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가 1년 6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하여 국가 사업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준비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의 현장점검과 여수를 중심으로한 남해안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살펴보기 위한 답사여행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직접 다녀온 여수세계박람회 현황을 5회에 걸쳐 살펴보겠습니다.
① 파워블로거가 미리 가본 여수세계박람회 현장 점검
② 여수엑스포가는길, 담양에서 대통밥먹고 메타세콰이어길을 거닐다.
③ 여수엑스포가는길,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리는 자연생태공원
④ 여수엑스포가는길, 보성녹차밭과 한층 가까워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로 가는 중간 휴게소 담양
여수세계박람회가 2012년 5월12일부터 3개월간 개최됩니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2년 남은 지금부터 주변 관광지를 알려 많은 분이 아름다운 전라남도와 남해안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가는 길에 전라남도 담양에 들렀습니다. 담양은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점심먹기 좋은 곳입니다.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대나무밥인 대통밥과 죽순회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12,000원에 한정식처럼 한상이 차려 나옵니다. 굴비에 돼지고기 볶음과 나물반찬을 정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멋진 가로수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부른 배를 소화시킬겸 담양의 유명한 가로수길인 메타세콰이어 길을 찾아가봅니다. 입장료없이 무료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저멀리 길게 8km 뻗어 있습니다. TV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이 곳은 수도 없이 많이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근처에 담양호도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나무향이 너무나 근사합니다.
자전거로 달리는 상쾌함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대여하여 달리는 기분도 상쾌합니다. 신나게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달리면 시간과 공간을 잊고 멋진 미래를 자연스럽게 꿈꾸게 됩니다. 전라남도와 여수를 방문하는 여행에 중간 기착지로 메타세콰이어 길을 꼭 거닐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책 읽으며 쉬고싶은 곳 소쇄원
담양에는 조광조의 제자인 양산보가 만든 소쇄원도 쉴 곳입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 계곡과 연못을 따라 지은 제월당(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에 앉아있으면 마냥 책을 읽으며 자연속에 지내고 싶은 생각이 절로 솟아납니다.
이 곳에 많은 학자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활동을 벌였다는게 이해되는 곳입니다. 자연과 인공을 참으로 절묘하게 조화시켰습니다.
조용한 선비의 후손이 사는 곳
아궁이에 불을 뗀 흔적이 보입니다. 겨울에 이곳에서 군밤을 구워먹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생활을 할 수 있는 주방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물어보니 소쇄원 주변에 15여 곳의 집이 예전엔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소쇄원 바로 앞집은 양산보의 15대 종손이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