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협동조합 설립 열풍 | |||
| 사회적 약자, 공생의 활로 찾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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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설립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지 한달여만에 100건에 육박하는 조합들이 신고수리되었고 준비중인 조합도 상당수에 달해 가히 협동조합 열풍이다. '착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열망에 따른 설립 붐은 금년 한해 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월 9일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 의 협동조합 인가현황을 보면 서울 28건을 비롯 부산 13, 대구2, 인천5, 광주6, 대전2, 경기1, 강원1, 충남8, 세종1, 전북11, 전남10, 경북3 등 총91개에 이르고 있으며 설립신고 및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5년간 8,000-1만개 협동조합이 설립돼 일자리 4-5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립된 조합들은 주로 사회적 약자계층의 이익증진과 공생을 위한 것들이 주인데 서울시 1호 조합인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부산의 동네슈퍼마켓 연합체인 골목가게협동조합, 광주의 미화원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울시는 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해 조합원교육,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조례를 준비중이며 조례가 제정되는 대로 하반기부터는 지원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책이 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협동조합지원기금이나 협동조합간 자체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분야 조합설립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며 사회적 약자들의 공생기반이 될 협동조합이 몰고 올 대한민국 사회변화의 방향과 결과가 어떠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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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날 : [13-01-17 11:51] | 파워블로거타임즈기자[pbatimes@pbatime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