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 with 레인보우합창단

 

 

 

제 4회 전국다문화 어린이합창대회  with 레인보우합창단

 

얼마전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전국다문화어린이 합창대회에

파워블로거 협동조합 취재원 자격으로  취재를 다녀왔다.

 

여성가족부와  한국다문화센터 주최, 수출입은행후원으로 개최되는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일반가정 자녀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4년 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진정으로 화합할수 있었던 보람있는 행사였다.

 

 

 

 

 

 

벌써 4회를 맞이하고 있는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는

 사단법인 다문화센터 조용경. 무원스님의 공동대표와

이현정 심사위원장(한국다문화센터 레인보우 합창단 단장),

 이인제 레인보우합창단 이사장(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서

행사를 후원한 한국수출입은행 김용환 행장과

 EBS 이춘호 이사장과 델몬트(주) 노력의 결실으로 이뤄진 값진 행사라고 한다.

 

첫 회 때와 비교하면 많이 관심과 후원이 부족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고마운 분들 덕분에  올해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낼 수 있었다.

 

 

 

 

 

전국 규모의 합창대회답게 많은 어린이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해맑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다른 피부색이 주는 거부감등은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공동체의 하나됨이 느껴졌다.

 

 

 

 제 4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는

지난 6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예심을 통과한 합창단과 중창단 각각 9개팀, 총 18개 팀이

참가하여  합창선율로 아름다운 화합과 진정한 융합을 뽐냈다.

 

 

 

 

 

멀리서 찍은지라 잘 안보이지만 제 4회 전국 다문화 합창대회는

 한국다문화센터 운영위원장 김성회님의 

전국 다문화 합창대회의 좋은 취지를 소개하는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첫번째 팀은 서울 용암초등학교 학생들이였는데

마크 외 9명이 참가하여 bayan ko란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었다

큰 무대인만큼 아이들의 모습에서 긴장감과 떨리는 모습도 느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음을 맞추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예쁜 의상을 선보인 두번째 팀은 이천국제어린이 합창단으로

송나연 외 7명이 참가하여 높임말 친구란 곡을 불러주었는데

노란색 의상 뿐만아니라 귀여운 율동이 인상적이였던 팀이였다.

 

 

 

세번째 팀은 진영 대창초등학교 팀으로

안인숙 외 9명이 참가하였으면 댕글댕글 삐뚤삐뚤이란 곡을 멋지게 불러주었다.

 한복을 입고 열심히 부르던 모습이 참 기특하고 귀여웠다.

 

 

 

 

네번째 팀은 창원 토월초등학교 한권군 외 9명이 참가하여 풍이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깜찍한 표정으로 귀엽게 율동하며 노래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다섯 번째 팀은 구미 형남초등학교 팀으로

김진경 외 9명이 참가하여 탱글탱글 화샤사란 곡을 불러주었다.

처음 들어보는 곡이였지만 아이들이 잘 불러서  재밌게 들었던 곡 중에 하나였다.

 

 

 

 

 

청추 한벌초등학교에서 참가한 6번째 팀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의 취지와 잘 어울리는 곡으로 손을 꼭 잡고

 함께 부르던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창원 진동 초등학교에서 참가한 7번째 팀은

그날을 위해라는 곡을 불러주었는데  취지가 좋은 합창대회인만큼

곡선정을 특별히 신경썼는데 노래의 가사 말도 참 좋았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아이들의 연기가 뛰어났던 이촌 증포초등학교 팀

친구 되는 멋진 방법이라는 노래를 불러줬는데 노래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연기로 보여줬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왕따로 고통받던 아이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서 친구가 되고

친구가 되어서  함께 합창하는것으로 마무리 되는 아름다운 합창이였다.

 

피부색과 상관없이  하나된 마음으로 이렇게 멋진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참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듯하다.

 

 

 

장수희망합창단이 불러준 겨울밤!

노래도 좋았지만 하얀 눈을 연상하게 되는 예쁜 의상과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이 기억에 남는다.

 

 

 

 

1부 중창부분 순서가 끝나고 특별공연이 시작되었다.

특별공연은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로 구성된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이 꾸며줬는데

창단 2주년을 맞이한 합창단 답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은 마리의 결혼이야기라는 곡을 들려줬는데

 결혼을 하여 한국으로 이주하게 된 결혼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멋진 공연으로 풀어내주었다.

 

 

 

 

 

잠시 휴식을 가진뒤 2부 합창부분 순서가 시작되었다

 

2부 순서는 20~30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합창부문으로 중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첫 순서는 안산 초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불러주었는데 숫자풀이 잘잘잘이란

곡은 가사도 재밌어서 기억에 유독 남았다 

 

 

다솜WE 합창단이 불러주었던 궁금이란 노래는 가사가 참 솔직했다.

궁금이란 곡은 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고보니 나도 초등학생때에는 참 궁금한게 많았던거 같다.

 

노래들으면서 예전 초등학교때 추억도 되새김질 하고 참 좋았던 시간이였다.

 

 

 

 

 

 

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 Charming

도라지타령,영화 주제곡 언더더씨를 불러주었다.

아는 노래 나오니깐 나도 모르게 계속 따라불렀던 신바람 나는 공연이였다

 

 

 

 

 

 

엄마야 누나야,오해피데이를 불러주었던 선학어린이합창단

중창부분만 달리 합창부문에서는 알려진 노래들이 많아서 관중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였던거 같다. 

 

 

 

 

 

넌 할 수 있어라는 곡을 불러준 아름드리 학창단!

모두 함께 따라부를 수 있는 의미있는 곡이였는데

아이들의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던 공연이였다.

 

 

 

 

 

고양이 이중창 등의 곡을 들러주었떤 뉴드림합창단

수화로 멋지게 가삿말을 표현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노랫말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우주자전거를 불러준 꿈이자라는 새싹들합창단은

귀여운 개량한복과 어린이 지휘자의 모습이 인싱적이였다.

다문화합창대회긴 했지만 전혀 문화적 차이를 못 느끼는듯이

합창대회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하나됨이 느껴진다. 

 

 

 

이름도 너무나 예쁜 하모니합창단

숲속을 걸어요란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팀 이름답게 하모니가 아름답게 빛났다.

 

 

 

아름다운 꽃동산을 불러준 가평 미원초등학교

마지막팀으로 마음을 다해 입을 맞추어 끝까지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합창대회 순서가 끝나고 내빈소개의 시간이 이어졌다.

좋은 취지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한 전국 다문화 합창대회에

아낌없은 사랑과 후원을 해주시고  자리를 빛내준 고마운 분들이시다.^^

 

 

 

 

현재 다문화합창단 레인보우합창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국회의원 이인제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정한 화합과 융합을 소망하는 좋은 행사이기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말씀이였다.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로 계신 무원스님 또한 멋진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의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 후원사인 한국수출입은행 김용환행장님께서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글로벌한 시대를 만들어가기위해서는 화합과 소통은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인사말씀이 끝나고 초청 공연이 시작되었다.

서울 경찰국악대의 멋진 공연 뿐만 아니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한 레인보우 합창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중국,일본,몽골,이라크,나이지리아,필리핀,파라과이,미국,러시아등의

 한국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으로 문화를 통한 사회 통합을 지항하는

 선진 다문화 사회에 희망과 비전을 전하는 글로벌한 다문화 합창단이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활동하고 레인보우합창단은

 유일한 다문화합창단으로 단발성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설립된 합창단으로

2009년 창단 이후로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조화롭고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좋은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기만 한 레인보우 합창단!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데 더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이 시작되었는데

1등이 목적이 아닌 화합과 융합이 목적인 전국다문화합창대회 답게

많은 팀들이 골고루 상을 함께 나눠가질 수 있었다.

 

 

 

팀을 대표하여 상을 받으러 나온 아이들의 표정에서 설레임이 느껴진다.

상의 차이는 약간씩 있긴 했지만 아이들 모두 온전하게 즐기고 있는 표정이였다.

 

 

 

 

이날의 대상은 꿈이자라는새싹들 합창단에게도 돌아갔는데

대상팀을 발표하던 순간 우렁찬 박수소리를 내면서 좋아하던 아이들이 모습이 참 행복해보였다.

 

 

대상이 한팀이긴했지만 아마도 다른 팀들도 이런 마음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체자의 입장으로 진심으로 즐기면서 합창대회를 참가하였던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서 피부색이나 머리색깔 따위는 전혀 중요치 않아보였다

 

한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함께 화합될수 있었던 전국다문화 어린이합창대회!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관심과 사랑으로 전국민의 행사로 발돋음하기를 기대해본다.

 

 

 

 

 

 

 

 



원작성자 : 앤셜리짱

원    글 : http://blog.naver.com/hoon814/120192202754

글쓴날 : [13-06-17 23:54]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파워블로거타임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