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국물이 뽀얀 백합떡국과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 해물탕

 

 

 

요리소개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는 맑지는 않았지만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아서

등산도 다녀오고 볼일도 보고.....

반면 폭우로 피해를  마니 입은곳도 있더라구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요즘 따끈한 국물이

저절로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지지난 주말 지인이 조개와 꽃게를 듬뿍 보내주셔서

주말내내 해산물 파티를 했네요.

 

 

백합떡국: 떡국 3인분, 백합 듬뿍, 대파,마늘, 생강, 천일염 약간 ,백후추 약간

 

 

 

보내주신 백합이에요. 어찌나 알도 굵고 싱싱하던지..

해감까지 깨끗히 해서 보내주셨더라구요. 물에 바락바락 문질러

먼저 육수를 내주었어요. 냄비에 깨끗한 물을 받아  백합을 넣고

대파 한대, 생강 한톨, 통마늘을 넣고 끓여 주세요.

향신채가 조개의 비린맛을 제거해 주거든요.

 

 

 

우르르~~아주 뽀얀국물이 우러나더라구요. 요기에 청양고추 쏭쏭 썰어 넣어주시면

시원한 백합탕이 되는거구요.  육수가 끓으면  조개 하나하나 육수에 흔들어

꺼내서 살을 발라 주시구요. 육수는 면보에 깨끗하게 걸러 주세요.

 

 

 

체에 받친  육수를 다시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이다가 찬물에 담구었던 떡국을 넣고

끓여 주세요. 천일염과 백후추로 간을 해주시구요. 발라 놓은 백합살과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 주시면 아주 국물이 끝내주는 백합떡국이 완성된답니다.

 

국물이 정말 뽀얗고 맑지요? 맑은 국물만큼이나 시원하면서도

속까지 싸악 해장해 주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제가 술을 먹진 않지만...

저 많은 백합살 제가 다  먹었답니다.

저희 아들도 해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조개만큼은 싫어하더라구요.

쫄깃쫄깃, 야들야들....이 맛난 조개가 다 제것이라니~~~

백합살만 먹다 보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ㅎㅎ

 

 

 

 

저녁엔 꽃게에 가래비, 대하,개조개를 듬뿍 넣고

보글보글~~~여기에 콩나물과 무우까정 넣어서

아주 시원한 꽃게해물탕을 끓여 먹었지요.

 

 

꽃게를 다섯마리나 넣었는데 조개에 가려져 꽃게가 보이지도 않네요.

세식구 팔을 겉어 부치고 어찌나 열심히 살을 발라 먹었던지요.

금새 수북히 껍질만 쌓이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들이 꽃게가 먹고 싶어 했는데 아주 원없이

꽃게를 먹었답니다.  나머지 꽃게는 냉동실에 급냉시켜두었어요.

 

당분간은 일교차가 10도이상 나는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원작성자 : 후니맘

원    글 : http://blog.naver.com/ialalal/20166366538

글쓴날 : [12-09-10 17:47]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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