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종각역 영풍문고 옆 커피숍 ‘카페 마더’ - 착한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청계천 종각역 영풍문고 옆 커피숍 '카페 마더' - 착한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지겹던 장마도 이제 소강상태로 들어간 듯 하고 눅눅한 습기와의 전쟁이 끝났나 싶은 마음도 잠깐..

어쩜 이렇게 바로 확 더위가 밀려오는지, 어디서 대기하고 있다가 기습출동 한 것 같아요.

 

헉.. 아침에 늦잠 좀 자고 일어나니 벌써 29도가 넘어가는 환경이라뉘..

아이스커피가 절로 끌리는 날씨죠?

 

이런날은 방학맞은 아이들과 영풍문고 한바퀴 돌고, 아이스커피 한잔 들고 청계천 나들이 어떨까요?

영풍문고 바로 옆 서울 글로벌센터 1층에 맛있는 커피를 착한가격에 마실 수 있는

카페 마더부터 들려봅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큰 컵으로 가득...  보기만해도 시원하죠?

 

종각역 영풍문고 옆 서울 글로벌센터 1층에는 이렇게

영풍문고와 청계천을 바라보는 카페 마더가 있는데요.

이곳은 큰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커피맛에 홀딱 반한곳이라죠.

 

종로, 종각 인근 거리엔 이미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다양한 카페들이 많은곳..

이곳에서 '카페 마더' 가 택한 차별점이 바로 이 커피의 맛과 질..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삼박자인 것 같아요.

 

 

이미 입소문이 좀 나서인지, 인근 직장인들은 텀블러를 들고 들르는 분들이 꽤 계시다는군요.

커피맛, 가격 모두 만족하는 종로, 종각 인근의 커피숍을 찾으셨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청계천하고도 가까워서 이렇게...  저는 '카페 마더'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고

이곳에서 딸아이와 데이트 하는게 좋더라구요.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걸어서 5분거리도 채 안되는 곳..

청계광장에서 50미터쯤 내려와 영풍문고쪽으로 길 건너면 바로 이렇게 보이는 서울 글로벌센터..

 

 

 

 

 

여기 1층에 카페마더가 보이네요.  바로 측면으로 나가면 종각역이구요.

오른쪽 옆엔 영풍문고라죠.

 

아이들과 서점에서 선선하게 책도 사고, 청계천 나들이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주말에 한번 이렇게 나서보세요.

 

 

 

 

 

서울 글로벌센터 1층의 한켠에 마련된 '카페 마더'

다소 삭막해보일 수 있는 종로거리의 고층빌딩의 로비에 위치한 카페이지만,

미니정원이 가로막혀 카페에 들어서서 창가에 앉으면 로비느낌이 전혀 나지 않네요.

 

 

 

 

 

테이블도 딱 적당히...  소박한 크기의 카페라서 친구나 애인을 기다리는 장소로도 좋겠고.

혼자 거리를 거닐다가 커피한잔 할 곳으로도 좋을 것 같은 느낌..

 

 

 

 

 

더 반가운 것은 일단 가격이 착하다는 거에요.

 

요즘 어디가서 팥빙수를 4,900원에 먹을 수 있을지..

커피는 더 놀랍습니다.

 

 

 

 

 

제가 다녀온 건 지난주...  사용하는 커피의 로스팅 날짜까지 알려주고 있는 카페 마더인데요.

저희가 마신 커피는 로스팅 된지 5일째.. 였다죠.

 

보통 커피는 로스팅하고 일주일 이내에 소진하는 게 가장 최상인데..

이걸 보면서 커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답니다.

 

게다가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이 2500원이라니 금싸라기 종로땅에서 말이죠.

 

 

 

 

 

근처가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종로거리이다보니 브런치와 오후 간식으로 곁들일 메뉴들도 있구요.

작지만 알찬 카페가 숨어있었구나 싶었다죠.

 

'카페 마더'는 사실 엄마에 대한 추억으로 만든 이름이라고 하시는데요.

어쩐지 엄마와 커피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커피맛을 보면서, 브런치 메뉴를 먹으면서

재료까지 신경써서 품질을 유지하는 부분이 카페 마더의 이미지가 되겠구나 싶었어요.

 

 

 

 

 

카페 마더의 창가에서 내다보면...  서울글로벌센터 빌딩의 특성상 햇살은 따갑지 않으면서

외부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요 창가에서 꼬맹이는 아이스초코를 마시면서 한껏 분위기 내는 중..

저 보조개 쏙 들어간 건 기분이 아주 좋다는 뜻?? ㅎㅎ

 

평소에도 엄마랑 카페데이트 좋아하는 녀석인데, 갈수록 요런 분위기를 즐길 줄 알아가네요.

딸이랑 엄마는 이래서 클수록 친구가 될 수 있는 듯..

 

 

 

 

 

카페라떼도 한잔, 색감이 예쁜 음료도 한잔...

 

정면엔 영풍문고, 우측 측면엔 청계천이 내려다보이는 종각역 종로 한복판에서

수다 삼매경이 시작되었네요.

 

 

 

 

 

제대로 수다 떨어보겠다고 옥상정원 라운지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종로 커피숍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숨은 매력..

이날은 비가 간간히 오던 날이었는데, 넓은 차양이 있어서 비가 오니까 오히려 더 분위기가 좋던걸요.

 

 

 

 

 

옥상정원을 뛰어다니며 시내 한복판임을 잊게하는 멋진 스카이라운지네요.

 

 

 

 

저기 멀리 남산도 보이는군요.

 

 

 

 

종로거리를 한 눈에 내려다보면서 빗소리를 들으며, 싱그러운 풀과 나무를 보면서 마시는 커피맛..

여긴 아직 많은분들이 아는 곳이 아니라서 더욱 기분이 좋았는데요.

 

종로거리에 이런 높이의 스카이라운지가 또 있을까요??

음.. 저기 국세청 빌딩엔 있으려나.... 있다면 가격도 어마무시하겠죠?

 

여긴 그냥 2500원이면 고급 에티오피아 원두로 내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제가 커피맛을 쬐금은 아는데,

커피맛이 특히 매력적이라 이 전망에, 이 커피에 이 가격이 더 감동스러웠답니다.

 

 

 

 

 

선선하게 비가 오는 날엔 따뜻하게 파니니 한조각과 카페라떼도 좋겠고..

 

 

 

 

 

배가 고플땐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일품이죠.

 

 

 

 

딸아이가 이거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얼마나좋아하는지..

옥상정원에 올라오니 완전 더 신났습니다.

 

 

 

 

 

사실 커피를 즐기면서 그 맛을 알아갈 수록 대형커피점의 저급커피맛에 환멸이 오는데....

가격은 점점 더 비싸지면서

커피본연의 맛은 가리는 화려한 커피메뉴들이 늘어나는게 맘에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종로 커피숍 카페 마더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제대로 된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멋진곳에서 즐길 수 있겠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더 들고...  청계천으로 나들이 가고 싶네요.

 

 

 

 

 

지난주엔 운동화 신고나가서 발조차 못 적셔봤는데..

샌들신고 나가서 딸아이랑 발 담그고 커피마시면서 놀다 오고 싶네요.

 

 

 

 

카페 마더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카페 마더는 종각역 6번출구 영풍문고 바로 옆 서울글로벌센터 1층에 있어요.

 

 

 

 

 

* 이 글은 파워블로거협동조합과 함께 합니다.

 

 

 



원작성자 : 향기 윤은영

원    글 : http://blog.naver.com/valueyey/30172775579

글쓴날 : [13-07-27 20:11]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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