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우유랑~ 케익이랑~ 준비해서 딸아이에게 건네줘 봅니다.

만날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싶다고 하더니만

울 큰딸 소원성취 했네요.ㅎ

 

 

 

 

아공~ 우리 둘째딸은 이거 먹으려면 좀 더 커야겠구나~

할머니께서 도담이에게 보여주며 약을 올려보지만

아이가 이게 뭔지 알까요?ㅎ

그저 케익보다 더 맛난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습니다.

 

 

 

 

자~ 가을을 한입 드셔보세요!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안했었는데,,

참 좋은 계절에 태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햇살은 잔잔하고, 불어오는 바람에는 구수한 곡식들의 냄새가 묻어나고,

푸른 하늘을 눈부시지 않게 올려다 볼수 있는 이 계절,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가을입니다.

 

 

오늘 하루 부모님께 감사하며,

신나고 행복하게 보내야겠어요.

이웃님들께서 축하해주시면 더더 행복한 하루가 될것 같아요 ^^*

 

 

고운 날 되셔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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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원작성자 : 서현마미

원    글 : http://blog.naver.com/iddd99/194886838

글쓴날 : [13-09-13 20:51]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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