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인 가족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무명용사를 unknown soldier 대신 known unto God 라 표기했군요.
그렇습니다. 신은 아시고말구요....
한국인 전사자 36기가 왜 유엔묘지에 있는 지... 지나가던 관리인이
말해 줘서 알게 됐습니다. 유엔 묘지 관리비를 공동 부담하는데,
한국도 내기 때문이라구요. 미국과 한국은 똑 같이 36기의 묘가 여기
있습니다.
터키 전쟁 기념비
제가 2005년 12월에 봤을 때 보다 푸른 잔디와 꽃이 있어서
한결 흐뭇합니다.
이제 호주 전사자 묘역을 둘러봅니다.
새로 마련된 호주 추모비
호주, 뉴질랜드와 캐나다 등은 영연방국으로서 많은 전쟁에 영국과 함께
참전을 했습니다. 1차 대전이후 가장 큰 사상자 기록이 한국전이었다는군요.
절대 잔디를 밟지 못하고, 보도로만 들여다 볼 수 있으므로
가장자리에 자리한 묘비들 입니다.
29세의 공군...50년 7월 7일에 가셨군요.
같은 호주 황실연대 소속인데, 이 전사자는 23세..
이 전사자는 32세...
재혼을 하지않아 슬하에 자녀가 없는 험머스턴 부인이 2010년
4월 14일 유엔묘지의 남편과 합장되었다고 합니다.
2005년 10월에 쉐퍼드씨의 부인도 남편과 합장했었군요.
유엔 묘지에 36기만 남기고 떠나간 미국 전사자 묘역
청동판 비문이 흐려졌군요.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가신이여...
인디아나 주 출신의 폴 맥퀸...
몬타나 출신의 루이스 도널드 랄슨씨...