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민 안산 시장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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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김철민 안산 시장을 만나 안산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산을 둘러보기에 앞서, 아침 일찍 김철민 안산 시장을 만나 안산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산은 수도권에서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안산시 면적의 74%가 녹지이고 전국 최고입니다." 안산은 관광도시로서의 장점을 많이 가진 도시다. 일단 접근성이 좋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아 내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도 멀지 않아 외국인의 접근성도 좋다. 1000년이 넘은 고도로, 우리나라 미술의 최대 거목인 단원 김홍도 선생이 안산 사람이다. 이 때문에 안산에서는 매년 단원 미술제가 열린다. 언제나 바지런히 드나드는 대부도 바다가 펼쳐져 있고, 대규모 펜션 단지도 조성되어 있으며, 댕이골이라 불리는 마을에 먹을거리를 한데 모았다.
▲ 자연의 보고, 철새들의 둥지로 활약 중인 안산 갈대습지공원
▲ 대규모 펜션 단지가 조성되어 가족, 커플 과의 1박 2일 여행도 좋다.
▲ 맑은 날, 안산 구봉도의 해질 무렵 풍경.
▲ 새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시화호는 10년여 년 전, 화학적 산소 요구량이 20ppm을 웃돌았으나 최근 4ppm 이하로 떨어졌다. 수질 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맑아진 것은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수질이 개선되자 떼죽음 당했던 물고기가 되살아나고, 새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산, 하면 공단이 가장 먼저 떠올렸다. 냄새나는 도시, 시끄러운 도시, 크고 작은 범죄가 끊이지 않는 도시라는 오명을 썼던 안산이 이제 <녹색 안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 안산시 면적의 74%가 녹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공단으로 대표되었던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가정이 사는 곳이다. 안산시에서는 2005년 전국 최초로 다문화 관련 전담 부서를 구성해 그들의 교육과 생활 안정, 다문화 가정의 자녀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공단이 약 5,000개, 등록 외국인이 약 37,000여 명, 미등록 외국인까지 합치면 약 6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어른들은 뜻한 바가 있어 바다를 건너왔지만, 적응하지 못해 상처받는 것은 아이들이다." 라면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합창단을 만드는 등 희망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김철민 안산 시장은 매주 목요일 공단에서 근무한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크레파스에 '살색'이란 이름을 붙인 색이 있었다. 살구와 비슷한 색깔이었는데, 황인종의 피부색과 닮은 빛깔이었다. 검은색, 흰색, 갈색 역시 모두 살색이다. 지금 크레파스 속의 살색은 사라지고 없지만, 여전히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은 지속되고 있다. 우리 또한 유색인종이고, 우리 역시 외국에 나가면 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왜 간과하는 걸까?안산시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의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김철민 안산 시장은 매주 목요일 공단에서 근무한다. 공단 활성화를 위해 공단에 가서 근무하는 날로 정했단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김철민 안산 시장, 이날 인터뷰를 일찍 마치고 녹색 안산을 실감하기 위해 안산을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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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0-11-23 19:08] | 안혜연기자[parangusl_@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