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강원도 평창에서 보낸 3박3일~~

 

 

 

 

 

여름휴가 강원도 평창에서 보낸 3박3일~~

 

 

 

안녕하세요 스폰지 이은미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지난 금요일 밤부터 어제 밤까지 3박3일동안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보통 3박4일이라고 하시지만~~

서울에서 금요일밤에 출발~ 토요일 새벽 1시도착을 해서 3박3일입니다..ㅋㅋ

 

꽉찬 삼일동안의 여름휴가였지만~~

어쩜 그리 시간이 빨리가는지..ㅎㅎ 여전히 아쉽기만 하네요...

 

올 여름휴가는 제대로 보내보자 하는 마음에 늘 껌딱지처럼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도 없이

핸드폰 하나 달랑 들고 다녀왔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용평벨리라는 곳으로 남편회사의 도움을 받았다지요...

일반 리조트보다 훨~~씬 좋았던...

 

 

 

 

 

 

토요일 새벽도착하자마자 한숨 자고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시원한 물을 찾아 흥정계곡으로 출~~발!!!

 

가는길 대관령의 초원이 넘 예뻐 지나가는 차 속에서 폰카로 찰칵!!!

파~아란 하늘과 푸른 초원이 정말 편온하죠!!

 

 

 

 

 

 

저희 숙소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한 흥정계곡~~

몇 년 전에 한번 왔던 곳으로 이번에 두번째인데요... 조금변화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곳이 오토캠핑장으로 바뀌면서

주차할 곳이 없어 한시간은 헤매였어요..ㅠㅠ

정말 주차가 안습~~

적어도 이정도 규모의 물놀이 장소라면 주차장 시설은 기본일것 같은데 말이죠.

주차비를 준다해도 주차하는게 여의치 않은 현실이 안타깝더군요..

 

 

 

 

 

 

주차장 때문에 좀 그랬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을 보니~~ 짜증은 어느덧 싹 사라졌어요...

맑고 시원한물~~

작은 치어들도 보이구... 아무리 첨벙대도 깨끗한 계곡물~~

 

 

 

 

 

 

제법 물살이 센 곳도 있지만~~가족들이 함께 놀기에는 더없이 좋아요..^^

 

 

 

 

 

 

수심이 너무 낮지 않아 보트와 튜브도 탈 수 있어요~~

주변에 튜브와 보트 대여하는 곳이 있는데요..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빌려서 하시던데 시간당 만원이라고 언뜻 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 튜브나 보트에 바람을 넣어주는 곳이 있는데

크기별로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입니다..

보트는 5,000원 정도 하는거 같아요..

저흰 몇년만에 짱 박혀있던 보트를 들고 갔답니다..당근 펌프도 함께~~

덕분에 아이들은 마음껏 제대로 놀 수 있었죠!!

 

 

 

 

 

 

작은웅이는 보트에 완전 홀릭!!

힘든 줄 모르고 연신 노를 저어대는 작은웅이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후유증으로

팔과 어깨가 넘 아프다며 찌징~~ 그래도 재미있었다며 좋아했어요..

 

점심은 근처에서 파는 감자떡, 감자전, 메밀전

그리고 치킨3마리를 구입해서 해결!!!

갠적으로 전 치킨보다 감자떡과 감자전, 메밀전이 맛있더라구요...

치킨은 20년만에 먹어보는 페리카나였는데... 아쉬운맛~ 그 시절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

 

 

 

 

 

 

신나게 논 아이들과 함께 흥정계곡 근처에 있는

메밀꽃필무렵으로 유명한 이효석 소설가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고고씽!!

한옥이라기보다는 일본집 느낌이 물씬~~

생각보다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 아쉬운 장소였답니다..

작년에 다녀온 강진 영랑생가와는 좀 대조가 되더군요... 아무래도 사유지이기 때문인거 같아요..

 

 

 

 

 

 

 

녹슨 커다란 가마솥들을 마치 탑처럼 쌓아놓은 모습이 이색적이었어요..^^

 

 

 

 

 

 

물이깨끗한 편도 아니고 물고기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이 가득한~~이효석 생가 앞 연못~~

 

 

 

 

 

 

 

 

깡통로봇들~~ 아이들이 재미있어했어요..

어릴 때 재미나게 보았던 태권보이 주전자가 생각났구요...오즈의마법사를 상상하게 되더군요..

 

 

 

 

 

 

중간중간 다양한 모양의 새집도 볼 수 있구요..

 

 

 

 

 

 

 

 

이효석 생가를 둘러본 후 근처에 있는 메밀전문점에서 저녁 해결~~

여행에 있어 각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보는건 기본이죠!!

메밀묵무침, 메밀국수, 메밀전병 등 푸짐하게 맛을 보았어요~~ 가격은 7,000원으로 동일~~

착한편은 아닌 듯~~

반찬도 김치와 절임무 달랑 두개뿐인데 말이죠~~

하지만 맛은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물놀이로 허기도 한몫을 더했구요..ㅎㅎ

이렇게 하루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서 그날의 피로를 확 풀고 다음날~~

 

 

 

 

 

 

40분거리의 하조대에서 하루종일 파도와 씨름을 했답니다..

처음엔 숙소에서 가까운 경포대로 갔는데요..예전의 경포대가 아니더라구요...

수심이 넘 깊고 파도도 쎄고~~

그 때문에 바리케이트도 20미터 전후에 쳐 있어서 가족단위 물놀이는 힘들겠다고 판단했어요..

예전에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하조대로 급 변경~~

경사도 완만하고 파도도 적당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딱입니다..

 

 

 

 

 

 

 

 

바다에서도 보트는 최고의 놀이감이었어요...

파도가 있어 노는 분리후 놀았답니다..

자칫 보트가 뒤집어져서 다른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보트가 뒤집어지고 파도에 쓸리고 그 덕에 눈은 물론 입과 코로 짠물이 들어가도

아랑곳 하지 않고 파도와 씨름하는 아이들~~

구름이 많아 햇빛이 가리워져서 지치지 않고 더욱 재미나게 놀 수 있었어요..ㅎㅎ

 

 

 

 

 

 

특히 올해 하조대 해수욕장에서는 만들조개를 만날 수 있었어요..

고운모래들이 파도에 쓸리면서 민들조개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아이들도 파도를 피해 민들조개 잡기에 홀릭~~

순식간에 그릇을 가득 채우더라구요..^^

 

 

 

 

 

 

조개라면을 끓여먹자던 웅이들~~ 하지만 된장찌개와 해물파전으로 탄생~~

그 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ㅎㅎ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름휴가 이틀을 보내고 마지막 돌아오는 날~~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대산 월정사에 잠깐 들렸답니다...

 

입장료 어른 일인당 3,000원, 어린이 무료, 자동차 5,000원 입니다..

어른2, 아이2, 소형자동차는 11,000원입니다..

더군다나 카드와 현금영수증도 발급이 안된다고 하니 더욱 안습입니다..

요즘 현금영수증 안되는 곳도 있다니..ㅠㅠ

아차 매표소 입구에서 차를 놓고 걸어가면 자동차비는 무료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처럼 더운날 아이들과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아닌가 싶어요..

주차비다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입장료에 잠깐 넋두리를 했지만~~ 월정사 입구의 계곡물과 산의 푸르름에 감탄사를 연발!!

정말 아름답죠!!

DSLR을 가져오지 않은 사실이 아쉽~~ 폰카찰칵!!!

 

 

 

 

 

 

월정사를 둘러보았어요....

월정사 박물관에 들려서 불교유물도 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옛 건축양식들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월정사9층석탑~~

이미 책을 통해서 만났던 월정사9층석탑을 보던 웅이들~~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증샷!!

 

 

 

 

 

 

1000미터 깊이에서 올라오는 약수도 맛보고~~

시원한 맛이 끝내주는데요..약수 특유의 맛에 큰웅이는 살짝 얼굴을 찌푸립니다..

 

 

 

 

 

 

월정사 전나무숲을 둘러도 보고 오대산도 올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돌아와야 하는 길이 멀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월정사 입구에서 돌탑을 쌓는 작은웅이~~ 다음을 기약하며 행복한 여름휴가를 마무리했답니다..

 

조금 이른 여름휴가 탓에 뻥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저희가족 무사히 귀환했답니다..

 

여름휴가도 다녀왔으니~~ 남은 여름 활기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이번 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라죠!!

잇님들도 시원한 여름휴가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원작성자 : 스폰지

원    글 : http://blog.naver.com/73emlee/70172698865

글쓴날 : [13-07-30 20:49]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파워블로거타임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