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랭지 배추 절임배추 평창 계촌마을 팸투어


 

 

 

 

강원도 고랭지 배추 절임배추 평창 계촌마을 팸투어

 

 

김장들 하셨나요? 결혼하고 교회 집사님 도움으로 딱 한번 김장을 담궈 본적이 있고 대부분 친정엄마가 담그시는

김장김치를 가져다먹고 그 외에는 김치를 사서 먹어보면 김치의 맛은 배추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더라구요. 맛있는 김장김치의

조건은 좋은 배추와 소금 그리고는 간이 잘 맞는 양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주 주말 강원도 고랭지배추가 유명한 평창 계촌마을에서 진행하는

1박2일 평창 계촌마을 절임배추 팸투어에 다녀왔는데요. 역시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배추 구나 싶었답니다. ^^

 

 

 

 

 

그냥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시골마을이 바로 강원도 평창 계촌마을이에요.

파란 가을하늘 그리고 공기 좋고 조용하고.. 한적 해 보인다는 표현이 맞을거 같아요. 일단 마을 관계자들부터 만나러 고고씽~!!

 

평창 계촌마을은 2001년에 정보화마을로 조성되었으며,

2012년도에는 행안부 정보화마을평가에서 우수상도 받았으며, 2012년 마을기업에 선정되어 평창팜영농조합법인도 만들어서

마을에서 생산되는 곰취, 곤드레, 감자, 옥수수, 고추, 메밀쌀등, 메밀제품, 된장, 청국장, 절임배추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송어맨손체험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평창 계촌마을은 송어잡이로 유명하고

지난 여름에는 방송에도 나왔었다고 하는군요. 지금은 날씨가 차가워서 송어맨손잡이 체험 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송어잡이 체험 오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

 

 

 

 

 

이곳에서 이틀 동안 진행되는 평창 팸투어!! 강원도 고랭지배추를 직접 수확해 보고  다듬어서 절이고 김장까지 만든다고 하네요.

평창 계촌마을 정보화마을 관계자들 아주 반갑게 맞이 해 주셨어요. 대부분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은 반면 이 마을은 젊은 분들이 이외로 많더라구요.^^

 

 

 

 

강원도 고랭지배추 절임배추 사업을 하고 있는 평창 계촌마을..

태양초로 말린 빨간 고추 그리고 신안 압해도에서 재취한 신안소금으로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배추가 고소하고

단맛이 많으며 김치를 해서 오랫동안 보관해도 그 맛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절임배추에 사용되는 소금도 신안 앞바다 압해도에서 재취한 천일염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직접 맛도 보았는데

끝맛이 단맛이 나는게 소금이 제대로다 싶었어요.

 

 

 

 

간단하게 마을 소개와 인사를 나눈 후에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먼저 평창 계촌마을의 염소 방목 목장인

하늘마루 목장을 한바퀴 트래킹 해 보기로 했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트래킹 하기에 아주 알맞은 기온과 파란 가을 하늘 조용한 시골길을 걷는다는게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머리속은 복잡한데 생각을 정리하기에 참 좋은 코스라는 생각에 생각버리기를 하면서 걸었답니다.

 

 



 

 

 

평창 계촌마을에 송어맨손잡이 체험도 유명한데요. 방송이 나간 후에

하늘마루 염소목장도 가족단위로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그래서 마을에서는 염소목장을 정비하여서 체험코스로 선보이기로 하고

마을에서 준비중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목장 트래킹은 해발 700~900M 10ha에 이르는 염소방목지를 자유롭게

트레킹 하는 체험으로 들꽃과 자연경관 그리고 방목하는 염소등을 관람하는 체험이라고 하시네요.

 

 



 

 

 

염소목장을 한 바퀴 도는데는 대략 40분~ 1시간 정도 남짓 걸리는데요.

가는 중간 중간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도 볼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공기 좋은 자연을 걸으니까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고 잡생각도 없어져서 좋더라구요.




 

 

그 유명한 강원도 고랭지배추도 보이네요.

빼곡히 심어놓은 배추 농사.. 올해 배추농사가 아주 풍년인듯 싶어요. 아직 여물려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배추가 꽃모양으로 속이 알차게 차 오르면 그때 수확을 하는거라 하시네요.

 


 

 올해 단풍의 색은 어느 해보다 유난히 짙은거 같아 참 예쁘던데요.

사람 마음은 같은가보네요. 예쁜 단풍 앞에서는 사진기를 꺼내야 한다는... ㅎㅎ

 파란 가을하늘과 빨간 단풍 너무나 잘 대비가 되죠^^

 

 



 

 

드디어 저 멀리서 음메~ 하는 염소 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염소 200마리 방목하는 하늘마루 염소목장의 염소들이 보이네요.

 

하늘마루 염소목장의 염소는 대개 보양 건강즙으로 만들어지며 가끔은 염소고기로도 가족단위나 단체로 오셔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염소는 여자들이 아기 낳고 몸 보신으로 먹으면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었네요. 제가 한 십 여년전에 염소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고기에서 특유의 냄새가 났었던 기억에 목장주인께

물어보니 여기 염소는 방목해서 키우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염소목장 길을 따라 걷다보니 돌탑도 보이네요.

돌 하나 하나 올려서 만든 탑처럼 보이는데 이 돌을 올리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럼 나도 돌 하나 집어서 올려볼까? 하다가 에잇~ 무너지면 어쩔까 싶어 포기..

 

 

 

 

염소목장을 한바퀴 돌고 오니 대략 1시간 남짓 걸리고 오랜만에 걷는거라 그런지 배가 출출한걸 보면

점심 먹을 시간이네요. 맛있는 시골밥상으로 차려진 밥상..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골 청국장 냄새~~ 캬~ 찰진 감자도

있고.. 더덕무침에 묵은지도 아주 깔끔하니 맛나더라구요.^^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에 드디어 강원도 고랭지 배추 평창 계촌마을 배추를 수확하기

위해 배추밭으로 고고씽~~!! 넓은 밭에 배추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게 무척 장관이더라구요. 그런데 같이간 블로거님

배추 밭으로 뛰어 가더니 두 팔 벌리고 서 있는 모습에 모두 박장대소...ㅎㅎ

와~! 허수아비가 따로 없네요. 동은온니님.. 너무 잘 어우리는데 거기 그대로 허수아비가 되는건 어때???  ㅋㅋ

 

 


 

 

배추밭 주인이신 김영기 전 정보화마을 위원장님께서 강원도 고랭지 배추의 좋은점과 수학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하시고 배추속의 노란잎을 따서 먹어보라 하시더라구요.

역시.. 배추가 얇으면서도 크지않고 속은 달고 고소한 맛이더라구요. 이런 배추로 김치를 담궈야 오래 숙성해도 맛나다는...

아~! 그래서 강원도 고랭지 배추 값이 다른 배추보다 좀 비싸구나 싶더라구요. ^^

 

 


 

 

강원도 고랭지 배추 뽑아서 오늘 절여서 내일 오전에 직접 김치 속을 넣어 김장을

담거서 집으로 가져올거라 다들 햇볕이 따가워도 열심히 기운을 내서 일을 했네요. 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배추밭의

일손이 부족해서 사람을 사서 쓰는데 그마저도 내국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 중국인이라고...

 

 


 

 

드디어 강원도 고랭지 배추 평창 배추를 절이게 되는데요. 절임배추는 기계화가 다 되어 있어서 거의 사람 손이

많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겉 잎파리만 정리해 주고 절단 기계에 넣어주면 배추가 반으로 잘리고 

배추는 간수를 해 놓은 물에 자동으로 넣어 천일염으로 절이기 때문에 알맞은 농도의 소금물 속에서 잘 절여지기 때문에 

맛있는 김장을 담굴 수 있게 된다고 하시네요. 

 

 처음으로 배추 수확도 해 보고 이렇게 배추 절이는 과정을 보니 쉽게 보이지만 실제로

김장을 담궈본 주부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김장의 90%는 배추를 절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배추를 맛있게 잘 절여야 김장도

맛잇게 만들어 진다는 사실... 앗! 혹시 이글 보시고 강원도 고랭지배추 절임배추 구입하실 분들 계시면

계촌마을 정보센터로 연락하시면 된답니다. 20Kg 절임배추가 45,000원이라고 해요. 20Kg이면 대략 8~10포기 정도 들어간다고 해요. ^^

(평촌 계촌마을 정보화센터  예약. 문의 070-7781-4847)

 

 

 

 

오늘 팸투어 여행단이 묶을 장소는 바로 평창팸이라는 숙소인데요.

황토로 바른 벽에 아주 뜨끈뜨근 한 방이라서 피곤함을 확 풀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고단한 하루였는데 황토로 지은 집에서 뜨근하게 자고 나니 몸이 정말 개운하더라구요.

아침 식사로 곤드레밥을 먹은 후에 드디어 강원도 고랭지 배추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궈볼 시간이 되었네요.

어제 절인 배추의 꼭지를 손질하고 계시네요.





 

 

여러번 깨끗하게 씻은 배추.. 아주 농도가 잘 알맞게 맛있게 절여진 모습이에요.

 

 

 

 

해발 700M에서 농사한 강원도 고랭지 배추 수확하고 국산 천일염과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여

절여진 절임배추는 이렇게 포장이 되어 전국으로 우체국택배를 통해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시네요. 배추의 육질이 단단해서

오랫동안 저장하여도 그 맛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묵은지도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어제 식사를 하면서 먹어보니 묵은지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역시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김장 속을 넣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시는 할머님~~

배추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맛이 없다면서 바르는 듯이 속을 넣으라고 하시네요.

 

 





 

 

평촌 계촌마을에서 수확한 태양초 고추를 이용해서 속을 만들어 놓으셨네요.

알맞게 간이 된 속을 배추에 넣으면 되는데요. 다른 분들은 다들 김장을 담아보셔서 아주 잘 하시는데

앞에 계신 하울님 포스가 아주 끝내주네요. 마치 김치공장에서 한 10년 일해 본 솜씨가...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혹시 하울님 직업이

김치공장에서 ???  ㅎㅎ 농담인거 아시죠^^

 

 


 

여럿이서 만드니까 김장김치가 뚝딱 금새 만들어지네요.

역시 일은 혼자하지 말고 여럿이 웃으면서 하니까 힘도 들지 않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들어 지네요.

 

 

 

 

드디어 우리 손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박스에

넣었는데요. 상당히 푸짐하죠.. 올해 김장은 조금만 해도 될 듯~^^

실제로 우체국 택배로 받아서 무게를 재보니 대략 13kg 이 넘더라구요.. 마침 김치도 똑 떨어져서 안그래도 마트가서

살까 했었는데 너무 잘됐다 싶더라구요. 김장도 아주 간도 적당하게 잘 되었는데요.

김치통에 넣으니 대략 2통 분량.. 김치냉장고에서 숙성 잘 시켜보려구요. 올 김장은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만든 김장이라 좀 더 특별할 거 같네요.^^

 

 

 

▲ 강원도 고랭지 배추 평창 계촌마을 절임배추 보러가기

 

 

평창계촌마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길 101 / ☎070-7781-4847

 



원작성자 : 해피로그

원    글 : http://blog.naver.com/gold2me/130151331298

글쓴날 : [12-11-09 23:35]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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