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의 봉은사

석가탄신일(사월초파일) 가볼만한 서울시 사찰 소개(봉은사, 조계사, 도선사) 호미숙

오는 5월 17일은 사월초파일로 음력(4월 8일) 석가탄신일을 맞이한다. 석가탄신일은 석가모니의 탄신기념일로 불교의 연중 기념일 중에 최고의 기념일이다. 기독교의 성탄절행사와 같이 석탄일에도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석가탄신일에는 연등, 관등놀이(제등행렬), 방생, 성불도놀이, 탑돌이 등이 있다. 연등놀이는 석가 탄생을 축하하여 등 공양을 하던 풍습에서 나온 것이다. 인도를 비롯하여 중국·한국·일본 등에서 널리 행하는 행사이다.

사월초파일에는 종교적인 것을 떠나 누구나 산책도하고 특별한 풍경을 둘러보며 종교가 주는 의미와 역사를 새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가족과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서울도심 속 사찰과 산사의 봉은사, 조계사, 도선사를 소개해본다.

서울 강남권 봉은사 http://www.bongeunsa.org/index.asp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3

전화번호02-511-6070

봉은사 대웅전

봉은사 미륵대불

봉은사 연등

봉은사 영가등

봉은사 관음보살

서울 강남권 봉은사 http://www.bongeunsa.org/index.asp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3

전화번호02-511-6070

봉은사는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가 794년(원성왕 10)에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봉은사는 1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로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도시 전통사찰이다.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선불당, 영산전, 명부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 충령각, 운하당, 선원, 심검당, 법왕루, 보우당, 진여문 등의 당우가 미륵대불과 함께 경역을 이루며 대중적 포교활동과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도심 대찰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봉은사에서는 특히 초록 영가등을 볼 수가 있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도심 속, 숲 힐링! 봉은사와 코엑스 전시도 관람

삼성동에 위치해서 빌딩들로 둘러싸인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봉은사는 대로변에 위치해있어서 주차 및 교통이 편리하고 언제나 열려진 공간으로 평일날에도 인근 회사원들이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봉은사 경내를 비롯하여 뒷산으로 이어진 산책길은 충분히 숲치유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최고의 전시 컨벤션 센터인 코엑스와 코엑스몰, 최고급 호텔과 고급 주거지를 주변에 둔 강남의 한복판에 입지를 한 대표적인 도심의 사찰이다.

서울 종로구권 조계사 http://www.jogyesa.kr/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45

전화번호02-768-8600

조계사 대웅전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

조계사 연등

조계사 영가등

조계사 입구

서울 종로구권 조계사 http://www.jogyesa.kr/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45

전화번호02-768-8600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총본산으로 대중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대승의 보살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또한 한국근현대사의 격동기를 우리 민족과 함께한 역사의 현장으로, 특히 암울한 일제치하 시대를 극복해 낸 민족자존의 공간이다.

조계사는 일제치하인 1910년, 조선불교의 자주화와 민족자존 회복을 염원하는 스님들에 의해 각황사란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당시 각황사는 근대 한국불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한국불교 최초의 포교당, 일제하 최초의 포교당이었으며 4대문 안에 최초로 자리 잡은 사찰이다. 1954년 일제의 잔재를 몰아내려는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난 후 조계사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불교와 그 대표종파인 조계종의 주요 사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조계사는 국제 문화도시인 서울의 도심인 종로 한가운데에 위치한 유일한 전통 사찰로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대웅전 중수, 일주문 건립 등 중창불사를 통해 총본산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어나감으로써, 수행과 신행활동 그리고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4시간 경내 개방을 통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혹은 불자든 아니든 간에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들를 수 있으며, 불교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했다.

조계사와 청계천,(경복궁) 인사동문화거리

조계사는 청계천과 광화문 및 인사동문화거리와 인접해서 도심 여행으로 가볼만 하다. 아이들과 청계천의 연등축제도 산책겸 관람하고 시간이 된다면 경복궁도 둘러본 뒤 조계사의 사월초파일 행사도 구경하고 가까운 인사동문화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 강북권 도선사 http://www.dosunsa.or.kr/

주소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264

전화번호 02-993-3161

도선사 일주문

도선사 입구 광장

도선사 대웅전

도선사 마애불상

도선사 연등

도선사 영가등

서울 강북권 도선사 http://www.dosunsa.or.kr/

주소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264

전화번호 02-993-3161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신라 말기의 승려 도선이 862년(경문왕 2)에 창건하였다.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전한다.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들이 도선사에서 방번(防番)을 서기도 하였다고 한다. 현재 있는 당우(堂宇)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호국참회원, 백운정사, 독성각, 천불전, 종무소, 요사및 5개의 산문(山門) 등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참회기도도량 본찰 도선사의 주산인 삼각산은 옛날에 백제 온조왕의 수도로 건립되었고, 조선왕조 5백년의 역사가 전개되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오늘날에는 한국의 수도로 민족과 함께한 터전 위에 터를 잡아 한국 유일의 호국참회기도도량은 형성했다. 호국참회불교란 수행불교와 실천불교와 생활불교의 청담재종사의 사상이다.

대웅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고, 문화재로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道詵寺磨崖佛立像)이 있다. 이 석불은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이 끊이지 않는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고 대웅전 옆뜰에는 보리수는 2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전한다. 도선사에서는 매년 박정희 대통령 부부 기일에 맞춰 제를 지낸다.

도선사 인근의 4.19탑도 둘러보고 북한산둘레길도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산 속에 위치해있으며 북한산 둘레길 중 북한산 백운대코스 산행 시 들러볼 수 있는 사찰로 인근에 4.19묘지공원도 있어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해, 불의의 독재 권력에 항거한 4·19혁명으로 자유, 민주,정의를 꽃피운 아름다운 민주성지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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