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렇게도 먹어보아요,, 애플 크럼블
 

 

 

사과를 오래 보관해두면 맛이 덜해지기도 하지요.

명절 전에 사두었던 사과,,

몇개 남았는데 수분이 좀 빠져나갔는지 맛이 덜해서 애플 크럼블을 만들어 보았어요.

 

새콤달콤한 사과 위에 바삭하고 달콤한 크럼블을 얹어서 구워내면

그 구워지는 동안의 달콤한 내음에 반해

어김없이 많이 먹게 된답니다.

 

 

굽는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재료 준비가 걱정스러울때~ 맛나고 달콤한 간식이 생각나신다면

요 녀석,, 애플 크럼블도 괜찮으실꺼예요.

소개해 드릴께요.

 

 

 

 

 

 

 

 

.. 재료 ..

사과 1개, 건크랜베리 20g, 통아몬드 20개

크럼블 - 우리밀 중력분 60g, 비정제 황설탕 30g, 버터 30g, 소금 한꼬집, 계피가루 1/3ts

 

 

.. 준비해두세요 ..

통아몬드는 기름없는 팬에 볶아서 반 잘라서 준비합니다.

우리밀, 설탕, 소금, 계피가루는 섞어서 체에 2번 내려서 준비하고,

버터는 깍둑썰기해서 사용직전까지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합니다.

 

 

 


먼저 크럼블을 만들어 볼까요?

버터를 제외한 가루류는 체에 내려놓으셨지요.

여기에 차가운 버터를 넣고 스크래퍼로 잘게 자르듯이 섞어줍니다.

 




버터의 크기라 작아질때까지 스크래퍼로 자르며 섞어주다가,

 



양손으로 가볍게 비벼서 부슬부슬한 소보루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사과를 손질할 동안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사과는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서 씨를 도려내주고,

0.4cm 정도의 두께로 적당하게 썰어줍니다.

 

오븐용기에 사과를 잘 담아주고,





건크랜베리와 통아몬드를 위에 고루 뿌려주세요.

 



그 위에 만들어둔 크럼블을 고루 뿌려주고,
190℃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약 45분정도 구워줍니다.

 

 




크럼블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사과의 달콤새콤한 내음이 나면 완성이예요.

궁금하시지요?

크럼블로 덮인 이 속은 어떻게 생겼을지요~ㅎ

 



푹 익어서 몰캉한듯 하면서도 쫄깃한 사과의 식감이 좋아요.

사과를 변신시키기 전에는 맛볼수 없는 식감이지요.

 

달콤하고 바삭한 크럼블과 어우러져 씹히는 사과의 맛이란~ㅎ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서 아몬드를 넣어주었는데요,

그 녀석 씹히는 고소함이 꽤 좋아서 아몬드 찾느라 얼마나 먹었는지 몰라요^^;

 



이 그라탕 용기가 꽤나 큰 그릇인데요,

저 혼자 순식간에 1/3을 먹었어요.

갈수록 두리둥실 해져가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닌가봅니다.ㅎ

괜시리 가을이라 식욕이 돋는다는 핑계도 대보고 싶네요^^;

 




크럼블이 조금 많겠다 싶어서 남은걸로 쿠키처럼 구워주었어요.

흠.. 너무 달달해서 입이 얼얼할 정도였지만,

하나쯤은 먹어줄수 있다며 요것도 한입 배어먹었네요.

 

옆에서 말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니,, 정말 큰일이예요.ㅎ

요런거 구워낼때는 제 옆지기를 꼭 붙잡고 있어야겠어요.

 

 

 

 

 

오늘 딸아이가 현장학습을 가는 날인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비가 내리고 있는거 있죠~

다행히 비는 그치고, 조금 있으면 날도 갠다고 하니 한시름 놓았어요.

소풍 가는날 비오는것만큼 기운 빠지는 일도 없잖아요.

얼른 해가 반짝 나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행복함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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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출처 : http://blog.naver.com/iddd99/167528763

글쓴날 : [12-10-17 15:42]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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