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올리브TV의 "100인의 푸드톡" 프로그램을 살짝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올리브 TV의 "100인의 푸드톡"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100명의 셀러브리티들이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요리를 추천하는 식의 짧은 프로그램입니다.

 

 

그 중 제 마음에 다가왔던(?!!) 에피소드는 용이감독편이었는데요,

CF 감독이자 성인식을 부른 모 여가수의 남자친구였던 것으로도 유명한 그가 소개하는

무멸고덮밥에 꽂혀버렸습니다.

 

 

용이감독님이 만든 무멸고덮밥의 탄생비화(?)를 살펴보면

일본에 머물 당시 유명한 이자카야에 갔다가

그곳에서 나온 멸치시금치샐러드를 맛보고 반해서 따라 만들게 되었다는 메뉴라고 합니다.

한끼 식사용으로 만들어보고자 덮밥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한번 먹어본 음식을 재현해낼 정도인 것을 보면

용이감독님은 요리를 꽤나 사랑하는... 제법 잘 하는... 분이신 것 같아요.

 

 

 

마침 집에 있는 재료가 비슷한 것이 있어

아이들 입맛에 맞게 살짝 변형해서 만들어봤답니다.

 

 

 

-  재  료  -

 

쇠고기 150g( 간장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

밥새우 30g( 참기름 1/2큰술, 설탕 1작은술)

무 1/8개, 쪽파 3~4줄기 

적당량의 밥

유자간장소스 : 간장 3큰술, 유자청 2큰술, 물 2큰술, 레몬즙 1큰술, 깨 약간

(고기나 새우에 설탕이 들어가므로 유자간장소스엔 따로 더 설탕을 넣지 않았어요.)

 

 

 

무는 최대한 가늘게 썰어 찬물에 담가놓습니다.

 

 

 

새우는 달군 후라이팬에 넣고 빠르게 볶아냅니다.

가장 작은 멸치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설탕을 넣어주면 새우를 바삭하게 하는 점도 있지만

해물의 비린맛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소스는 분량대로 섞어놓습니다.

 

 

 

쪽파는 가늘게 송송 썰어주세요.

선택사항이니 없으면 빼셔도 무방합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재워두었던 쇠고기를 볶아주세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달달한 불고기를 좋아해서 불고기 양념을 해 볶아줬답니다.

 

 

 

담기 직전 무채를 건져내어 키친타올에 물기를 빼주세요.

 

 

 

 

이제 볼에 고루 담아냅니다.

덮밥으로 즐기시려면 이렇게 밥 위에 준비한 재료를 올려 섞어드시면 되구요...

레시피 소개 페이지에 나오는 대로 샐러드나 술안주로 드셔도 좋을 듯 싶어요.

 

 

 

먹어보니 생각 외로 조합도 잘 맞고 맛도 좋더라구요.

다음번엔 레시피에 나와있는대로 멸치와 구운 쇠고기를 활용해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결식아동 지원 프로그램 _ "100인의 푸드톡" 보러가기

 

 

- 이 포스팅은 올리브TV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원작성자 : 언제나웃음

원    글 : http://blog.naver.com/mh950621/60135989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