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담그는 법 간단 정리합니다.

요즘 김장김치는 거의 먹거나 혹은 시어서 찌개용으로 돌리고

마땅히 먹을 김치가 없잖아요.

겉절이도 하루 이틀이라 ... 겨울 무 끝물로 깍두기 담갔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무에

천일염을 흩뿌려 주세요.

양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

절여지는 시간을 조절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에 설탕도 살짝 함께 넣어 절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설탕 첨가를 안해도 맛있어요.

 

 

무 2개 썰었는데 하나가 반 이상 바람이 들어

결국 하나 반 개 분량입니다.

이렇게 소금에 절여두고 간혹 한 번씩 뒤집어주시고요.

대략 이렇게 2시간 정도 지나면 하나 집어 먹어보세요.

무를 먹어봐서 살짝 짜다.. 고 느껴야 합니다. ㅎㅎ

물이 생겨 촉촉해요.

 

 

절여서 생긴 물은 반만 따라버리고

우선 고춧가루로 물을 들여주세요.

 

 

그런 다음 새우젓이나 없으면 집에 가지고 있는 액젓 그냥 넣으세요.

 

 

다진마늘 듬뿍

무에는 생강을 조금 넣어야 맛있어요.

(저는 생강즙 대신 향신즙 1큰술 넣었어요)

 

 

조물조물 섞은 다음

저는 청고추 2개, 홍고추 1개 어슷썰어 넣어주었어요.

 

 

잘 버무려 주세요.

 

 

빛깔 곱네요.

이런 상태로 냉장고에 바로 넣지 마시고

상온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둡니다.

중간마다 뒤집어 주면 골고루 잘 익겠죠?

 

 

무 한 개 반 정도 분량이라 그리 많진 않지만

그래도 한동안 깍두기 먹을 생각에 흐믓한 미소가... ㅎㅎ

 

 

맛난 깍두기 어제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맛있게 잘 담가져서 훅훅 줄어드네요. 더 담가야겠어요. ㅎㅎ

만약 먹어봐서 좀 싱거우면 깍두기 위에 덧소금을 조금 더 뿌려두면 되고요.

너무 짜게 되었다면 양파를 갈아 섞어주면 완화가 된답니다.

 

이웃님들 오늘 정말 날씨 죽음..

봄나들이 떠나보아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원작성자 : 캔디여왕

원    글 : http://blog.naver.com/queencandy/18454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