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가다가 만난 한강의 철새, 가마우지 떼(영상)[잠실대교] | ||
한강에서 민물가마우지 떼를 만났습니다. 4월 3일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던 중 잠실대교 아래서 본 가마우지들 넓은 항강을 지역을 나누어 날아올랐다가 장소를 옮기며 계속 뚝섬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한강에서 철새를 볼 수 있는 곳 여의도 밤섬, 강서생태습지공원 및 서울 양화대교와 당산철교 사이에 있는 '악어바위‘ 고덕생태습지공원 및 한강과 청계천이 합수되는 응봉교 아래 등 다양한 곳에서 한강의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콘크리트 제방이 자연 생태형으로 복원되면서 한강 서식 조류는 5년 전보다 15종이나 많은 114종으로 늘었다고 한다.
민물 가마우지 몸길이 89∼102cm이다. 뺨과 멱은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이다. 번식기의 깃털은 옆구리에 흰 얼룩무늬가 있다. 해안·바위섬 또는 하구 주변에서 생활하며 때로는 내륙의 하천가나 호수에서도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주로 남해 거제도와 서해 앞바다 섬에서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다.
일본에서는 참나무·소나무·팽나무 등의 가지 1개에 보통 2∼20개의 둥지를 튼다. 12~6월에 걸쳐 1년에 세 차례 번식하며 한배에 보통 3∼4개의 엷은 청색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0∼36일이고 새끼는 부화한 지 47∼60일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물고기가 주식이며 잠수를 잘해서 헤엄쳐 다니다가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다. 아프리카·유라시아대륙·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나 한국에 분포하는 아종은 일본에서 번식한 뒤 타이완·오키나와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가마우지 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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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3-04-09 16:43] | 호미숙기자[homihomi1@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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